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번 명절기간동안 마트에서 진상고객 유형입니다
한 시간 정도 있으면서 본 사람들 입니다.
1. 스팸선물셋트 바꾸러 온사람은 박스는 어디가고 스팸만 검정비닐 봉투에 가져오는 사람
2. 생활용품 셋트에서 샴푸가 자기가 쓰는거 아니라고 샴푸만 바꿔달라는 사람
3. 선물셋트로 받은 과일이 맛 없다고 이게 무슨 과일이냐고 생난리를 펴서 , 과일코너 담당자가 당도측정기 가져와서
당도 측정하니 정상, 실제 매장에 시식용으로 나온 과일보다 당도가 높았음
자기가 당뇨병있다고 당 높은 과일안먹는다고 궁시렁대더니 그냥 가져감
4. 홍삼세트 들고와서 상품권으로 바꾼다고... 5개씩인가? 박스에 포장되서 총 4박스가 한셋트
누가봐도 뜯어진것으로 보이는 한 박스를 열어보니 이미 2개는 쳐먹음 / 먹은적 없다고 개 난리
자기는 뜯어 보지도 않았다고 끝까지 발뺌했으나, 잠시 뒤 도착한 가족 일행이 어제 내가 하나 먹었는데
이러면서 사건 종결 / 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짐
5. 전기그릴 후라이팬을 들고온 남자 명절날 전 부칠라고 샀는데 동작이 안되서 가스렌지로 하느라
개고생했다고 ㅈㄹㅈㄹ 함 직원이 확인해본다고 전원켜고 좀 지켜봄 잘됨 , 아주 잘됨
기분나뻐서??? 못 쓰겠다고 그냥 환불해달라고... 진상 피우는 사이 어디서 삼겹살 기름냄새가 남
기름받이에 남아 있던 기름이 녹았는지 입맛 땡기는 고소한 냄새를 풍겨줌 / 이거 사용하셨었네요? / 종결
6. 딱봐도 고집불통 어르신 명절날 자녀들이 TV를 사주고 갔는데 이틀도 사용안했는데 고장 났다고
TV 다 때려 부셔버린다고 소리 소리 버럭버럭 지르고 난리 남, 영수증을 보여 주세요 하니까 없다고
니네가 팔았으니까 니네가 판매한거 뒤져서 찾으라고 또 지랄함 잠시뒤 가전매장 남직원이 내려오니
보자마자 멱살 잡을라고 함 / 보안직원 달려옴 / 남직원이 이 제품 우리매장에 판매하는 제품이 아닌데요...
어르신 자녀한테 전화함 뭐? 어디? 어디? 거기가 어디냐고!!! 직원이 대신 전화 받음
알고보니 인터넷에서 사서 들고 간거라함... 마트에서는 선물셋트만 사간거라고...
아 ㅅㅂ 옆에서 보는 제가 진짜 멱살잡고 싶을 정도 였습니다.....
7. 형광등 사갔는데 불안들어 온다고 가져 온사람이 가관 완결판 이었음
포장 상태도 정상으로 보일 정도로 아주 깨끗, 속으로 이번에는 진짜 불량인가 보다...
뜯어보니 형광등 한쪽면이 먼지가 들러붙어서 닦이지 않은 상태 , 뻔히 보이는 데도 처음 사갈때 부터 이랬다고
개 진상 부리는 아줌마 사람 옆에서 햄버거 쳐먹으면서 아니거든요만 무한반복하는 딸
떠나는 딸의 마지막 한마디
비트 주세요~
비아냥 조롱 랩퍼인줄...
너네~ 내가... 참... 흠...
이거 처음부터 이런거 맞구요~ 다 고소할꺼구요~
(고소해!!! 이것들이 사람 무시하고 있어! Feat.엄마)
글고 우리 엄마 정신적 피해에 위자료 청구할거니까 알아서 하시구요~
그리고 지금까지 녹음 다 해놨구요~ 페북에 올릴거구요~
(동네사람들한테 다 말해야 겠어 싸가지 없다고 Feat.엄마)
앞으로 내가 어떻게 하는지 잘보시구요~ 얼마나 잘하는지 지켜 볼거구요~
잘먹고 잘 사세요~ 별 그지같은....
나가면서 쓰레기 통에 형광등 버리고 감
??????????????
참......... 세상은 요지경 이라는 것을 아들한테 제대로 보여준 즐거운 토요일 오전 이었습니다.
1. ??
'17.10.7 10:12 PM (193.90.xxx.118) - 삭제된댓글실화인가요?
마트 자주 가는데 저기서 한가지도 못봤는데.
요샌 오히려 손님들이 갑질 손님될까봐 몸 사려야 되는 세상이라서요.
요샌 마트 직원들이 상전이더라구요.2. ...
'17.10.7 10:15 PM (223.38.xxx.210) - 삭제된댓글직원이신가요? 대기하는 동안 저런 진상이 한꺼번에 등장했어요? 저도 이마트 일주일에 서너번은 가는데 저 정도 진상들은 본 적이 없는데...
3. ...
'17.10.7 10:17 PM (222.101.xxx.27)한시간에 저렇게 많은 진상을 봐요???
4. ..
'17.10.7 10:18 PM (125.209.xxx.28)원글부터 솔직해져라. 누가봐도 손님으로 가서 본 글이 아님. 지가 직원이면서 지 위주로 각색해서 고객 깔라고 쓴 티 너무 나네.
5. .
'17.10.7 10:20 PM (223.62.xxx.192) - 삭제된댓글그냥 직원 입장에서 마트만 구체적으로 안 밝히고 써도 충분히 공감 받을 수 있을 텐데...
6. 진상들엄청많아요
'17.10.7 10:20 PM (218.233.xxx.153)지금은 퇴직했지만...
사용하고 환불하러 오는자들 엄청 많아요
원글이 쓴글 그런경우 많이 봤구요7. ...
'17.10.7 10:23 PM (223.62.xxx.176) - 삭제된댓글저런 진상들 꽤 있다는 건 알아요. 근데 한시간 동안에 흠...
8. 와
'17.10.7 10:25 PM (180.230.xxx.96)진짜 별진상 다있군요
마트관계자들 정말 힘들겠어요 ㅎ
누군지 정말 얼굴보고싶다
개인적으로 그들은 어떤식으로 사회생활하는지
무지 궁금하네요9. 방해금지
'17.10.7 10:29 PM (210.99.xxx.185)와...ㅡㅡㅡ
10. ㅇ
'17.10.7 10:44 PM (117.111.xxx.72)원글님은 그냥 쇼핑하다 본게 아니라
장난감에 문제 있어서 교환센터에 있으면서 본거니까 단시간에 저렇게 많은 진상을 본거죠.
교환센터라면 충분히 저럼.11. ...
'17.10.7 11:00 PM (112.152.xxx.97)보배드림의 차선엄수님 본인이신가요?
http://m.bobaedream.co.kr/board/bbs_view/best/136135/2/1?keyword=마트&s_cat...12. ㅇ
'17.10.7 11:06 PM (118.218.xxx.183)진상들때문에 마트직원들도 참피곤하겠어요
제가본 상진상은 콜라1.5리터 사가서 절반정도 먹고와서 왜 김이빠져 톡쏘는맛이 안나냐구 소리 고래고래지르고 환불해달라구함13. 과장아니고
'17.10.7 11:48 PM (39.7.xxx.120)정말 허를 찌르는 거짓말도 눈깜짝 안하고 해요.
사용한거,뜯어서 먹던거,판매처 다른거 영수증 없다하고,
옷 입던거 포장지도 안만졌다고 소리지르고..
몰상식도 그런 몰상식 없더라구요..14. 마트에서 일할때
'17.10.8 12:44 AM (222.238.xxx.192)먹던거 가져온 사람들이 제일 어이없었어요
15. 이거 진짜
'17.10.8 1:09 AM (182.209.xxx.210) - 삭제된댓글실화예요?
정말 놀랍네요16. ㅇㅇ
'17.10.8 6:35 AM (223.62.xxx.213)본인글인가요? 아님 펌글인가요?
펌글이면 링크나 출처 표시를해야지
본인글인냥 이게 뭡니까?17. 저는
'17.10.8 8:28 AM (103.10.xxx.198)지난 겨울에 부천 모 백화점 엘리베이터 탔는데 카트안에 귤박스 큰거 하나 담고 30대 부부가 아이도 데리고 탔어요.그런데 박스를 흘깃 보니 귤이딱 두알있어서 이게 뭔가 순간 생각했는데 갑자기 여자가 전화통화를 하면서
어... 어. 나 지금 열받아서 열받아서 00백화점 왔어
어.. 그러게 맛대가리 없는 귤을 어떻게 팔수가 있냐고오~~~~~
나 지금 그래서 도저히 못먹겠어서 바꾸러 왔자나 아우 짜증나
전 정말 놀래서 그여자 얼굴 봤거든요.
정말 귤이 딱 두알 있었어요.
지금도 그 부부의 씩씩대던 얼굴이 생각이 날정도로 춫격받았네요.
겉으론 멀쩡해 보이던데 ..
부창부수라는말ㅇ 괜히 나오는게 아닌거 같아요.18. 하나로마트
'17.10.8 10:50 AM (182.216.xxx.172)제가 본 진상은 어느 할머니께서
수박 꼭지 부분만 가지고 와서
자신이 고른건 싱싱한 꼭지 달린거였는데
시든 꼭지 달린 수박 배달 보내왔는데다
먹어보니 맛도 없다고 수박 바꿔 달라고 우기시더군요
직원이 수박 통채로 가지고 오시라니
내가 왜 그 수고를 해야하냐며
그때부터 마트 떠나가도록 소리 높이셔서
점장인분이 그냥 한덩이 드리니
오히려 앞으로 똑바로 배달 보내라고
큰소리 치며 유유히 사라지시더군요
기가막힌게 얼마전에는 반통 들고 와서
한통 바꿔간적이 있는 할머니라고
직원분들이 혀를 차시더군요19. ...
'17.10.8 5:00 PM (59.7.xxx.100) - 삭제된댓글출처 밝히지 않는 것도 못지 않은 잘못입니다.
20. 제가
'17.10.8 9:49 PM (211.252.xxx.177) - 삭제된댓글본 최고 진상
신발이 오래 신어서 헐었더라구요'
그런데 이게 먼저번에는 얼만큼 신어도 괜찮앗는데
요번엔 너무 빨리 헐었다고 가져온 여자 봤네요
참 기가 차더라구요
멀쩡한 여자였어요21. 깜놀~
'17.10.9 6:11 PM (203.142.xxx.49)와~ 진짜 저런 사람들이 있다구요??
전 원글이나 댓글에서 나오는 진상들 한번도 본적 없어요
아직까지 주변에서 저런 개 진상들을 못본걸 다행 이라
생각하며 살아야 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