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끝까지 읽으신분?
지금은 기억도 잘 안나고 읽다가 그만둔 책으로만 기억되네요.
아, 마들렌은 기억나는군요.
이거 끝까지 읽으신 분? 뭔가 재미있으셨나요?
나이들어 지금읽어보면 몰랐던 재미가 찾아질까요?
1. 꿀허니
'17.10.8 11:56 PM (39.118.xxx.143)러브레터에
나오는 책이라 한전 읽어보려고
첫권읽다 그만뒀어요!
누가 좀 동기부여 파팍해쥬세요~2. ----
'17.10.8 11:58 PM (175.223.xxx.182) - 삭제된댓글저요.
근데 굳이 읽어서 뭐하게요?
지루하셨우면 그 시간에 다른거 읽으세요3. 여기저기
'17.10.8 11:58 PM (175.121.xxx.139)많이 인용되는 책이라
도전해 봤는데 첫권 읽다
뭐 이래, 싶어 그만 두었습니다.
차라리 다른 좋은 책을 읽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4. ........
'17.10.9 12:02 AM (222.101.xxx.27)요약본으로 나온 것도 읽다 말았어요. 이즈키처럼 창가에서 빛받으며 폼잡기 좋은 책인가봐요.
5. 길긴하죠
'17.10.9 12:03 AM (124.49.xxx.15)후반부엔 알베르티느랑 사귀는데 알베르티느가 레즈비언인 갈 감추고 바람피는 걸 의심하다하다 결국 헤어지는 이야기하고 3,4부에서 사교계의 여왕이었던 게르망트 공작부인 늙어서 뒷방늙은이 되는 이야기, 위선적이고 경박한 유태인 의사 코타르가 레종도뇌르 훈장까지 받고 사회지도층으로 올라서는 이야기 등등 나왔던 걸로 기억해요.
오랜만에 다시한번 읽어봐야겠어요. 전 참 좋아하는 소설이에요.6. 그거
'17.10.9 12:06 AM (110.11.xxx.161) - 삭제된댓글다시 읽다가 그나마 얼마 안 남은 시간마져 잃어버릴까
고이 접고 포기했어요.7. 길긴하죠
'17.10.9 12:11 AM (124.49.xxx.15)세기말 당시 유럽최고로 세련되었다고 자타공인었던 프랑스 상류사회의 부박함을 너무나 예리하게 짚어낸 소설이죠. 프루스트 본인이 동성애자인 걸 너무 고통스러워 해서 작품 속 동성애묘사가 질리기도 하지만 그것마저 이 소설의 매력이에요.
무튼, 우리한테 토지가 있다면 그들에겐 프루스트가 있다고 생각해요. 다만 박경리작가는 인간에 대한 애정을 품고 인간을 해부한 것 같은데 프루스트는 염증과 증오가 더 컸던 것 같아요.8. 이콜라이
'17.10.9 12:12 AM (121.160.xxx.222)지금 1권 읽고있는데 나름 재미있고 취향에 맞아서 쭉 읽어볼 생각인데
어제부터 읽다 포기한 책 리스트에 줄줄이 올라와서 좀 당황하는 중이어요 ^^;;
길긴 하죠 일곱권이라니... ㅠ.ㅠ
근데 그 은은한 위트나 인물묘사, 인간에 대한 통찰력 등이 좋아서 즐겁게 읽고 있어요 ^^9. 동감
'17.10.9 12:14 AM (119.207.xxx.31) - 삭제된댓글오늘저 너무 기쁩니다. 나같은 사람이 세상에 많다는거 알아서요
아하하하하10. 꿀허니
'17.10.9 12:33 AM (39.118.xxx.143)저랑 똑같은 분이 있다는게... 신기신기
토지는 지금 19권 끝냈어요~11. 저요.
'17.10.9 12:35 AM (203.226.xxx.136)그런데 번역때문인지 좀 힘들었어요
12. 마르셀 프루스트
'17.10.9 12:46 AM (39.121.xxx.160)오! 댓글들 읽어보니 다시 읽어보고 싶어졌어요~
예전엔 어떤 느낌으로 4권까지 읽었는지도 기억이 안나요.
괴로울 정도로 지루하진 않았던거 같은데
읽다 지쳤었나~
답글 감사합니다13. ㅋㅋㅋ
'17.10.9 12:47 AM (119.70.xxx.175)대학교 때 읽었는데 생각 하나도 안 나요..ㅋㅋㅋㅋㅋ
14. ㅋㅋㅋ
'17.10.9 12:48 AM (119.70.xxx.175)그때가 어언 30년도 더 됐는지라..ㅠㅠㅠㅠㅠ
15. 사람이먼저다
'17.10.9 1:08 AM (124.62.xxx.45)2권까진가 읽었는데 이글보니 다시 도전해보고 싶어지네요.이젠 소장도 생각도 들구요.2권읽고나니 다른책 보기가 수월해졌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741888 | 인문계로 진학해서 미대가려면 미술학원은 언제부터 다니면 적당할까.. 12 | 중3학년 | 2017/10/23 | 3,756 |
741887 | 생리 중 술마시면 많이 안좋은가요? 1 | Ddddff.. | 2017/10/23 | 1,842 |
741886 | 내일은 태블릿피씨 보도 1주년 1 | jtbc | 2017/10/23 | 409 |
741885 | 초2 여아 가슴이 찌릿한 적이 있다는데 4 | 초등맘 | 2017/10/23 | 1,712 |
741884 | 김정란교수 페북(촛불집회관련) 2 | richwo.. | 2017/10/23 | 1,101 |
741883 | 입술이 곪았어요 4 | 벌에쏘인거 .. | 2017/10/23 | 2,188 |
741882 | 로보킹 쓰시는 분 7 | 엘지 | 2017/10/23 | 2,270 |
741881 |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보상 특별법 제정 반대 박 정부 청와대 문.. 2 | 고딩맘 | 2017/10/23 | 512 |
741880 | 근력키우기와 지방질걷어내기 다요트는 동시에 안된대요. 4 | 운동 | 2017/10/23 | 2,228 |
741879 | 번호키에 달린 센서키?는 번호바꿔도 다 열수있나요? 6 | 바다 | 2017/10/23 | 1,221 |
741878 | 부산에 치료위주 피부과 추천부탁드립니다 5 | 희야 | 2017/10/23 | 1,403 |
741877 | 햐...일상으로의 초대 3 | 대단하다 | 2017/10/23 | 1,328 |
741876 | 남자들이 여자보다 이별에 더 빨리 적응하는 거 같아요 5 | 이별 | 2017/10/23 | 3,731 |
741875 | 고등 중국어 지금부터 학습지할까요? 3 | 중3 | 2017/10/23 | 1,408 |
741874 | 길고양이 여쭤요 19 | ㅇㅈㅇㅈ | 2017/10/23 | 1,570 |
741873 | 요리고수님들ᆢ 5 | 삼산댁 | 2017/10/23 | 1,320 |
741872 | 태블릿피시 JTBC 건넨 경비원아저씨 인터뷰에요. (불펜펌) 9 | 용자 노광일.. | 2017/10/23 | 2,181 |
741871 | 최근에 제일 신나는 일은 뭐였어요? 14 | ㅎㅎ | 2017/10/23 | 3,019 |
741870 | 퇴진행동 게시판분위기. Jpg 5 | 미친것들 | 2017/10/23 | 1,695 |
741869 | 수학 초 5-2 문제 좀 풀어주세요 ㅠ 3 | 맨붕 | 2017/10/23 | 1,137 |
741868 | 방탄콘서트 표 어떻게 구하나요? 1 | ㅇㅇ | 2017/10/23 | 772 |
741867 | 딩크하다가 배신도 많나봐요 112 | ㅇ | 2017/10/23 | 31,762 |
741866 | 모기 지긋지긋하네요 ..언제까지 있을까요? 4 | 모기잡자 | 2017/10/23 | 1,174 |
741865 | 노트북과 테블릿중 갈등이예요... 3 | 쭈희 | 2017/10/23 | 1,236 |
741864 | 귀 뚫는 위치도 유행 있네요. 15 | .... | 2017/10/23 | 11,15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