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 번 깨진 친구사이..회복될까요
일을 같이 하게 되었어요.
난 관계 중심, 친구는 일 중심
서로 일을 하는 방법이 너무 다르고
상처도 입었죠.
사업은 다른 멤버들이 여럿 충원되어
한 달 한번 정도 회의 같이 하면 큰 무리는 없어요.
그러나 아이디어 내고,
서로 소통하는게 어색해 지다보니
우리가 함께 하는 그룹조차 좀 어색..
더이상 싸울 일은 없어 보이고
서로의 다름도 존중하기로는 했어요.
그러나
더 이상 그친구에게 호감도, 관심도 안생기고
그냥 남같은 느낌...즐겁지가 않네요.
좋아하는 일에 다른 멤버들도 다 좋은데...
누구 하나가 나가야 하는건지.
시간이 지나면 사이가 회복될지...
1. ㅇㅇ
'17.10.8 11:24 PM (61.106.xxx.81)동업같은데 두분이 공동 오너에 파트너들과는 무리가 없는데 두분이 삐걱거리며 상처를 주고받았나보네요
상대편은 둘째고 님이 우선 동업자친구에게 만정이 떨어진것같네요2. 네 맞아요
'17.10.8 11:30 PM (180.69.xxx.24)윗님 말씀 그대로에요.
인간의 다양성 인정하고
저의 취약점도 인정해요.
근데 통 호감과 인간적 신뢰가 회복이 안되네요.
게다기, 우리가 하는 일이
물건을 파는 일이 아니라
인간의 마음을 이어주는 작업...같은거라..
참 역설적이네요.
ㅜㅜ3. 흠
'17.10.8 11:31 PM (135.23.xxx.107)친구를 포함한 모든 인간관계에서 한번 금이 가면 회복하기 어렵죠.
회복된다해도 전같지 않고요.4. 원글
'17.10.8 11:32 PM (180.69.xxx.24)사람을 진심으로 대하는게 삶의 모토인데
호감이 없는데 존중해 주려 애쓰다보니
감정을 차단하고 마네킹처럼 대하게 되어요
괴롭습니다5. ㅇㄱ
'17.10.8 11:34 PM (180.69.xxx.24)일, 다른 인간관계, 공동체
다 내려놓고 내가 나가야할까
과연 후회나 원망이 없을까
고민이 깊어만 갑니다..
지혜.
.어디 없나요6. ㅇㄱ
'17.10.8 11:36 PM (180.69.xxx.24)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
7. 흠
'17.10.8 11:36 PM (135.23.xxx.107)어쩔수 없습니다. 우린 공자도 아니고 예수님도 아닌 인간일뿐이죠.
속에서 우러나오지 않는데 자신을 속일필요 있을까요.
괴로워하지 마시고 그냥 무관심으로 대하는게 모든사람들 위해 좋은겁니다.8. ㅇㅇ
'17.10.8 11:38 PM (61.106.xxx.81)단독사업하세요
나간다는 표현보니 투자금회수하고 물러나겠다는것같은데
이미 쪽난관계같네요9. . .
'17.10.9 7:25 AM (58.143.xxx.202)일중심인 친구가 있어 사업이 굴러가는거 아닐까요
일은 일이고 친구는 친구. 구분을 하시고 일하시는 건 그 친구에게 배울 것도 있겠네요.10. ..
'17.10.9 9:01 AM (49.170.xxx.24)일은 일, 친구는 친구, 공과 사 구분해야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736723 | 유용한 자격증 뭐가 있을까요? 2 | 자격증 | 2017/10/09 | 2,095 |
736722 | 알츠하이머 초기에서 중기로 넘어가는 심각한 환자인데 5 | ... | 2017/10/09 | 2,165 |
736721 | 얼마 후 친정아빠 칠순인데 8 | ㅇㅇㅇㅇ | 2017/10/09 | 2,673 |
736720 | 동서랑 언제쯤 나눠하면 될까요? 31 | 제사음식 | 2017/10/09 | 6,252 |
736719 | 50 대분들 체중변화 없어도 바지 사이즈도 커지나요? 10 | 노화 | 2017/10/09 | 4,160 |
736718 | 금요일에 연대 5 | 도움주세요 | 2017/10/09 | 1,225 |
736717 | 보그맘 어때요 6 | 콩 | 2017/10/09 | 2,844 |
736716 | 사골국 색깔이 검어요 3 | 열심엄마 | 2017/10/09 | 1,758 |
736715 | 나이먹고 결혼안한 남자 실제로 주위에있으신분. 28 | ..... | 2017/10/09 | 15,036 |
736714 | 괜히 짜증내서... 1 | 쥐를 잡자 | 2017/10/09 | 751 |
736713 | 선배들의 은밀한 ‘성매매’ 제안…신입사원 ‘진땀’ | oo | 2017/10/09 | 2,298 |
736712 | 우황청심환 | dlswjf.. | 2017/10/09 | 675 |
736711 | 아이폰을 잃어버렸다가 다시 찾았는데요? 4 | ... | 2017/10/09 | 2,260 |
736710 | 인생템에 치약이야기가 나와서 여쭤요 11 | 시린 이 | 2017/10/09 | 5,289 |
736709 | 요즘엔 잘 사는 사람들이 참 많은거 같아요 14 | ㅅㅅㅅ | 2017/10/09 | 6,793 |
736708 | 저는 20년 넘은 웍이 있거든요 6 | 마당쇠 | 2017/10/09 | 3,037 |
736707 | 초등 아이가 국어사전보는데.. | ㅇㅇ | 2017/10/09 | 604 |
736706 | 냉장고고민.. 양문형vs 4도어/일반vs 글라스 vs메탈 2 | ㅁㅁ | 2017/10/09 | 3,688 |
736705 | 고깃집 된장 끓이는방법~~ 3 | 알트 | 2017/10/09 | 3,632 |
736704 | 혹시 알즈너 깔창 사용해본분 계실까요 ? | 정형외과 | 2017/10/09 | 2,754 |
736703 | 많이읽은글에 인생템 제가 쓰는 치약은 3 | 깽굴 | 2017/10/09 | 3,013 |
736702 | 범죄도시 잔인해요 19 | 나남 | 2017/10/09 | 5,714 |
736701 | 대치은마상가 오늘 영업하는지요 3 | 무명 | 2017/10/09 | 908 |
736700 | 뭐 결혼 등등해서 행복하냐 안 하냐 글들은 8 | tree1 | 2017/10/09 | 1,328 |
736699 | 문장에 이런 부호 (!)를 쓰기도 하나요? 18 | ! | 2017/10/09 | 3,1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