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애상담

..... 조회수 : 820
작성일 : 2017-10-09 20:47:23

어릴적 보살핌과 사람을 못받고 자랐어요.

왜 사귀는 남자마다, 너무 쉽게 사랑에 빠지고(사랑이 아닐수도 있지만), 집착하고 잘 안되는지....오늘 방금 깨닮았어요.

전 사랑과 관심을 받고 싶었던 거예요.

현재 남친은 무척 바쁜 사람이고 감정표현이 별로 없고, 저혼자 미쳐돌아가는 것 같은 나날들이 있었고,

둘이  맞지 않는다는걸 알지만 헤어지지 못했어요.


남친과 헤어지고 싶지않고, 상처받고 싶지 않아서, 제가 뭘 원하나 곰곰히 생각해봤어요.

원하는 걸 남친한테 말하고 남친이 원하는걸 듣고, 절충안일 찾아서 잘 지내보려고요.

내가 남친을 왜 좋아했나부터 생각해보니,

남친은 말할때 다정다감하게 말해요. 그리고 무슨애기를 하면 아주 깊이 귀기울러 듣어요.

침착하고, 사려 깊은 면도 있는데, 문제는 연락을 정말정말 안해요. 전 관심을 받고 싶은데, 길게 애기하자는것이 아니라,

그냥 간단한 문자, 자기가 뭐하고 있는지 나한테 관심만 보이면 되는데, 남친은 그것이 잘 안되는 사람이예요.

그리고 남친 내말을 귀기울러 듣는것이 좋아서 좋아하게 되었는데, 내말에 귀기울시간이 지금은 남친한테 없어요.

같이 있으면 배려받고, 사랑받는 듯한 느낌이 들지만 헤어지면, 없는 사람 같아요.

그래서 힘든거였어요.


이런 나를 남친은 24시간 케어해달라고 한다고 해요. 자긴 그렇게 할수 없다고. 그냥 안만나는 그시간에 절 잊고 자기 할일만 열심히...하는.

저도 제가 정서적인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서 고칠것을 고치면서 이번 연애를 성공적으로 하고 싶어요. 남친도 제가 좋긴하지만 너무 힘들게 하니까, 제가 너무 스트레스를 많이 준다고 하네요.


절충안을 찾을수 있을까요?

IP : 223.39.xxx.20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람은
    '17.10.9 9:05 PM (175.209.xxx.23)

    징징대면 누구나 다 싫어해요.

    서로의 공간을 잘 갖고 있어야

    관계도 건강해져요.

  • 2. ㅇㅇ
    '17.10.9 9:22 PM (39.7.xxx.114)

    원래 연애가 서로의 결핍때문에 시작되는 거에요.

    언젠가 님의 그런 결핍을 치유해주면서 본인의 결핍도
    치유받는 그런 상생하는 관계가 나타날거에요.
    자책 마셔요.

  • 3. 그사람이
    '17.10.10 7:48 AM (61.82.xxx.129)

    없다고 생각하고
    본인의 삶을 살아보는 건 어떨까요
    가끔 그리우면 톡이라도 보내보고
    단 징징거리는거 말구요
    스스로 서지않는한
    다른사람은 해결 못해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5915 아구 미역국 들어보셨어요?? 5 2018/01/05 1,522
765914 헤어진 인연과 결혼하신 분 있으신가요? 8 ㅇㅇ 2018/01/05 6,202
765913 코감기와 치통 7 .. 2018/01/05 2,464
765912 대학생 아들과 여행지 추천요 7 은행나무 2018/01/05 1,863
765911 닭발구이 맵나요?? 영양가 있나요?? 1 피코크 2018/01/05 749
765910 집을 사고 인테리어 했는데.. 10 Dd 2018/01/05 5,430
765909 엄마 그렇게 웃는거야 웃으니까 좋잖아 내가 웃게해줄게 5 미안해서괴로.. 2018/01/05 2,217
765908 방금 CNN에 평창올림픽 기간에 한미군사훈련 안 한다는 내용이 2 cnn 2018/01/05 1,576
765907 강철비보다가 깜짝 놀랐어요 북한아나운서가 ㅋ 5 ㅎㅎ 2018/01/05 3,636
765906 완경후 생리 다시 하도록 치료하는게 3 생리 다시 2018/01/05 2,950
765905 강아지 이런 행동, 겁이 많은 거죠? 5 .. 2018/01/05 1,599
765904 홈쇼핑에 코골이 억제제 구입해보신 분 계시나요? 2 ㅇㅇ 2018/01/05 975
765903 허리디스크 후 흑염소즙 괜찮을까요 1 2018/01/05 1,997
765902 권여선 안녕 주정뱅이.. 재밌게 읽으신 분들요~ 6 책좋아 2018/01/05 1,392
765901 윤식당2는 스페인에서 하네요. 4 .... 2018/01/05 3,258
765900 수원시청 근처 호텔 추천해 주세요~ 3 수원시청 2018/01/05 690
765899 난생 첨 점집을 갔는데. . 3 . . 2018/01/05 4,192
765898 압구정.신사동근처 led조명사서 설치해주는곳있나요 5 역근처 2018/01/05 654
765897 몇살부터 볼펜 0.5/0.4/이런거 안보여요? 8 질문 2018/01/05 1,333
765896 중2 용돈 얼마 주세요? 5 중학생 2018/01/05 2,217
765895 전근가는 샘 선물 드려도 되나요? 2 순이 2018/01/05 827
765894 이게 방어회 고래회충인가요? (맛있는 녀석들 방송에서 발견) 23 뜨악 2018/01/05 8,237
765893 고준희 애비와 상간녀 13 궁금한이야기.. 2018/01/05 8,484
765892 집값이 오른다고 하는 이유 6 ***** 2018/01/05 4,010
765891 준희 얼마나 고통스럽고 외로웠을까요 3 가여운아이 2018/01/05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