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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개팅후 자존감 바닥...어떻게 회복하나요

소개팅 조회수 : 16,735
작성일 : 2017-10-09 20:50:33
눈물이 나서 오늘 하루 힘들게 보냈어요. 
나이 많은 미혼입니다. 
남들이 보기엔 골드미스인데 제 자존감은 바닥을 치네요. 
이젠 소개팅 선 들어오지도 않고 간만에 나가면 에프터도 잘 안들어오고. 
결혼이 하고싶다기 보단 사랑하는 사람과 연애가 우선인데, 그것조차 너무 어려워 졌네요. 

연애도 어느정도 하긴 했는데 스펙으로만 따지면 저보다 쳐지는 분이 많았어요. 인성은 좋은 편이였구요. 

다른건 내 인생에 대해 큰 불만 없는데 이 문제는 너무 힘드네요. 
에프터 없는게 뭐라고 내 기분이 이렇게까지 다운되어야 하는지...이 사실 자체가 너무 싫네요.

솔직히 제가 예쁘지도 않지만 못생겼다고 생각도 안하는데 나 혼자만의 착각인가 싶도록 자존감이 떨어졌네요.
외모가 정말 문제인가 싶어 다이어트도 빡세게 해봤는데 오히려 살올랐을때가 승률?이 더 높아서 아이러니컬 하구요.

휴....이젠 정말 모르겠어요. 지쳤어요.
그렇다고 아무 노력도 안하고 아무것도 안하면 인연이 찾아오진 않잖아요. 
마음이 많이 지치고 다쳐있는데, 살짝 불안증세도 있는것 같아요. 
만사가 다 귀찮고 무기력하고..........일도 하기 싫네요.
제 내면의 뭔가가 건드려진것 같아요.
 
내가 그정도로 별로인가, 하는 생각을 자꾸 하게 되네요.

어떻게 극복하면 좋을까요. 


IP : 124.53.xxx.140
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10.9 8:52 PM (118.91.xxx.167)

    외적인 관리 빡시게 해봐요 의학의 도움도 빌리고 하면 승산 있어요

  • 2. 흠...
    '17.10.9 8:55 PM (27.118.xxx.88)

    이사람은 암것도아니다 체면거는거요.
    그냥 지나가는 바람에 불구하다 내가 인생살면서 만나는 천만분의 일에 지나지않는사람이다 체면거는거요.
    그리고 배우자 기도 아주 구체적으로 적으세요.
    본인의 정립없이 남자의 구애에만 연연하지 마세요.
    그동안 만난 남자분 솔직히 별로네요

  • 3. 경락
    '17.10.9 8:59 PM (182.239.xxx.83)

    맛사지 꾸준히... 피부관리 몸매관리 빡세게
    내 자신을 위해서라도요
    예뻐진 내 자신을 보면 자신감 절로 상승
    옷도 이쁘게 입고요

  • 4. ..
    '17.10.9 9:06 PM (175.197.xxx.124)

    골드미스인거 넘 부럽네요.
    전 나이 많고 능력없는 그냥 올드미스거든요.
    님이 가진것에 집중하고 즐거운 취미 찾아서 열심히 즐기다보면 남편감이 나타나지 않을까요?
    전에 다른 게시판에서 어떤 남자가 올린 인상적인 글 본적이 있는데요.
    자기가 영어학원에 여친을 만났는데
    그 여친이 첨엔 전혀 눈에 안들어왔는데
    같이 수업듣다보니 너무 매력이 철철 넘쳐서 사귀게 되었다고 외적인게 다가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님이 외모가 별로라는 건 아니고요. ^^
    소개팅은 님의 매력을 알기에는 넘 짧은 시간일수 있겠다 싶어요.

  • 5. 살짝
    '17.10.9 9:08 PM (211.186.xxx.176)

    살짝 의학의 힘을 빌려보세요..연예인들보면 비호감 외모였는데 살짝 성형하고 완전 호감외모로 바뀐 사람들 많아요~~저는 젊었을 때 안한 걸 후회하거든요.

  • 6. abc
    '17.10.9 9:12 PM (49.1.xxx.183) - 삭제된댓글

    살짝 의학의 힘을 빌려보세요..22

  • 7. 소개팅
    '17.10.9 9:14 PM (124.53.xxx.140)

    에프터가 안들어오는건 외모 문제인게 거의 확실한거겠죠?

  • 8. ...
    '17.10.9 9:19 PM (223.62.xxx.50)

    원래 나이 있는 소개팅,선은 애프터 잘 없어요 결혼을 금방 해야한다는 의지때문에 남자들이 엄청 신중하거든요

  • 9. ...
    '17.10.9 9:21 PM (223.62.xxx.50)

    영어 회화 학원 등록해서 모임 가져봐요

  • 10. 선 이런거 노노
    '17.10.9 9:25 PM (221.140.xxx.157)

    윗님 말대로 스터디, 학원 이런곳에서 만나세요
    동호회는 가지말구요
    원래 심리적으로 바닥을 칠 땐 남자가 안붙어요
    차라리 휴식기라고 생각하고 스터디나 하고 그러세요
    의외로 스터디에서 눈 많이 맞는데...

  • 11.
    '17.10.9 9:27 PM (1.176.xxx.41)

    나이를 알려주세요.
    나이앞에 황신혜도 오징어 되요.

    가슴 아프게 하려는게 아니고
    현실을 받아드리면

    덜 속상하니 너무 외모에만 신경쓰실일은 아니거 같아요.

    존재자체로 존귀한거죠.

  • 12. 경험상
    '17.10.9 9:27 PM (116.120.xxx.33)

    골드미스인데 에프터가 잘안들어온다면
    말투나 이미지가 너무 똑떨어지는 스타일인가요
    나이가있는데 예민하고 까칠해보이는 이미지보다는
    차라리 촌스러워도 수수하고 수더분해보이는 편이 낫더라구요
    남자도 마찬가지로 예민하고 까칠해보이면 피하고
    오히려 뚱뚱해도 수더분한 사람이 더인기가있어요
    편안해보이는거죠
    모든 경우해당되는건 아니지만
    연예인 누구와 이미지가 비슷한지 한번 생각해보시고
    소개팅 나갈때는
    편안하고 참한 이미지에 가깝게 스타일링해보세요

  • 13. 골드미스들 소개팅성패는
    '17.10.9 9:28 PM (223.62.xxx.225)

    외모가 다에요
    성형외과,피부과 열심히 다녀보세요
    백화점서 비싼옷,화장품사고
    비싼미용실서 헤어관리도 하고
    여자들이 예쁘진않지만 못생기지도않았다는건
    남자들보기엔 못생겼단거에요
    님도 님스펙비슷하게는 상대한테 바랄꺼아니에요
    외모에 돈을 퍼부어보세요
    여자는 돈들인만큼 빛납니다

  • 14. 그게
    '17.10.9 9:29 PM (175.209.xxx.23) - 삭제된댓글

    스펙이 딸리는 인성 좋은 사람은
    성에 차지 않나요?

  • 15. ...
    '17.10.9 9:31 PM (121.166.xxx.42)

    초면에 실례지만 선시장 바닥에서 짬밥이 꽤 되는 제가 진짜 조언해드리고 싶네요 감히..
    소개팅은 잘 모르겠고.
    언니 이쁘다고 애프터 많이 오고 안이쁘다고 애프터 적게 오고 그럴 것 같죠 ? 그렇진 않아요 ..
    조건은 이미 맞춰놓고 만나는 거니까 조건 얘기는 할 건 없고요

    애프터를 받는 인기도 하나만 놓고 보면요

    여자가 그 남자 스타일이면 애프터를 받는 거에요
    외모가 그 남자 스타일이고, 대화도 얼추 통하고요
    남자 취향이 각양각색이라.. 객관적으로 이쁘고 안이쁘고를 떠나서 그 남자 눈에 이뻐야 하는 거에요
    그리고 리액션 좋은 여자요 맞장구 잘 치고 잘 웃는 여자

    근데요 원글님도 본인이 원하는 남성상에 대해 생각해보고
    그런 남자 위주로 소개를 받을 필요가 있어요
    서로 느낌이 통해야 애프터,삼프터가 되고 결혼이 되는 거거든요
    될 놈을 만난다고 말하면 이해하실까요..

    외모 이뻐지는 건 원글님, 성형외과 피부과에 돈 쓰면 얼마든지 이뻐져요
    나와 잘 맞는 남성이 어떤 사람인가 생각해보고 그런 남자 위주로 소개받는 게 중요해요

  • 16. 요즘
    '17.10.9 9:32 PM (210.123.xxx.76) - 삭제된댓글

    몇살부터 골드미스라 할 수 있을까요? 그냥 궁금

  • 17. ...
    '17.10.9 9:33 PM (121.166.xxx.42) - 삭제된댓글

    저 외모 잘 꾸며주는데 언니가 아는 언니였으면 진짜 손 붙잡고 백화점 가서 쫙 빼입히고 싶네요

  • 18. ㅜㅜ
    '17.10.9 9:33 PM (1.229.xxx.20) - 삭제된댓글

    제가 쓴줄요 ㅜㅜ
    우리 이뻐져요..
    님 나이가.. 전 40인데요.... 앞자리가 4되니 정말 좌절이에요... 30대 39살까지만해도.. 괜찮았는데 ㅜㅜ 완전 달라요..
    믿고싶지도 받아들이고 싶지도 않지만 현실은 그러네요... 지금도 ㅜㅜ 아니야~~~ ㅋㅋ 하고싶은데.. 작년같음 제가 싫다고 했던 그분들도... 어맛... 에프터.. 절대 없네요 ㅜㅜ 나..
    이뻐지는 수밖에요.~~ ^^ 유후~

  • 19.
    '17.10.9 9:34 PM (118.91.xxx.167)

    35살부터 40살까지 골드 미스 40대 넘어가면 골드의 의미없던데요

  • 20. 영어 열심히 해서
    '17.10.9 9:37 PM (185.89.xxx.229)

    해외로 눈 돌리세요. 한국 안의 외국인들이라도요.

    몸매와 외모 관리 해야하고요.

  • 21. ...
    '17.10.9 9:38 PM (121.166.xxx.42)

    남자한테 잘보이고 싶어서만이 아니라 내 자존감을 높이고 싶어서 외모를 가꾼다고 치면요 ..

    컨셉을 잡으세요
    청순이냐 섹시냐 발랄이냐 지성미냐 세련미냐 이렇게.

    내가 원하는 컨셉이 아니라 나에게 어울리는 컨셉이요

    저는 세련미 추천해요. 세련미를 예를 들어보면요

    화장은 .. 글 새로 쓸게요 언니 볼란지 모르겠지만 그냥 누군 가 보라고 글쓸게요

  • 22. 화장
    '17.10.9 9:40 PM (221.140.xxx.157)

    글 꼭 기다립니다. 나이먹으니까 화장이 제일 중요하다는 걸 알겠더라구여

  • 23. ㅇㅇ
    '17.10.9 9:40 PM (39.7.xxx.114) - 삭제된댓글

    소개팅은 완전 경제논리 그대로 따라가요.

    상대가 나보다 낫다 싶으면 (그게 무엇이든)
    어김없이 내가 까이고
    내가 낫다 싶으면 내맘에 안듭니다.

    내 맘에도 안 드는 남자에게도 까인다면
    그건 스타일을 바꿔셔야 한다는 경고에요.
    그리고 너무 최선을 다 하지마시고 대충 설렁설렁 하세요.
    실험적인 스타일도 많이 시도해보시구요.

    저는 30대중반인데.. 애프터 99프로 받아요.

  • 24. @-@
    '17.10.9 9:40 PM (175.223.xxx.183)

    저도 지금은 적령기지만 예전에 33세에 결혼 했는데요
    늦은 나이였죠
    외모 관리 많이했고 회사에서 최고 멋쟁이라는 말을
    남자들로 부터 많이 들어왔으나
    결혼하는데 결정적인 비수같은 말을
    저희 직속 부장님한테 듣고 제자신을 많이 돌아보는
    기회가 됐었어요
    외모관리는 그만하면 됏고 남자들은 외모도 중요하지만
    그나이대 남자들은 결혼할 나이라서 여자한테 편안함을
    원한다고~~ 그렇게 외모에 치중할 시간에 마음을 가꾸라고...그당시에는 그소리가 굉장히 충격적이고 서운했엇으나
    지금 생각하면 저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어요
    만혼일수록 서로에게 편안함으로 위로 받고 싶어한다는것
    나자신이 까칠하진 않았는지
    남자한테 모성애와 편안함 주는 여자가 되어 보심이
    결혼의 지름길 일수도~~~^^

  • 25. 에어콘
    '17.10.9 9:42 PM (223.62.xxx.153) - 삭제된댓글

    만혼일수록 서로에게 편안함으로 위로 받고 싶어한다는것
    나자신이 까칠하진 않았는지
    남자한테 모성애와 편안함 주는 여자가 되어 보심이
    결혼의 지름길 일수도~~~^^ 222

  • 26. 골드미스면 30은 넘었을텐데
    '17.10.9 9:44 PM (128.134.xxx.119)

    부족한데 있으면 수술하고 피부과 다니세요.
    20대 아닌이상 관리 안하면 애프터는 없는 수가 많음...

  • 27. 소개팅
    '17.10.9 9:45 PM (124.53.xxx.140)

    조언들 감사합니다. 저는 소개팅에서 까칠한 스타일은 아니고 얘기 잘 들어주고 맞장구 잘 쳐주는 편인데..
    티비에서 하는 실험카메라 처럼 한번 제 3자가 봤을때 어떤지 상담 받아보고 싶은 심정이네요 ㅎㅎ

  • 28. 원래
    '17.10.9 9:46 PM (61.105.xxx.161)

    소개팅이란게 내가 맘에들면 상대방이 나를 맘에 안들어하고 상대방이 나좋다는데 나는 그쪽이 맘에 안들고 쌍방 맘에 들면 결혼하는거고~원글님 못생겨서 그런거 아니고 인연을 아직 못만난거예요

  • 29. 진짜
    '17.10.9 9:50 PM (175.209.xxx.23)

    못생긴 여자 있었어요.
    근데 그 여자에게는 향기나 났어요.
    말투 걸음걸이 표정 움직임 등에서.

    남자들이 사귀어 보려고 애를 태우는 모습 보면서
    진짜 중요한 건 내면에서 나오는 그 무엇임을...

  • 30. ㅇㅇ님..
    '17.10.9 9:50 PM (1.229.xxx.20)

    저도 왠만함 댓글 안다는데요..
    ㅋㅋ 님한테 모라하는게 아니라.. 으흑..(표현가능한 이모티 있음 좋겠어요)
    저도 30대 마지막 39살까지 99.99999999999% 에프터 있었어요 ㅜㅜ
    40에 소개팅 몇번했는데요... 어머나... 어머나... 어머나.... 예전같음 에프터 왔어도 고민했을 그분들.... 없네요.........
    전 그냥 이~~~~~~~~~~뻐지자!!! 그렇게 눈낮게 누구 만나고 갈빠엔 그냥 멋지게 살자! 나혼자 살꼬다!! 했어요~~!!!

  • 31. 30 후반이면 힘드세요ㅜ
    '17.10.9 9:52 PM (119.198.xxx.78) - 삭제된댓글

    골드미스인건 차치하구요
    간혹 여기선 나이 40 넘어도
    인연 잘만 만나서 결혼한다 카더라~~쓰시는 분들 있으시지만 그건 극히 드문 케이스죠

    현실적으론 35세 전후로 마지노선이라고 봐야 됩니다.
    마지노선을 넘기면 정말 힘드세요
    딩크족들 많아졌다고는 하지만
    여자는 출산문제때문에 나이가 정말 중요합니다.

  • 32. 모니터 할 사람이 필요합니다.
    '17.10.9 9:53 PM (42.147.xxx.246)

    언니한테 멀리서 님하고 그 사람이 차를 마시는 것 좀 봐달라고 하세요.
    친구는 안됩니다.
    아니면 고모나 이모한테 부탁을 해보세요.

  • 33. ...
    '17.10.9 9:53 PM (14.32.xxx.83)

    글쎄요... 외모는 취향의 문제라서요.
    저 선 무지 많이 보고 늦게 결혼하 40대 후반 아줌만데 제 외모에 대한 평가가 극과 극이었어요.
    엄청난 미녀에서부터 못생기고 뚱뚱한 아줌마 소리까지 다 들어봤어요 ㅋ
    식상한 말이지만 제 짝을 못 만나서 그런거 아닐까요?
    지금은 저 아주 예쁘다고 생각하는(예뻤다고...이겠죠?) 남편이랑 삽니다.
    어떤 조언을 해드려야할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힘내세요.

  • 34. ..
    '17.10.9 9:56 PM (1.239.xxx.73)

    이쁘다고 애프터받고 못났다고 못받는거 아닙니다.
    솔직히 님은 그 남자가 많이 좋았나요?
    그 사람의 장점과 매력을 발견해보려고 해보세요.
    그리고 그 자리를 즐기고 좋아하는 남자와 데이트한다 생각해보세요.
    100프로 애프터 옵니다.
    한번 해보세요.

  • 35. @-@
    '17.10.9 9:57 PM (175.223.xxx.183)

    소개팅이나 맞선후
    내가 맘에 들면 연락없고...
    내가 전혀아니면 그쪽에서 적극적이고...
    진짜 계속적으로 엇갈릴때 멘붕이고 살고 싶지 않죠
    그러나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언젠간 때가 옵니다
    본인이 노력하지 않고 포기하면 기회를 못잡는거니까
    정신력으로 버텨야 합니다~ㅎㅎ
    그런데 정말 좋은점은
    그렇게 어렵게 결혼하고 나니까
    그때의 고통(결혼하기까지 힘든 여정)을 생각하면
    결혼후 웬만일은 그냥 넘어가고
    지금은 정신적으로 너무 편안하고 행복합니다ㅎㅎ
    지금은 멘붕오고 힘들어도 옛날 얘기 하실날이 분명히
    옵니다요~~힘내세요^^

  • 36. ..
    '17.10.9 9:59 PM (211.246.xxx.129)

    골드 미스는 고연령, 고학력, 고연봉을 함께 갖춘 사람을 말해요.
    나이만 많으면 스댕미스라는 우스개도 있는데
    초 상위 계층의 미혼 여자죠, 한 마디로.

  • 37.
    '17.10.9 10:00 PM (118.91.xxx.167)

    여긴 나이 많은 분들이 있어35살이 마지노선 그러는데 요즘은 시대가 변해 39살까진 맘만 먹음 가요 40부터는 외모가 좌우 많이 하구요 원글님이 40대라면 의학의 도움이부담스러우면선이나 소개팅 갈때 전문가한테 메컵이랑 헤어 받고 가세요

  • 38. ..
    '17.10.9 10:06 PM (175.197.xxx.124)

    전 사실 예전엔 사십 넘으면 힘든줄 알았는데
    주변에 보니 나이에 상관없이 남친들 정말 잘 만들더라구요.
    나이가 있으니 거진 연하만 만나지 연상은 안만나구요.
    최대 열살 연하도 본적있어요.것도 두번이나..남자가 좋다해서 만나게 된 케이스에요.
    집에만있지말고 이런저런 모임 다니다보면 다 생겨요.
    상대방 스펙이 좋기도하고 나쁘기도한데
    그건 젊을 때도 마찬가지 잖아요.
    외모도 다들 평범해요.
    골드미스도 아니구요.
    성격이 화통하고 잘어울리면 인기인이 되기도 하고요.
    안믿기시겠지만 옆에서 보고 겪은 일이에요.
    몇년새 그런 분들 많이 보고나서 저도 고정관념이 많이 깨졌어요.

  • 39. ㅇㅇ
    '17.10.9 10:08 PM (39.7.xxx.114)

    아 그리고 제 경험상 통계를 내봤는데요
    15번에 1번 마음에 드는 남자가 나오고
    그 남자가 나를 맘에 들어할 확률 50.

    고로 30번 하면 1번 연애까지 갑니다.

    저는 소개팅으로 2번 연애했구요.
    그걸 바탕으로 통계 낸 거에요.

  • 40. 소개팅
    '17.10.9 10:14 PM (124.53.xxx.140)

    저도 앞에 4자로 넘어가서 더더욱 ㅠㅠ
    소개팅남도 그저 그랬는데 내가 그저그런 남자까지도 날 별로라 생각한다니 더 자신감이 떨어진듯 하네요.
    에프터 안할수도 있는데 그게 너무 제 기분을 망치니 그게 문제네요.
    그렇다고 아무것도 안할수도 없고........딜레마입니다.

  • 41. 오렌지
    '17.10.9 10:20 PM (219.251.xxx.138)

    제 지인중에 36세 미혼녀가 있어요.
    (제 눈엔) 얼굴은 그닥 예쁘지는 않지만 피부도 좋고 키 크고 날씬해서 당연 미혼처럼 보이는데..
    유치원생 나이대 아이들이 아줌마라고 부르고...
    60세 이상 어른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애 키워봐서 알지?
    뭐 이런 멘트를 하더라구요 .
    남자들은 본인 늙은 생각은 안하고. 티비에서 하도 예쁘고 젊은 여자를 많이 봐서.
    일반인 노처녀들은 아줌마처럼 보일 수도 있을꺼예요.
    저(45세)도 맨얼굴일때랑 신경써서 화장할 때랑 오히려 화장했을때 더 늙어보이기도 하거든요.
    파운데이션이 어떨때는 팔지주름에 끼고..
    조금만 두껍게 해도 시어머님feel이 확 나기도 하구요.
    화장품에 좀 투자하시고요. 넘 두꺼운 화장보다는 얇게...
    대화도 넘 진지하게보다는 유머러스하게...

  • 42.
    '17.10.9 10:21 PM (118.91.xxx.167)

    전 무교지만 주위에 배우자 기도 해서 결혼한분들 봤어요 40대 두분요 두분다 무교인데 원하는 이상형을 종이에 쓰고 손에놓고 진심으로 기도하고 끝에 이루어진듯 진짜 감사함이 들 정도로 간절히 기도하니 2주 4주쯤에 우연인지 기도빨인지 만났더라구요

  • 43. 나이가 중요한가?
    '17.10.9 10:37 PM (210.123.xxx.76) - 삭제된댓글

    두번 세번 가는 사람도 있는데요 남자나 여자나,,, 40넘어 이혼해서도 애딸려도 더 잘 만나기도 하고 하는데,,,, 김성령동생도 재벌2세가 대쉬??
    근데 그 나이대에는 소개팅보단 자연스럽게 만났을때 친구처럼 적극적으로 내가 먼저 맘에 들면 들이대도 될꺼 같아요,,, 안됨 말고, 나이 40에 애프터 기다리기보다는 노련하고 편안하게 다가가는게 더 매력있을꺼 같은데,,, 안됨 말고 쿨하게~ㅋ 그 나이에 순진한 척 수동적인 척,,, 안어울려요 ㅋ
    남자들이 연상녀 좋아하는 이유가 그 노련함 자신감 날 이끌어줄 것 같은 심쿵,,, 모성애는 좀 옛날 생각이죠 ㅋ

  • 44. ㅎㅎ
    '17.10.9 11:21 PM (121.140.xxx.223)

    외모 뿐만 아니라 집안배경 매력도 성격 등 중요한 요소가 많죠.
    수입이 어느정도인지는 모르겠으나 순수입 월천이상 아니면 골드미스가 아니라 그냥 올드미스인걸로 하죠

  • 45. mmm
    '17.10.9 11:35 PM (220.78.xxx.36)

    혹시 40대인가..했는데 역시나 댓글 보니 40대 미혼이시네요
    저도 40대 초반 미혼으로 댓글 쓰는데요
    저도 선 소개팅 할때마다 이젠 애프터 못받아요
    5번에 한번 받나?? 그것도 남자들이 적극적인건 없고 그냥 시큰둥 해요
    부모가 하도 난리쳐서 애프터 하는 느낌?
    전 미인은 아니어서 30대때도 애프터는 많이는 못받았지민 그래도 지금처럼 못받지는 않았어요
    지금은 40대 후반 남자들도 저 나이 많다고 거절 하네요 ㅋㅋㅋ
    저도 자존감 바닥에 떨어지고 내가 어쩌다 이리됐냐..내 얼굴이 완전 괴물같은가 별생각 다 들고
    밤에 잠도 못잤어요
    그런데 아빠랑 엄마가 딱 이 말씀 하시더라고요
    니가 미인은 아니지만 지금 선이나 소개 들어오는 남자들은 결혼에 소극적인 남자들만 남은 거라고
    그리고 보면 자기 주체파악은 못하고 무조건 어리고 이쁘고 능력있는 여자만 찾아대요
    그런데 그런 여자들이 그런 나이먹은 남자 만날리가 없으니 그 남자들도 자꾸 늦어 지는 거구요
    그냥 이런말 하면 그렇지만 결혼에 적극적인 남자 좀 쓸만한 남자들은 다 이미 딴 여자들이 다 데려갔구요
    글쓴님
    너무 슬퍼하지 마세요
    저도 연휴동안 선보고 애프터도 못받아서 막 심난했었는데
    그래도 동지들이 있는거 보고 위안삼아 가네요

  • 46. 전생 매국노
    '17.10.10 12:40 AM (218.153.xxx.150)

    인가? 나만 왜 결혼이 어렵나했는데 동병상련분들 만나니 위안됩니다. 남들 다하는 결혼이 내겐 제일 어려운 숙제

  • 47. 님은 소중해요
    '17.10.10 1:37 AM (118.219.xxx.45)

    그지같은 인간들한테 에프터 안 받는게
    훨 나아여.
    그런 인간과 역이면 ㅠㅠ

    전 결혼했지만
    누굴 만나도 도도했던거 같고
    좀 밝은 기운이었던거 같고(지금은 삶에 찌듦 ㅋㅋ)
    눈코는 살짝 고쳤고 젤 잘 나갈때가 젤 날씬했긴 하네요 ㅎㅎ

    자신감을 가지세요!!

    제주변 결혼 못한(안한) 여자 지인의 공통점은
    직업상 남자 만날 별로 없다와
    너무 착하다 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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