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터치안하면 하루종일 티비만 볼 8살아이
외동이구 명절 끝 저도 넘 쉬고싶어서
아이패드 쥐어줬는데
1시부티 지금 까지 쉬지않고 만화를 보내요
물론 저도 누워 티비보고있어요
평소에는 한시간으로 제약하고 있는데요
얘는 이렇게 제약안하면 종일 티비만 볼거같아
불쑥 걱정이 되네요
물론 제가 지친상태라 그만보라고 하면 같이 놀아달라고 할게 뻔해서
그냥 놔두고 있어요
8살 남자아이들 원래이렇게 만화 종일 보나요
형제가 있으면 같이놀텐데
외동이다보니 늘 심심해 하네요
1. ㅇㅇ
'17.10.8 9:55 PM (58.125.xxx.17) - 삭제된댓글원래 그래요. 남자아이들은 특히 영상물 너무 좋아해요.
시간 정해서 봐야지 안그럼 네버앤딩 이더라구요.2. 아들둘맘
'17.10.8 10:00 PM (1.225.xxx.212)저희애도 그래서 올 봄 이사오면서 TV 없앴어요;; 추석에 양쪽 할머니집에서는 하루 8시간씩 TV 시청하더라구요.
3. ㅁ
'17.10.8 10:03 PM (117.111.xxx.98) - 삭제된댓글울아들도 8살 외동인데 똑같네요ㅠㅠ
대신 게임은 안즐겨서 다행이에요 주변에 핸드폰게임에 벌써 눈뜬 친구들도 있는데 울아들은 게임은 관심없어요
레고 좋아해서리 영상 찾아보고 만화도 좋아해서 하루종일도 볼듯해요4. 엽때여.
'17.10.8 10:04 PM (223.62.xxx.153)터치를 하셔야죠.
8살이면 마안~~~~이!
엽때여!!!5. 아정말
'17.10.8 10:10 PM (218.51.xxx.206)오늘은 정말 쉬고싶어서 누워있었어요
잘 밤 다되서 자책하고있네요 ㅠ
제도 저런날 있어야지.. 너도 실컷봐라 하면서..
제가 임신중에 티비를 엄청봐서 그런건지..
ㅠㅠ 앞냘이 걱정입니다6. ////
'17.10.8 10:15 PM (218.238.xxx.86)...........저도 미치고 팔짝 뜁니다
7세 여아인데
남편이나 저나 책은 일로도, 취미생활로도 항상 접하고 있거늘
어찌하여 부부가 음악 틀고 책보고 있어도 멍때리거나 벽에 파리처럼 붙어있거나
뒹굴면서 입으로 이상한 소리나 계속 내거나
심심해 심심해 심심해 소리를 무한반복하거나
제 등에 올라탈까요.
진짜 맹세코 전 어릴때 안저랬어요 ㅠㅠ
엄마가 계속 낮잠자거나 어른들하고 고스톱 치고 있으면 전 책봤어요....
텔레비전에 홀린 불나방이 제딸같습니다.
남편이 없애는걸 반대해서 집에 있는 텔레비전인데 (잘 보진 않아요)
어떻게 본체에서 켜는법을 알아내서 리모컨 없애나마나입니다.
결론은 전쟁끝에 다행히도 지금은 한 프로 끝나면 책 한 권 보기 책 한권보고 놀고 또 텔레비전 보기 합니다.
그래서 독서량은 어느정도 확보는 했지만...
아...그래도 어떻게 저 친구는
잔소리 듣지 않고 텔레비전을 보기 위해 죽지 못해 책을 볼까요...ㅠㅠ
전 어릴때 책이 친구였고 책속에 푹 빠져서 밥도 안먹었거늘....ㅠㅠ
공부머리는 다행히 있는 편이라고들 하지만
전 아이가 공부를 조금 못해도 좋으니
스스로 심심하다는 소리 해대지 않고
혼자 책속의 세계에서 즐거움을 찾고 즐기는 성향이었음 좋겠습니다...
계속 뭐해? 뭐해? 물어대는 아이에게 3시간 내내 놀아주어야하고...놀거리 알려줘야하고....ㅠ
너무 힘들어요 ㅠㅠ 그리고 책이 즐거움이 아니라 과제라는게 참 슬프고요..7. 아정말
'17.10.8 10:28 PM (218.51.xxx.206)저희 아들도
심심해요 뭐해요를 반복해요
사람 미칠정도로요ㅠ
혼자 크다보니 더 그런거같아요
친구불러주면 엄청 좋아하는데
주말엔 실례가 되는거같아 연락하기도 그렇구요
장난감이나 책을 가지고 놀았음 좋겠는데
그건 제 바램일 뿐인거같아요
아예 아이패드도 없애야하는가싶다가도
그런다고 괜찮아질까싶고 그래요8. ^^
'17.10.9 12:01 AM (125.181.xxx.81) - 삭제된댓글저희 아들도 외동이예요.
그런데, 저는 같이 놀때는 시간정해놓고 핸폰꺼놓고 집중해서 놀고요, 시간되면 딱 혼자놀아라.라고 해요.
그리고, 아이가 심심하다고( tv볼 시간이 아닌데도, 아님, 이미 하루치 tv보는 양을 다 봤는데도) tv보고싶다고 하거나, 심심해노래를 부르면,
진지하게! 공부하자고해요. 그리고, 진짜 진심으로 아이 데려다가 공부해요.
그렇게 하다보니... 제 아이는 절대 제게 심심하다는 말 안해요.
혼자서 뒹굴뒹굴 하더라도, 절대 제게 심심하다고는 안해요. 저는 아이가 심심해하는 듯 보이고, 뒹굴뒹굴해도 그냥 냅둬요. 엄마에게 같이 뭐하자고 하지만 않음 그냥 냅둬요. 가끔씩 아이가 뒹굴뒹굴하는게 보여서, 심심해? 같이 수학문제풀까? 글씨쓰기할까? 라고하면, 아니라고! 자기는 상상하는 중이라고 해요.
양쪽 부모님께서는 아이가 외동인데도 혼자서 잘 논다고, 기특해하시기도하고, 안쓰러워하시기도 해요.
게임은 아예 처음부터 한적이 없어요. 만화 좋아하고, 레고 좋아하고, 책도 읽고, 연습장에 쓱쓱 만화를 그리기도 하고, 그렇게 놀아요. 혼잣말로 심심해~하면서, 혼자서 뭔가 놀거리를 스스로 찾아서 놀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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