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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격이 태어날때부터 환경상관없이 타고난것도 많이 작용하나요?

야당까면알바 조회수 : 4,615
작성일 : 2011-09-10 11:58:00

그냥

물론 어릴떄 사랑 많이 받으면서 자랐냐 .가난한집안에서 고생하며 자랐냐

이런거에 따라 사고방식이나 가치관이 차이가 클수있지만

 

정말 타고난 성격도 비중이 있다고 보나요?

예를들어 남들보다 내성적이고 혼자있기를 더 좋아한다던가

남들보다 더 공격적이고 자신감 넘친다던가

아니면 고집이 세다던가 등등 이런 것도 타고난 유전자 탓도 있나요?

 

환경과 교육 VS 타고난 유전자중 비율로 따지면 어느정도 된다고 생각하나요?

IP : 175.115.xxx.55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 그렇게 생각 안 해요
    '11.9.10 12:01 PM (117.55.xxx.89)

    다 가지고 태어나도 부모가 받쳐 주지 않으면
    말짱 도루묵이구요
    남들에 비해 많이 쳐져도
    부모가 뒷받침 잘 해주면
    튼튼하죠
    부모의 정서가 아이들 미래의 기둥 역할을 해요
    돈 많고 강압적인 부모는 아이를 우울하게 만들고
    돈은 없지만 마음만은 여유있고 따뜻한 분들이
    자식을 튼튼하게 하죠

  • 2. jk
    '11.9.10 12:02 PM (115.138.xxx.67)

    성격이라는건 명확하게 정의내릴 수 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알수없어요.

    성격을 명확하게 정의내릴수 없다라는건 예를들면 환경과 유전의 영향이 어느정도이냐? 라는 문제를 조사할때 보통 병같은것(암이나 이런것들)의 영향성을 조사한다면

    암이 발병했다 아니다 이걸 가지고 정의가 가능하기 때문에 유전적 경향이 있다면 발병률이 몇% 더 높다! 이렇게 비교가 가능하지만
    성격의 경우 성격이 드럽다 좋다 이것도 상당히 상대적이기 때문에(암의 발병은 전혀 상대적이지 않죠. yes 아니면 no인것임) 애초에 정의가 불가능해요.

    그렇기에 뭐가 더 %가 높다 아니다를 아예 말할수가 없는겁니다.

  • 3. 당연히
    '11.9.10 12:02 PM (115.138.xxx.28)

    타고난게 훨씬 크다고 연구결과에도 나왔어요.
    같은 집이라도 형제마다 성격다른거 보면 알쟎아요.
    엄마들이 가장 흔히 하는말이, 내 뱃속에서 태어났는데 성격이 어쩜 저렇게 다른지 모르겠다고...
    물론 환경도 어느정도 좌우하긴하지만 기본적으로는 타고난게 커요.
    공부머리도 그렇고 예술적 기질도 그렇고 성격도 그렇고 등등...

  • jk
    '11.9.10 12:06 PM (115.138.xxx.67)

    그런 조사는 그렇게 하는게 아님.

    왜냐면 같은 형제라도 유전자는 다르기 때문에 유전과 환경의 조사를 하려면 기본적으로
    유전자가 완전히 동일한 일란성 쌍둥이를 가지고 이란성 쌍둥이와 그냥 일반 형제 이런 경우를 비교합니다.

    미쿡의 경우 일란성 쌍둥이를 서로 다른 가정에 입양시킨 사례가 상당히 많아서리
    그 둘을 추적조사하죠.

    대부분의 유전과 환경이 미치는 영향에 대한 조사는 일란성 쌍둥이가 기본입니다.
    그 비교사례가 없으면 조사가 불가능해요.

  • 4. -_-;;
    '11.9.10 12:03 PM (125.186.xxx.132)

    후자요. 뭐든 유전자가 70퍼 이상은 결정하는거 같아요. 그게 환경에 따라서 잠재된채로 있냐, 드러나냐..이정도의 차이?.

  • 동감
    '11.9.10 12:21 PM (72.213.xxx.138)

    유전의 힘이 상당하다고 생각해요.

    강아지들만 봐도 성격들이 다 다르거든요. 인간도 마찬가지죠.

  • 5. ....
    '11.9.10 12:05 PM (119.192.xxx.98)

    전 환경도 중요하지만, 유전이 훨씬 더 영향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공격적 성향이라던지 성격적 이상이라던지 그거 대부분 부모도 정상아닌경우가 많아요.
    결혼할때도 바람둥이 시아버지를 둔경우 반대하는 이유가 뭘까 생각해보세요.
    유전 ..
    중요합니다.

  • 6. 첼리스트 
    '11.9.10 12:06 PM (183.107.xxx.151)

    유전자보다는 환경이 더 중요하죠~
    일란성 쌍둥이라도 형이냐 동생이냐 위치를 정해주기 따라서 형성격이 되고 막내성격이 되잖아요~
    30여년 전에 제 친구 동생이 자기네 큰 아버지네 입양되었는데요,
    제 친구는 엄청 쾌활한데(집안 분위기가 괘활함), 동생은 엄청 암울?근엄? 합니다.(집안 분위기가 답답^^함)

  • 7. 형제들은
    '11.9.10 12:07 PM (175.193.xxx.148)

    정확히 같은 유전자를 공유하는건 아니기 때문에 비교대상이 되기는 곤란한것 같구요,

    다른환경에 입양되서 따로 자란 일란성 쌍둥이들(같은 유전자 공유)에 대한 연구들이 있어요.

    보면 선천적인것은 결코 무시할 수 없는것 같아요.

    식상하시겠지만 정말 반반 정도. 인것 같습니다.

  • 8. ㅇㅇ
    '11.9.10 12:09 PM (211.237.xxx.51)

    타고난게 훨씬크죠. 같은 부모 밑에서 같은 환경에서 같은 케어와 교육을 받고 자란 형제도
    성격이라든지 품성이 제각각인 형제들이 꽤 많죠.
    자식 키워보신 분들 많이 느낄껄요..
    같은 부모밑에서 같이 키운 형제 자매 남매가 다 제각각이라는것을요

  • 9. 저는 유전자
    '11.9.10 12:12 PM (115.136.xxx.27)

    유전자를 바뀌게 하려면 환경이 엄청나야 한다고 봐요.. ㅡ.ㅡ
    기본 성향은 유전자를 따라 간다고 봅니다..

    전에 보니 쉽게 우울증 걸리는 사람 이런거 보니까.. 쉽게 말해 보통 사람은 행복을 느끼게 하는 물질이 한방울 있으면 가득 차는 그릇을 가지고 있다면.. 우울증 걸리는 사람은 10방울은 있어야 꽉 차는 그릇을 가지고 있더라.. 뭐 이런 얘기를 하더군요..

    특별한 질환이나 그런게 없으면 대충 집안 분위기에 맞춰서 가지만.. 저런 식으로 뭔가 강한 유전자가 있다면 고치기 힘든거 같아요

  • 10. ...
    '11.9.10 12:20 PM (122.42.xxx.109)

    싸이코패스에 관한 책을 읽었는데요, 환경과 유전 둘다 영향을 미칩니다.
    일란성쌍둥이를 각기 다른 환경에서 양육했는데, 좋은 환경에서 자란 쌍둥이는 평범하게 생활하는 반면, 악의 구렁텅이에서 자란 쌍둥이는 싸이코패스가 되었어요.
    어느 게 더 영향이 크니 포기하고 합리화하기 보다는 둘 다 미치는 영향이 지대하다는 걸 알고 대처하면 될테죠.

  • 11. 그지패밀리
    '11.9.10 12:20 PM (211.108.xxx.74)

    타고난 성격이 어떻든간에 육아과정에서 부모가 그아이의 성격 기질을 잘 파악하고 키우면 한쪽으로 치우친 성격이 되지 않는다고 보고요.
    사실 육아라는게 그냥 아이를 본다는 개념이 아니더라구요.
    애를 키우면 나랑 비슷한 기질 성격이라면 좀 더 수월한 부분이 있구요..왜냐 감지가 되거든요.
    그러니 이럴때 이렇게 한다 저럴때 저렇게 한다 판단이 설수가 있는데 아이의 성격이나 기질이 나와 완전히 다른경우 그아이를 이해하는데 평생을 쏟아부을수도 있단거죠.
    그럴때 아이기질 성격을 파악못하고 육아과정이 온갖시행착오를 다 겪게 되어버리면 과정중 아이는 예기치 않는 극단적 성격으로도 변모할수가 있다고 봅니다.

    부모가 신적인 존재도 아니고 신처럼 백퍼 알수도 없어요.아무리 내아이라해도.
    사랑을 주고 안주고의 개념도 아니고 제가볼때 육아과정에서 타고난 기질이 시너지가 되느냐 아니면 그 반대가 되느냐가 상당부분 갈린다고 봅니다.

    그래서 우리는 애를 키우고난뒤 다시 우리애가 어릴때로 돌아가면 어떻게 하겠다는 후회를 가지게 되는거죠

  • 민감성, 유연성
    '11.9.10 2:10 PM (211.207.xxx.10)

    육아 과정을 통해, 타고난 기질이 시너지가 되느냐
    아니면 그 반대가 되느냐가 상당부분 갈린다고 봅니다.22222222222222

    정말 좋은 말씀이네요.
    그런 이유로 저도 사랑을 주는것 이상으로
    섬세한 관찰자가 되면 좋지 않을까 늘 생각해 봅니다.

    어떤 문화권이든 '가장 선호하는 스타일'이 있잖아요.
    친밀하고 쾌활하고 원만한 사람.
    사회가 가장 선호하는 성격이 아닌 아이들일 경우, 부모의 유연한 시선이
    아이 자존감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 같아요.
    볼수록 매력, 이란 말 있잖아요, 그런 건 첨에 확 끄는 기질보다
    은은히 배어나오는 양육의 힘인거 같아요.

    성격이든, 성적이든, 외모든,
    부모가 정점만을 지향하는 획일된 사고를 가지고 있다면
    아이가 나중에 큰 성취를 해도 막상 내면은 공허하거나 왜곡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구요.
    부모가 평정심을 가지는 한편, 시야도 넓히고
    성장하려고 노력해야 하겠지요.

  • 12. 바람
    '11.9.10 12:37 PM (175.205.xxx.114)

    아이를 둘을 키워보니~ 똑같은 환경에서 똑같이 키웠는데 다릅니다. 태어날때부터 다르던데요 . 전 성격도 타고 난다고 봅니다. 저닮은 아들 , 지아빠랑 똑같은 딸보며 성격도 유전된다고 생각합니다.

  • 13. ..
    '11.9.10 1:03 PM (118.41.xxx.113)

    타고나는게 상당한것 같아요..애가 지아빠 거의 안보고자랐는데 성격이 아빠랑 완전 똑같아요...시어머니랑 저랑 성향 정말 달라서 다르게 키우고 있는데도.

  • 14. ,,,
    '11.9.10 1:33 PM (110.13.xxx.156)

    천성이라는게 있잖아요 타고난다..정신과 선생님들 말로는 유전적으로 타고난 기질이 90%얘기 하시더라구요
    사이코 패스나 ADHD같은것도 다 부모 유전자로 받는 거구요. ADHD기질 가질 집보면 대대 손손 ADHD기질이 있데요 그래서 못사는 동네 아이들중 ADHD도 많고 부모도 그렇데요. ADHD는 유목민 기질이라 현대 정교한 사회고 집중을 요하는 사회에서는 필연적인 가난이 따른데요

  • 제니아
    '11.9.10 1:59 PM (112.155.xxx.100)

    직화오븐이랑 자이글과 비교하다니..ㅋ...이해합니다. 모양이 비슷하니...자이글이랑 직화오븐은 용도가 좀 다른데요..자이글이 워낙 다양한 기능이 있다보니 그럴 수도...저의 부모님께서는 자이글 쓰시면서 직화오븐 그냥 베란다에서 흙담아 화초 키우고 있어요...^^;;

  • ..
    '11.9.10 2:15 PM (110.13.xxx.156)

    adhd가 되기 쉬운 성향이란게 있나요 생방송 부모에서도 유전적이고 뇌의 문제라고 하는데
    뇌에서 도파민이 발생하지 않는게 환경이 바뀌면 AHDH가 안될수 있나요 아닌것 같은데요

  • 15. 그래도 부모역량
    '11.9.10 2:28 PM (211.207.xxx.10)

    말콤 글레드웰의 책 보면, 5세 때 영재판정을 받은 아이들 중,
    성인이 되어큰 성취를 한 아이들 비율은
    또래의 비영재집단과 비슷하다는 거예요.

    많은 경우, 영재성이 성취로 이어지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부모의 양육태도와 지성이라고 해요.

    타고난게 70%라 하더라도 거기 진짜 날개를 달아 세상과 잘 연결시켜 주는
    부모의 섬세함과 역량이 없으면
    심지어 영재성조차도 사장되고
    아이들이 나락으로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네요. 성격도 그런거 같아요.

  • 영재
    '11.9.10 2:53 PM (112.148.xxx.78)

    타고난 영재는 그렇지 않던데요.
    저희 부모님 교육에 완전히 관심없고, 학교가기전 이름한자 가르치지 않고 밥만?먹였어도 총명하게 태어난
    동생은 머리쪽으로 났던대요. 고등까지 교육에 전혀 관심없어도 또 본인이 그닥 노력 안해도
    머리가 놀랍던데요.ㅠ 그리고 성과도.
    그에 반해 다른 형제들은.ㅠㅠ

  • 16. 그지패밀리
    '11.9.10 11:25 PM (211.108.xxx.74)

    네 부모는 관찰자라고 생각해요..관찰만 잘해도 길은 제대로 터줄수 있죠..그과정에서 이러해라 저러해라 직접적 지시가 나오지 않아도 말이죠.
    타고난 건 분명있습니다만 그 타고난 것을 어떻게 이용해가느냐 하는 방법적 문제가 그사람의 평생을 좌우해요..정말 사소한것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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