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와는 큰 상관 없습니다
일단 에밀레종 전설은 구한말 선교사들이 전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에밀레의 의미까지도요-엄마탓
그런데 문제는...
성덕대왕신종이 아니라 보신각종에 붙었던 전설입니다
원래 에밀레종 전설은 보신각종 전설입니다
그것이 일제 시대 성덕대왕신종 전설로 바뀐 것이지요
이유는 불분명하나....
중국에도 큰 종에 인신공양 전설이 있는지라....
성덕대왕신종이 재평가되면서 전설이 옮겨간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여기에는 친일 작가 함세덕이 어밀레종이라는 희곡을 쓰면서
에밀레종=성덕대왕신종으로 굳어지면서
우리가 아는 에밀레종 전설이 완성된 것입니다
일제 시대 만들어진 교육 시스템으로 전설이 널리 퍼진 것으로는 볼 수 있지만 일제의 왜곡은 아닙니다
고려장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그냥 늙은 부모를 홀대하는 자식에 대한 경고이고
흔해 빠진 전 세계에 널리 퍼진 이야기인데
역시 일제 시대 교육 시스템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널리 퍼진 것입니다
아니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지금도 있는 늙은 부모 방치가 조선 시대에 없었겠어요?
조선 시대 법에는 늙은 부모 방치하면 벌을 받는다고 나옵니다
그게 없었다면 그런 법조문도 없었겠죠?
결론은
일제 시대 널리 퍼진 전설인건 맞는데 일제가 왜곡한 것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