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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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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근종 수술하니 새 세상이네요

... 조회수 : 11,266
작성일 : 2017-10-08 09:54:36
자궁근종이 크고도 많아서 수술하라고 했는데 참고 살았어요.
지난해 건진에서 갑자기 커져서 문제가 되었네요.
배아프고 불편하고 분비물도 늘고 심지어는 요실금까지...
혹을 다 떼내니 새 세상이네요...
두려워하시는 분들... 수술받으면 좋아요.
IP : 223.62.xxx.68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혹시
    '17.10.8 10:00 AM (112.173.xxx.236) - 삭제된댓글

    자궁적출은 아니신거죠? 친정 어머니가 수술 받으셨는데 후회하셔서.. 유전인지 저도 근종이 7센치나 되는데 큰 불편없어 그냥 살아요. 긴박뇨가 조금 불편하긴해요.

  • 2. ...
    '17.10.8 10:10 AM (223.62.xxx.68)

    혹만 뗐어요. 빈뇨로 고생했어요. 그만한거 1개에 3센티 2센티 자잘한것도 있었어요.

  • 3. 없어도
    '17.10.8 10:16 AM (117.111.xxx.215)

    잘 사는 장기인데 뭘 연연해서 수술을 안 해요? 없으면 당장 죽는 심장인가 콩팥인가? 애 낳았음 이제 없어도 되겠구만

  • 4. ㄴᆞㄴ
    '17.10.8 10:21 AM (117.111.xxx.117)

    윗님아..무식한 소리 좀 말아요
    어쩔수 없이 적출하는거지 없어도 되는 장기는 없소이다

  • 5. 궁금
    '17.10.8 10:25 AM (1.225.xxx.50)

    근종 제거 후에 요실금 증상은 어떤가요?
    저도 근종 때문에 곧 병원 가보려는데
    빈뇨 요실금이 심해졌거든요.

  • 6. ..
    '17.10.8 10:32 AM (1.231.xxx.155)

    저는 병원이 궁금하네요.

  • 7. ...
    '17.10.8 10:36 AM (223.62.xxx.68)

    없어도 되는 장기인데 실제로 수술해보면 몸이 축나요. 저도 수술 전에는 적출 생각했거든요. 적출이든 절제든 수술은 힘들어요. 남말이라고 쉽게 생각하지는 마시길...

  • 8. ...
    '17.10.8 10:37 AM (223.62.xxx.68)

    근종 너무 커져서 빈뇨가 점점 심해지고 급기야 쌀 정도였는데... 그런 증상이 사라졌어요. 그게 제일 좋아요.

  • 9. 없어도 된다는분
    '17.10.8 10:41 AM (39.7.xxx.77)

    몸에 대한 이해가 없네요

    한마디로 무식한거 맞죠?

    남잔가?

  • 10. ^^
    '17.10.8 11:04 AM (203.210.xxx.204)

    있으면 좋겠지만 없어도 큰 상관 없는 장기는 맞죠.
    뭘 무식하다고 비난까지..

    여자는 자궁이 꼭 있어야 한다며
    근종이 다른 장기를 압박하고 유착되는 와중에도
    수술 못하게 방해하는 사람들이 더 무식해요

  • 11. ㅋㅋㅋ
    '17.10.8 11:11 AM (58.125.xxx.96)

    위에 없어도 양반
    진짜 무식하다

  • 12. ...
    '17.10.8 11:13 AM (121.132.xxx.12)

    와~진짜 그냥 적출하라는 분 무식.
    예전 세브란스에 입원했을 때.
    30안된 젊은 여자가 자궁암인가 난소암으로 입원.
    그 부모 특히 엄마가 전이 될지 모르니 그냥 적출해달라고 우기는거 보고 진짜 너무 무식하고 무대뽀다 했는데...

    그 분과 다르지 않네요

  • 13. 아녜요
    '17.10.8 11:13 AM (112.173.xxx.236) - 삭제된댓글

    친정 어머니 자궁 적출 수술 받으시고 허리가 너무 아프셔서 고생 많이 하셨어요. 나중에 한약, 수지침 배우시면서 맹장하나도 몸에서 불필요한 장기가 없다고 괜히 적출했다고 후회하셨어요. 몸에서 불필요한 장기는 없는거 맞아요.

  • 14.
    '17.10.8 11:16 AM (118.218.xxx.183)

    저도 한번 알아봐야겠어요

  • 15. 저는 적출
    '17.10.8 11:25 AM (119.69.xxx.28)

    작년 12월 중순에 적출했어요. 성감이 약간 덜한거 빼고는 아무 문제 없고 가뿐해요. 난소는 남겨둬서 아직 배란되는거같고 폐경은 아직 안왔다네요. 의술이 놀라운게 그 커다란 근종덩어리를 구멍 하나 뚫어서 꺼냈다네요. 회복도 빨랐고 딱히 후유증도 없어요.

  • 16. 로긴 안할수가 없네요
    '17.10.8 12:14 PM (121.180.xxx.175)

    자궁적출 쉽게 생각하시는분..
    조금만 자궁에 대해 공부해보시면 절대 그런말 못해요
    자궁은 하복부 중심에 위치해있고
    그주위로 다른 장기들이 받치듯 연결되어있어요
    자궁쪽은 동맥만 흐르구요
    그만큼 우리몸에서 아주 중요한곳이란거구요
    한가운데 자궁을 드러내면 그주변의 기관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자리이탈이 일어난답니다
    당연 아래로 쳐지는건 불가피..
    아무리 수술을 잘해서 단단히 고정한다해도
    중심부가 없으니 어찌될까요??
    동맥의 흐름은요??
    자궁적출은 불가피한거 아님 절대 해선안된다고
    주장하는분 그래서 그분야 아주 권위있는
    광주의 은대숙의사의 말을 빌자면
    제일 소중히 마지막까지 지니고있어야한답니다
    적출은 쉽고 돈이 덜드는 수술이다보니 많은 의사들이
    택하구여
    자궁근종수술은 의료보험개편으로 돈도 안되고
    고도의 기술이 요구되는것이라 많이 기피한대요
    잘알아보시고
    자궁은 없어도 무방한 장기중 하나라
    쉽게 말하는 오류는 범하지마시길..

  • 17. 동맥은
    '17.10.8 12:22 PM (117.111.xxx.144)

    곁가지가 많아서 자궁 도려내도 다른 장기에 다 피가 가요. 무식한 소리 말라는 말 웃기네요, ㅋㅋ 없어도 사니까 자궁적출술이 있죠 그 수술 받은 분들 다 살고 있잖아요?

  • 18. 동맥은
    '17.10.8 12:26 PM (117.111.xxx.144)

    기와 혈 부르짖는 분들인가 신체 훼손하면 부모께 불효라고? 이미 아이 낳은 중년에게 생긴 자궁 질환에는 큰 미련 두지 말라고 다 살아진다고 하는 얘기입니다
    사는게 우선이고 중년의 생식기 질환은 힘들어도 버리는 카드로 쓰시길 바래요 삶이 먼저죠 여성성? 글쎄요

  • 19. 수술
    '17.10.8 12:42 PM (211.244.xxx.52)

    수술은 복강경으로 하나요?입원은 며칠이나 하죠?

  • 20. ^^
    '17.10.8 12:47 PM (203.210.xxx.204)

    수술 방법은 근종 사이즈, 위치에 따라 조금씩 다른데요.
    임신 계획이 있으면 대부분 개복으로 깔끔하게 근종 제거하는 방향으로 진행하고,
    임신 계획이 없고 단순 근종제거 목적일 때는 복강경으로 해요.
    근종이 너무 크면 또 개복~
    입원은 평균 3박 4일 정도 보시면 됩니다

  • 21. ㅎㅎ
    '17.10.8 12:47 PM (223.62.xxx.68)

    필요없다고 안떼도 되는데 뗄 필요도없고 의사가 적출하라는데 울며 매달릴 일도 없어요.
    복강경했구요. 입원은 5일이요.

  • 22. ㅎㅎ
    '17.10.8 12:49 PM (223.62.xxx.68)

    적출은 장기가 쳐지거나 할 수는 있다고 하고요.
    무슨 소중해서 꼭 필요해서 숭배할만한 것은 아니라고 봅니디. 근데 안떼도 되면 안떼는게 낫다 싶었죠. 단지 안떼며는 재발 위험은 감수해야죠

  • 23. 아...
    '17.10.8 12:50 PM (223.62.xxx.68)

    단일공 구멍 하나로 하면 담날 막 걸어다닙니다.
    전 혹이 여럿이라 시야때문에 여러구멍.

  • 24. 궁금
    '17.10.8 12:50 PM (175.198.xxx.94)

    저도 근종떼는 수술하려고했는데 큰병원마다 적출하라고해서 아직 못하고있네요.
    근종만 수술하자는데 다들 적출하라고 해요. 유명한의사들도.
    의사들이 자기들편의로 적출하라는것 같아요...
    자궁이 병도 많이 일어나는 장기지만
    나름 여자몸에선 역할이있을거라 봅니다. 하다못해 맹장에서도 면역물질을 만들어낸다는데 자궁도 의미가있을것같아요.
    난소는 보존한다지만 적출하면 갱년기도 빨리온다하구요.

    어느병원에서 해야 근종수술만 잘해주나요? ㅠㅠ

  • 25. ...
    '17.10.8 12:51 PM (223.62.xxx.68)

    저도 다 떼라했는데 큰 유명 병원 상담해보면 수술 방법이 다르세요. 다녀보세요.

  • 26. 적출 6개월
    '17.10.8 12:56 PM (61.80.xxx.145)

    자궁근종,선근종으로 고생해보면 차라리 죽고싶어집니다.
    출혈이 심해 일상생활을 할 수가 없어요.
    빈혈도 심해 약 안먹으면 서 있기도 힘들구요.
    자궁 살리려 미련스레 그 고통을 2년간 견디고
    결국 사이즈만 키워 적출한지 6개월입니다.

    난소 남기면 여성호르몬 문제 없구요.

    이제는 저녁에 샤워하려 팬티 벗다가 내가 금방 갈아입었나?싶을 정도로 깨끗한 팬티로 컨디션 좋게 살고 있습니다.
    출산 끝낸 40대중반이구요.
    끔찍한 고통이시라면 적출도 고민해보셔요.

  • 27. 윗님
    '17.10.8 12:57 PM (223.62.xxx.68)

    저도 지금 그런 개운함을 느끼고 있어요
    혹들아 가라~~~

  • 28. ^^
    '17.10.8 1:19 PM (203.210.xxx.204)

    너무 근종이 많으면 수술로 일일이 떼어내기 힘들어요.
    수술 시간도 너무 길어지고, 자궁내에 멀쩡한 조직이 남아나질 못해요.
    결정적으로 근종이 또 발생할 확률도 높아요.
    그래서 적출하라는 거지..
    의사들이 돈 때문에, 혹은 수술이 쉬워서 적출하라고 하는 거 아니예요.

  • 29. 해피송
    '17.10.8 1:47 PM (211.228.xxx.170)

    근종때문에 자궁적출했는데요...
    적출하기 전 여기에도 여러 번 고민글 올렸지만
    저도 버틸만큼 버티다가 결국 적출한 지 3년 넘었어요...
    남들 겪는 약한 갱년기증상 외엔 특별히 나쁜 곳은 없네요.
    요실금도 없구요...
    아프지도 않는데 적출하는 건 아니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선 적출이 나쁜 것만은 아닌 거 같아요.
    괜히 겁먹어서 더 안좋은 상황으로 가지않길~~
    직접 경험해보고나서야 자궁적출이
    여성으로서의 매력이 없다거나 여성성을 잃었다거나...하는
    그런 건 터무니없다는 걸 알게 되었네요...
    적출 전이나 후나 달라진 건 아무것도 없네요...제 경우에는요~~

  • 30. ㅇㅇ
    '17.10.8 2:22 PM (116.127.xxx.20)

    70대 친정엄마 대학병원에서 자궁적출
    하라고 해서 수술날짜 기다리고 있다가
    사정이 생겨서 다른 대학병원으로
    옮겼는데 전 대학병원에서 찍은 사진을 보고
    자기들은 적출 권유하지 않는다고 해서
    근종만 떼어냈는데
    8년 지난 지금까지 아무 문제 없이 건강하시네요

  • 31. 지나가다
    '17.10.8 4:43 PM (175.223.xxx.135)

    자궁이 얼마나 중요한 장기인지 알게 해 준 분들 ...감사합니다.

  • 32. 아이고
    '17.10.8 6:09 PM (121.180.xxx.175)

    심각한데도 지니고 있으란말이 아니에요
    불가피해서 혹이 넘 많거나 크거나
    어쩔수없이 적출외엔 방법이 없는 경우 빼고
    말한거였어요
    광주 은병원 은대숙 원장님은
    부득이
    적출만이 답인거 외엔 복강경으로 근종만
    떼어내는 수술로 권위있으셔서
    저두 가는곳마다 적출을 권하던차에
    이병원을 알게됐고
    여기서 한바가지의 근종제거했어요
    남편이 이런 혹을 어찌 몸에 담고 살았냐고..ㅠㅠ
    복강경으로도 근종수술 잘하는곳
    우리나라 몇군데 있으니 잘알아보시고
    적출아니고 근종 제거만 할수있다면
    자궁을 살려두라하는 얘기였어요
    무조건 달고 살라는게 아니고요

  • 33. 윗댓글에 이어서
    '17.10.8 6:14 PM (121.180.xxx.175)

    병원 pr하려는 의도없고
    의외로 복강경수술로 근종제거수술
    잘하는곳이 많지않았어요
    여기저기 수소문하고 알아보고 하다가
    이병원을 알게됐고
    지금은 아주 건강하게 잘살고있어서
    혹시라도 도움되실분있을까해서
    병원명을 말했네요
    병원선전이라 욕하신대도 욕먹을래요
    이것서 자궁의 역할과 소중함을 알게됐으니까요

  • 34. 광주
    '17.10.8 7:37 PM (115.40.xxx.10) - 삭제된댓글

    은병원 은대숙쌤 기억할게요. 감사감사 근대 여의사이신가봐요. 더좄네요.

  • 35. 광주
    '17.10.8 7:38 PM (115.40.xxx.10) - 삭제된댓글

    ㅜㅜ
    좄->좋

  • 36. ....
    '17.10.8 9:49 PM (61.78.xxx.15)

    저도 적출하고 몇년간은 윗분들의 장점을 다 가졌었어요.
    5-6년 지나면서 허리가 많이 불편해요.
    저 위의 한 분도 허리 얘기하시는데 공감갑니다.

  • 37. ㅇㅇ
    '17.10.8 11:21 PM (219.250.xxx.248)

    자궁근종관련 많은 도움되었어요~기억할겡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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