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반찬 해놓은거 싹 다 버리니 속이 후련하네요
저는 음식솜씨가 참 없어요
자취한지 10년 넘어가는데도 안 늘더라구요
그래도 이제 나이가 있으니 건강 생각해서 집밥 좀 먹어야지 싶어 이것저것 만들어봤는데
아주 못 먹겠다 이 정도는 아닌데 뭔가 묘하게 비위가 상하는 느낌?
그래도 그냥 억지로 먹었는데
만들어놓은 반찬들이 싫으니 밥 먹기가 싫어 괜히 라면 먹고
홀로 이상한 싸움을 하다가 그냥 벌떡 일어나서 다 버렸어요
그냥 계란 후라이 참치 이런거나 먹을려구요
하나도 안 아깝고 마음의 짐을 덜어낸것 같아요
1. 저는
'17.11.24 6:32 PM (61.74.xxx.80)무슨 심정인지 알것 같네요 ㅋㅋ
저도 반찬이 없으면 없는대로 불안한데, 먹기싫은 반찬만 있을땐 버리고 나면 후련하더라고요.
그리곤 또 반찬이 없어서 고민 ㅜㅜ2. ᆢ
'17.11.24 6:33 PM (175.117.xxx.158)맛이없으니 먹으라 강요도 못하고ᆢ 짐스런 맘들고ㄱㅗㅇ감해요
3. ㅡㅡㅡㅡ
'17.11.24 6:34 PM (121.128.xxx.243)집밥 백선생 참고하시고 맛을 찾아가시면 좋을텐데요
설탕이 많이들어가지만 몇번하다보니 꿀로 바꾸요
제스타일이 나오던데요?
계란 참치도 곧 질려요..4. 잘했어요..
'17.11.24 6:41 PM (118.218.xxx.190)못 만들 수 있죠...마음 편히 버리고
다음에 또 해보면 조금씩 나아 질 것입니다..잘했어요..마음이 중요하죠...5. ..
'17.11.24 6:46 PM (58.123.xxx.111)이해하시기 어려울수도 있지만 레시피를 그대로 따라해도 이상한 결과물이 나와요
저는 불조절 뭐 이런것도 그대로하고 재료도 시키는 고대로 사오고 절대 응용따위 하지 않음6. ㅇㅇ
'17.11.24 7:13 PM (222.114.xxx.110)처음엔 그냥 굽고 삶고 볶아서라도 먹다보면 이번엔 고추가루 좀 넣어볼까 간장도 넣어볼까.. 하면서 제대로 된 요리가 탄생되더라구요. 너무 복잡한 요리말고 단순한거 기본적인 것부터 시작해보세요.
7. 앞으론
'17.11.24 7:25 PM (220.70.xxx.204)절대 반찬 만들지 말고 걍 사서 먹으세요 ㅎ
8. 그럼
'17.11.24 7:59 PM (39.7.xxx.108)잘하는거 한두개만 일단 정복하고요
나머지는사드세요
그렇게 하나하나 늘여가면 됩니다 !9. ,,,
'17.11.24 8:20 PM (121.167.xxx.212)재료 본연의 맛을 즐기세요.
요즘 아주 고수들은 양념 넣고 지지고 볶고 삶은 요리 잘 안하더군요.
오이 당근 풋고추 쌈장에 찍어 먹거나 멸치 몪음이나 오징어채 무침등
간단하게 해 드세요.
생 야채 과일 썰어 놓고 그위에 소스 뿌리고 간단하게 해 드세요.10. 짝짝짝
'17.11.24 10:55 PM (124.53.xxx.131) - 삭제된댓글박수, 잘했어요.
내몸 편한게 장땡이죠.
오늘 아침부터 죙일 부엌에 있었더니
스스로에게 욕나오네요.
왜 아무거나 좀 먹지 이거만들고 저거 만들고
한번 맛있게 먹으면 안먹고 싶어지는 식성을 가진 탓으로
누가 시킨것도 아닌데 인생이 피곤하네요.
김치도 못사먹어 밑찬도 남이 해둔건 안먹고 싶고
고추장 담으려고 이 야밤까지 조청의 재료가 될 식혜를
곰솥으로 하나가득 가스불에서 하느라 왔다리 갔다리,
백만년만에 김치 한다고 또 왔다리 갔다리...
걍 물엿사서 하면 될걸,
걍 시판 김치 한쪽 사면 될걸,
왜이리 피곤한 인생을 사는지
자신에게 욕하고 싶은 날이네요.11. 반찬
'17.11.24 11:00 PM (211.179.xxx.49) - 삭제된댓글쇠고기다시다 미원 설탕 간장 깨소금 마늘 맛소금
이런걸로만 사용하면 그냥그냥 먹을만하지않나요?
어차피 사먹어도 조미료 더넣었을텐데12. wii
'17.11.25 4:45 AM (223.38.xxx.20) - 삭제된댓글기본 반찬 국 가르치는 문화센터 라도 두세군데 다녀보거나 요리 잘 가르쳐주는 지인을 만드세요 ,제 경우도 하도 실패가 많고. 요리클라스도 큰 도움 안됐는데 가까운 지인에게 반년정도 배우고 비약적으로 좋아졌어요.
아직도 반찬은 못해요. 기본육수 중요하고요. 그 위에 백선생요리 몇가지 배워서 써먹어요. 쉽고 간단한것 두세가지 성공하면 자신감 붙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751565 | 영화 클로저 유아인기고 리뷰 2 | tree1 | 2017/11/24 | 1,826 |
751564 | 석달동안 서류거의 안된 재취업지원.. 4 | 이해안가 | 2017/11/24 | 1,376 |
751563 | 수시발표후 건동홍 라인 커트라인 더 올라가나요? 10 | 이과재수생맘.. | 2017/11/24 | 2,575 |
751562 | 출산휴가가 임박한데 후임 못구하면 어찌 되나요? 3 | 출휴 | 2017/11/24 | 1,028 |
751561 | 사회적참사법 표결 직전 '한국당 이탈'..우여곡절 끝에 가결 2 | 샬랄라 | 2017/11/24 | 825 |
751560 | 토리버치 클러치요... 3 | 아기사자 | 2017/11/24 | 1,813 |
751559 | 분란 고정닉은 강퇴 안되는건가요 29 | .... | 2017/11/24 | 2,071 |
751558 | 익산 사시는 분듵!! 4 | 익산 | 2017/11/24 | 1,735 |
751557 | 안 익은 김장김치로 콩나물김치국 끓일 수 있을까요? 9 | .. | 2017/11/24 | 2,332 |
751556 | 달콤한 원수 질문 있어요~~~ 5 | .... | 2017/11/24 | 1,086 |
751555 | 기가 세 보이는 여자들이 전 오히려 부러워요.. 6 | af | 2017/11/24 | 3,862 |
751554 | 삼성전기라는 회사 7 | 취업 | 2017/11/24 | 2,316 |
751553 | 된장찌개에 뭐 뭐 넣으시나요? 18 | 된장 | 2017/11/24 | 4,029 |
751552 | 5학년 영어학원 고민을 도와주세요! 5 | 고민 | 2017/11/24 | 1,588 |
751551 | 수면제 드시는 분 질문있어요 5 | ... | 2017/11/24 | 1,238 |
751550 | 10년도 전에 명동 한복판에 있던 의류매장인데 아시는 분?? ㅠ.. 11 | 명동 | 2017/11/24 | 2,338 |
751549 | 수능 끝난 후......... 10 | 고3 | 2017/11/24 | 2,830 |
751548 | 버스가 갑자기 서는 바람에 다치셨는데 8 | .... | 2017/11/24 | 1,853 |
751547 | 동물나오는 영화 추천합니다... 7 | 인천댁 | 2017/11/24 | 1,190 |
751546 | 무말랭이 김치를 했는데요 3 | 심심 | 2017/11/24 | 1,572 |
751545 | 롱패딩 둘중에 골라주세요. 11 | 음 | 2017/11/24 | 3,150 |
751544 | 국제고 일반전형보다 특례전형이 경쟁률이 더 높은데 1 | 고입 | 2017/11/24 | 1,200 |
751543 | 가족끼리 볼만한 미드 있나요? 2 | ... | 2017/11/24 | 1,211 |
751542 | 고등 남학생 코트 입나요? 1 | ... | 2017/11/24 | 833 |
751541 | 주식 양도세 내년부터 적용인가요? 6 | 양도세 | 2017/11/24 | 1,8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