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두돌에 양가식사셨어요?

질문 조회수 : 2,825
작성일 : 2017-10-09 00:22:49
곧 아이 두돌 생일이 다가옵니다

저는 저희 세식구끼리 좋은곳 예약해 1박하고 예쁜 케이크 주문해 사진찍고 남기자하고
남편은 양가 부모님과 식사하자고 (따로따로...같이 만나는거 부담스러워하니...제가요) 하는데 갑자기 짜증이 확 밀려오네요

저희 친정은 원하지 않으시면 시댁 식구는 반드시 해야한대요
어머님이 아프시긴 합니다. 그러니 몇번 남았을지 모르니 반드시 해야한대요

어머님 아프셔서 내내 배려하고 양보합니다
무엇보다 결혼과 동시 도움은 커녕 1원까지 모두 자식들 주머니에서 나와야 생활.식사.병원 모든게 가능한 이 상황에 어머님 3년넘는 병원통원 및 식사챙기기등 무조건 받기만 한 시댁이라 제가 감정적으로 지친건지도 모르구요

결혼과 동시에 저희 친정은 주기만. 남편도 받기만 했어요
모든게 싫으네요

저 아기 키우느라 허리 조르며 안쓰고 아껴살아요. 그지같이 꾸미지도 않구요ㅜ
제가 너무 생각이 짧다면 고쳐먹고 생일 식사 준비할게요
의견 한줄이라도 부탁드려요ㅜㅜ
IP : 211.111.xxx.30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0.9 12:27 AM (70.191.xxx.196)

    두 돌까지 양가 부모를 초대할 이유가 그닥. 첫돌이라면 모를까 매년 생일을 그리 챙길 이유 없어요. 더구나 대접해야 한다면.

  • 2. 그런얘기
    '17.10.9 12:27 AM (210.100.xxx.239)

    처음 들어요.
    첫돌만 식사하면 되는거죠.

  • 3. 식사같이하는게
    '17.10.9 12:28 AM (125.180.xxx.52) - 삭제된댓글

    뭐가 어려워요?
    남편이 원하면 시댁식구들과 식당가서 밥먹으면되잖아요
    쉽게생각하세요

  • 4. .......
    '17.10.9 12:29 AM (222.101.xxx.27)

    어머니 아프시면 평소에 손주 보여드리면 되지 큰 돈 써가며 돌도 아닌데 그렇게 꼭 모셔서 치루어야 하나요?

  • 5. ,,
    '17.10.9 12:30 AM (1.238.xxx.165)

    두돌 세돌 몇돌까지 하실려나

  • 6. ...
    '17.10.9 12:30 AM (223.62.xxx.93)

    ㅠㅠ
    시집살이는 남편이 시키는거라더니

  • 7. 남편이
    '17.10.9 12:30 AM (125.180.xxx.52) - 삭제된댓글

    원한다잖아요
    적당한가격의 밥집서 식사하면되죠

  • 8.
    '17.10.9 12:31 AM (223.62.xxx.93)

    남편이 원하면 다 해야되나요?

  • 9. 제말이요
    '17.10.9 12:32 AM (211.111.xxx.30)

    안그래도 매주!!!! 손주데리고가 항상 식사대접해요
    이 집안이 재산하나 없는데 돈은 잘써요
    어머님도 백화점 지하매장 브랜드 좋아하시고

    두돌 식사라고 또 얼마나 거창한 곳을 예약해 축하해 준다는 명목으로....ㅠㅜ

  • 10. 오히려
    '17.10.9 12:34 AM (211.111.xxx.30)

    친정은 베푸시는 입장인데
    다른 손주들도 첫 돌이루 챙겨주신거 없는데 저희가 설레발로 식사 대접한다면 봉투 들고 오실분들이라서요...ㅜ

    시댁은 돌때도 봉투 주시길래 자식들한테 받아 쓰시는거 다 아니 주춤거리니 시누이왈..."돌려드리더라도 기분좋게 받는 시늉해 ㅎㅎㅎ" 친정 부모님 앞에서 민망했어요

    아..진짜 사람만 보고 난 달라하며 잘난척하며 결혼했더니 하... 만만치 않네요ㅜㅠ

  • 11. 대접하고 싶으면
    '17.10.9 12:35 AM (1.231.xxx.187)

    하고 싶은 넘이
    애 데리고 그 집가서 차려드리라

  • 12. 거창한곳
    '17.10.9 12:35 AM (125.180.xxx.52) - 삭제된댓글

    예약할정도로 정신못차리면(남편이) 하지마세요
    전 그냥지내기서운하면 돼지갈비집에서라도 가볍게 식사하란소리였어요

  • 13. ,,,
    '17.10.9 12:35 AM (61.98.xxx.169) - 삭제된댓글

    돌했으면 됐지 두돌이라고 뭔 이벤트하려니까
    남편이 자기 부모 생각나나 보네요
    첫 생일은 특별한 날이라고 쳐도 두번째 생일부터는
    많은 생일중 하나니까 그냥 미역국이나 해줘요.
    세 돌이라고 또 뭔가 하려면 남편은 또 자기부모 부르자고
    하겠네요.

  • 14. 저도
    '17.10.9 12:40 AM (211.111.xxx.30) - 삭제된댓글

    그래서 저만빼고 남편편에 애기만 잘 보내요
    남편도 불만 없이 기쁘게 애기데리고 잘 다녀요
    그집 사람 아니랄까봐 카드를 북북 긁어와서......그게 문제네요

    남편과 결혼 망설였고 막판에 안하겠다고 하니
    사람이 변해와서 철저히 저한테 맞춰 신혼 3년 살더라구요. 아이 낳고 진짜 소비습관등 바뀌나 싶었는데

    어머니 아프시기 시작,
    매주 보면서 애틋해하기 시작하며 시댁문화를 다시 흡수....(저 안가고 본 식구들 어울리니...) 소비습관리 슬슬 올라오네요

    어쩌죠.

    남편 저랑 결혼하고 제 서포트로 시작한 사업이 잘되기 시작하더니 더 그래요
    제 눈에는 아직도 한참이고 더 아끼고 더 단단하게 다져야할 시기인데....

    시댁도 크게 사업하고 크게벌어 잘 사시다 한방에 말아먹은 케이스라 씀씀이도 커요

    아 다식 적어도 답이 없네요
    결혼하고 더 독해졌어요 제가....모르는 사람들은 저보고 뭐라고 그러죠ㅜㅠ

  • 15. ㅇㅇ
    '17.10.9 12:41 AM (110.35.xxx.217) - 삭제된댓글

    가족중에 아픈 사람 있으면 오히려 챙기던 집안행사도 넘어가는것 아니었나요? 그냥 간단히 외식하면서 아이생일 기념하는걸로..

  • 16. 근데요
    '17.10.9 12:45 AM (211.111.xxx.30)

    어머님 아프기전에도 잘 챙기시긴 했어요 제 시조카. 첫 솑 요...가족사랑이 각별하셔서 요란하게 챙기셨죠
    본인이 요리하셔서 생일상 차리시고 했는데

    저흰 본의아니게 딱 애기 두돌이 어머님 본격적으로 기력 쇠하셔서 주말 식사도 자식들이 챙기는 상황이라
    지금 애 생일하면 그냥 뒤집어 제가 다 주관하게 생겼네요

    남편넘이 문제 맞아요!!!!
    주말은 본인이 다 데리고 다니고하니 돈 쓰는거 그거 하나 눈감아주면 끝났는데 애 생일까지 하려니 맘뽀가 예쁘게 안먹어지네요

  • 17. 그냥
    '17.10.9 12:45 AM (211.111.xxx.30)

    남편이 한다면 전 빠지고 애기 데리고 식구데리고 하라고 할까봐요 돈을 얼마를 쓰던 그냥 무관심. ㅠ

  • 18. 기념일
    '17.10.9 1:08 AM (218.147.xxx.188)

    무슨 기념일이든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는 집이 있는데 우리시댁도 무슨 기념일에 목숨 걸어요
    우리 어머님은 손주들 첫돐때야 잔치를 한다지만 두돐 세돐..자그마치 11살까지 수수팥단지를 하시고
    상은 어른 생신상처럼 차리셔서 당신 작은아들들 불러 밥먹이셨어요
    생일뿐 아니라 본인 결혼기념일, 집을 새로 고쳤는데(1996년)것도 기념일로 정해
    밥먹자 부르십니다
    당신들은 물론 자녀들 4남매부부들, 손주들 5명..생일만 해도 몇번인가요?
    아효~ 지겨워...
    그런데요 이런생각하는건 이집에서 저뿐이고요
    동서들은 싫지 않은지 하하호호 모입니다

  • 19. ㅎㅎ두돌잔치?
    '17.10.9 1:37 AM (112.152.xxx.220)

    3돌ㆍ4돌ㆍ5돌 ᆢᆢ
    첫돌이니 의미가 있는거지
    그왼 크는 과정일뿐입니다

    그냥 아기 생일식사를 시댁과 하자는거네요
    참ᆢ별의별 의미를 다 가져다붙여서 부인을
    시댁에 옭아매네요

  • 20. ㅡㅡ
    '17.10.9 7:59 AM (118.127.xxx.136)

    두돌식사란건 없죠. 그냥 평소 찾다가던때 가도 매주 가신다니 아이랑 생일식사는 가능하겠네요. 굳이 남편이 원한다해도 그 이상 할 이유가 있나요?
    아이 생일 당일은 원글이 맘대로. 애 낳는다고 키운다고 고생한게 누군데 아기일때 생일도 시부모 위주로 해야하나요? 아프신건 따고 챙기고 아이 두돌은 원글이 맘대로 하세요

  • 21.
    '17.10.9 8:25 AM (211.111.xxx.30)

    의견 모두 감사합니다~ㅜ

  • 22. 하루8컵
    '17.10.9 2:30 PM (223.39.xxx.43)

    등신같은 남편 여기도 있구나~
    딴말 다필요 없고 그냥 헐;;;;
    이네요

  • 23. ..
    '17.10.12 3:44 AM (219.254.xxx.151)

    두돌식사라니..시집살이는 남편이시키는거군요 첫돌도 양가함께 식사안했습니다 불편하고 문화차이도많이나서요 ㅠ 생전살다 처음듣네요 우리가족만 알면되는걸가지구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5118 보험 잘 아시는 분 3 굿럭투유 2018/01/03 734
765117 중등 지방간인데 플레인요구르트도 위험한 식품인가요? 1 녹차 2018/01/03 2,608
765116 인중점제거 2 2018/01/03 1,196
765115 중학교 지필고사 폐지 36 답답 2018/01/03 6,417
765114 이번에 공무원 가산점 내용 정리해드릴게요. 오해가 있으시네요. 1 ㅇㅇㅇ 2018/01/03 1,927
765113 Cu편의점 or 버거킹 알바? 8 알바고민 2018/01/03 2,079
765112 교육정책을 보면 이제 학교에선 학습은 안 시킬테니 각자도생하라는.. 19 점점 2018/01/03 2,585
765111 의원내각제의 유혹.jpg 11 앜ㅋㅋㅋㅋ 2018/01/03 1,202
765110 층간소음 얘기에요 5 소심이 2018/01/03 1,304
765109 방금 리플의 리플기능 7 방금 2018/01/03 837
765108 고준희양 친부에 학대치사 혐의…"준희양 발목 밟고 치료.. 27 준희 2018/01/03 5,208
765107 부산에 sat학원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6 Sat학원 2018/01/03 1,328
765106 트레이더스 라바케익 넘 맛있네요 ㅎㅎ 9 룰루랄라 2018/01/03 2,837
765105 인연 함부로 맺어서 피해보신 경험 있으신 분 2 인연 2018/01/03 2,364
765104 시댁 시누 근처에 사는거... 12 ~~ 2018/01/03 4,032
765103 오세요 책임지고 웃겨드리겠습니다 68 안웃기면환불.. 2018/01/03 7,902
765102 여권재발급시 구여권과 동일사진으로 가능한가요 9 2018/01/03 1,822
765101 냉동코다리로 간장 조림하는 요령 좀 가르쳐 주세요... 2 요리 2018/01/03 1,189
765100 평창 이모티콘 추가 20만명 선착순 배포 7 어제에.이어.. 2018/01/03 1,226
765099 밥주는 냥이 은신처 6 2018/01/03 892
765098 인터넷 카페에서 바람나는 사람 많은 거 같아요 3 ㅇㅇ 2018/01/03 1,797
765097 스무살 조카.. 2주동안 데리고 있었어요 ㅠㅠ 82 아이두 2018/01/03 27,667
765096 지방사는 엄마들 서울 나들이 갈까하는데 14 아줌마들의 .. 2018/01/03 2,268
765095 반찬가게에서는 어떤걸 사는게 좋은걸까요? 4 ㅇㅇ 2018/01/03 2,225
765094 중고차 사야하는데 SK엔카 믿을만한가요? 9 ... 2018/01/03 2,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