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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아픈데 서럽네요

우울 조회수 : 3,918
작성일 : 2017-10-07 23:04:40
남편은 설겆이(식기세척기넣기) 며칠 도와주고 연휴동안 청소기한번 돌렸는데(이것도 제가시켜서) 자상한 남편이지만 어짜피 밥때되면 시켜먹던지 사먹더라도 제가 신경써야하고, 식기세척기 안들어가는 큰 냄비는 그대로두어서 제가 부엌 지나가다 눈에 자꾸 보이니 닦다가 허리 부러지는줄 알았어요.
그리고 저녁하다가 꺼이꺼이 울어버렸어요.
제대로 서지도 못하고 60도로 허리 굽힌채로 통증참으면서 했거든요. 사먹고 시켜먹는것도 한계가있어서 김치볶음밥하다가 울컥...왜이리 서러운지요.(물리치료받아도 주방일 한번하면 도루묵되어버리네요)
내몸 아끼려고 (곧 출근해야하는데 며칠째 차도가 없어요)이것저것 부탁하고 시켰는데 시켜야 겨우 하나 하는거 그것도 맘에안들고.. 마누라 아프니 자진해서 발에 걸리는거 줍고 화장실배수구 머리카락 줍는등 굽히는일좀 몇개만 도와줘도 덜 서러울텐데, 아파보니 사소한거에 진짜 서럽네요.휴...
IP : 117.111.xxx.19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7.10.7 11:11 PM (220.78.xxx.36)

    허리디스크 환자..
    허리 아플땐 무조건 침상안정이에요 ㅠㅠ
    물리치료 받아봤자..
    전 다행히 혼자 살아서 더러우면 그냥 냅두고 신경도 안씁니다만..
    에휴..배우자분이 좀 도와줘야 하는데
    남편분 다정한지 뭔지 모르겠네요 부인이 아파서 끙끙 거리는데 꼭 밥을 받아 먹고 그래야 하는지..
    님도 그냥 다 냅두고 쉬세요 뭔 밥을 해주나요 아파 죽겠는데

  • 2. 음..
    '17.10.7 11:13 PM (14.34.xxx.180)

    아픈데 집에 있으면 가족들이 아무리 잘해줘도 서러워요.

    저는 병원에 입원하는거 추천합니다.

    2박3일 정형외과같은데 입원해서 통증주사 맞고 물리치료 받으면
    허리펴고 다닐수 있어요.

  • 3. ㅣㅣ
    '17.10.7 11:16 PM (122.40.xxx.105)

    맞아요. 집에서는 쉴수가 없어요

  • 4. 저도요
    '17.10.7 11:17 PM (223.62.xxx.25)

    죽을 때까지 해야하나 싶은게 서러움.

  • 5. ............
    '17.10.7 11:26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허리 아프면 진짜 이러고는 못 살겠다 싶죠.
    아이 없으면 삼시세끼는 남편더러 해결하라 하세요.
    둘이 살면 집안일도 많지 않을텐데 당분간 그냥 두세요.
    세상 안 망합니다.
    출근까지 하셔야 한다니
    오로지 님 허리 치유에 올인하세요.
    어떻게 아픈지 모르겠지만
    물리치료하는 병원 찾아 가시던가
    약국 가서 찜질팩이라도 사다 찜질을 하시던가.
    뭐든 해 보세요.

  • 6. 사과나무
    '17.10.7 11:43 PM (61.105.xxx.166)

    허리 아플때는 만사 제쳐두시고 쉬셔야합니다.

  • 7. 우울
    '17.10.7 11:45 PM (117.111.xxx.20)

    밥은 남편 시키면 김치볶음밥정도는 하는데 또 시키기 입아프고 냄비닦다가 욱해서 오기로 참아가며 했어요. 아이들 둘 있고 45살인데 매년 한번씩 삐끗하고 며칠 물리치료받으면 나았는데 이번에는 나을생각,아니 더 심해지니 퇴행성인가싶어 우울한마음때문에 더 서러웠나봐요ㅠㅠ

  • 8.
    '17.10.7 11:52 PM (223.39.xxx.8)

    원글님 ~저도여 . 연휴내내 우울했어요 . 앉아있으면 통증이 오고 누워도 일어나기 힘들고 일은 눈에 보여도 못하고 결국은 애꿎은 남편 아이들에게 신경질부리다 엉엉 울어버렸어여 ㅠㅠ

    시댁친정 다 못가고 집에서 누워만 있었는데 그것도 비참하고 ㅠ

  • 9. 우울
    '17.10.8 12:02 AM (117.111.xxx.205)

    맘님. 맞아요.
    아이들에게 신경질내고 자기꺼 빨래갠거라도 가져가라고 소리지르고 분위기 쎄~~해지고. 얼른 쾌차하세요ㅠ

  • 10. ..
    '17.10.8 12:12 AM (124.111.xxx.201)

    식구에게 내가 아프다는것과 함께
    아프니 신경도 예민해지고 울컥울컥 기분도 나쁘니
    너희가 알아서 좀 움직이고 일을 찾아서 해줬으면 한다는
    님의 생각도 같이 알리세요.
    화를 내도 엄마가 지금 이렇구나 하고 알면서 폭탄 맞는것과
    불시에 맞는건 집안 분위기도 다르죠.
    (꼭 말해야 아냐고요? 그렇더군요)
    빨리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 11. 저요
    '17.10.8 12:18 AM (211.200.xxx.223)

    애들 어릴 때 디스크 때문에 몸을 못쓰고 누워 맀는데
    애들 봐준다는 핑계로 (정말 와서 애들 노는거 쳐다보기만 하면서 )
    문틀에 견인기 매달고 누워있던 제가 차리느밥 받아드신 시모란 분이 계십니다
    그 시모가 애 봐준다고 오셨으니 밥 차려 드리는게 맞다고 그래서 싸움이 되었지요
    애 봐준다고 엄마가 오시는데 어떻게 오지말라고 말 할 수 있냐고 더 버럭질..
    그래서 그 디스크가 협착이 되어 아픈데 이젠 아무것도 안 합니다

    지저분한거 못보는 사람이 다 해야 하는거고,
    가사일의 많은 부분이 기획이라니 이젠 기획도 하지 않아요
    뭐 어디 있냐고 물으면 나도 기억 안 나니 찾아서 하라고...

  • 12. 일단
    '17.10.8 12:44 AM (222.236.xxx.70)

    통증이 오면 소염제 먹고 주사를 맞아야 하며 물리치료도 받아야 하지요.
    힘든 일 삼가하면 시간 지나면 나아집니다.
    원래 어디든 아프면 나만 서러워요.
    삶의 질이 확 떨어지면서
    그래서 몸을 살살 다루면서 살아야 합니다.

  • 13. ㅁㅁ
    '17.10.8 8:54 AM (39.7.xxx.11) - 삭제된댓글

    발을 고정시키고 침대끝으로 머리를 늘어트려
    허리를 죽죽 늘려주세요
    이거 엄청 도움됩니다

    본디 산책공원에 거꾸로가 좋은데 그 기구는 집에 설치하니
    좀 허접하더라구요

    그리고 서럽기보다
    내성질 죽이기가 빠릅니다
    나 죽었소
    눈 딱 감고 게기세요

  • 14. ....
    '17.10.8 4:42 PM (121.131.xxx.46)

    유투브에서 백년허리 들어보세요
    https://www.youtube.com/results?search_query=백년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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