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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뇌수두증과 척수공동증인데 치료 방법 없을가요?

.. 조회수 : 3,172
작성일 : 2017-10-07 20:23:42

아이가 이제 1년되었는데

선천적기형으로 뇌수두증, 후두골 이형증,척수공동증이 있어요

(뇌가 덜 자라서 소뇌가 나와있고 이로인해서 척수에 구멍ㅇ이 생기고 그 구멍에 물이차면서

점점 신경을 누르는거래요)


갑자기 마비가 와서 mri찍었는데 결과가 이렇구요

스테로이드와 이뇨제를 평생 먹어야한다는데..


이 약이 받는 아이도 있고 전혀 반응 없는 아이도 있다는데

저희집 아이는 전혀 반응이 없네요..8일째 먹이고있어요

반응이 없다면 더 이상 안먹이려구요..

이약을 장기복용시 간이 상하고 신장이 망가진다고 하는데..

그리고 시간이 흐를수록 신경이 눌려서 고통이 심하다는데..

혹시 치료방법은 없나요?


수술은 병원에서 권하지도 않네요..

혹시 강아지 한방병원에서 침을 맞거나 하면 효과가 있을까요?

걷지도 못하고 힘들어하니 정말 마음이 아프네요..


디스크거나 구안와사등도 침으로 고치는걸 보니 혹시 우리강아지

병도 한방치료라도 될까요?

아니면 이것도 안될까요?


블로그같은글에는 마치 낫는것처럼 글이 있지만

치료나 완치되었다는 글은 전혀 찾을수가 없는데

어떤게 조금이라도 좋을지 도움말씀부탁드려요

찜질이라도 해야하는지..


뭔가 도움될만한 방법 있으면 알려주세요

경험이나 들은 얘기라도 알려주세요


IP : 175.125.xxx.24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
    '17.10.7 8:43 PM (39.7.xxx.155)

    어쩌나요...
    글만 읽어도 맘이 아픕니다...
    아가 부디 좋아지길!!!

    애견인이 많은 강사모에 한번 문의해보는건
    어떨까요?

  • 2. ..
    '17.10.7 9:04 PM (175.125.xxx.249)

    네 이미 검색했는데 한방병원에 대한 자료는 별로 없구요
    이병으로 완치되었거나 하는 글은 없네요.
    그래서 혹시 여기에도 여쭤봐요

  • 3. ....
    '17.10.7 9:07 PM (110.70.xxx.216)

    안타깝네요.. 그치만 아이가 힘들어한다니 보내줘야할 것 같아요...
    아이의 삶의 질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하지 않을까요.

  • 4. ㅜㅜ
    '17.10.7 10:43 PM (42.82.xxx.100)

    스테로이드 계속 먹이면 몸 너무 망가져요.
    온갖 장기가 ㅠㅠ
    당뇨나 쿠싱도 오고 ㅠㅠ

    너무너무 안타깝지만... 아이 편하게 보내주세요ㅠㅠ
    보내실때 반드시... 마취해서...마취한후에 주사해주는게 편하게 보내는거에요(이것도 안지키는 악덕 사기꾼들도 천지인 나라라서ㅠㅠ)

  • 5. lynn
    '17.10.8 1:22 AM (219.250.xxx.137)

    저희아이는 척수공동증 진단받은지 일년반정도 되었어요
    괜찮으시다면 이메일 주시면 약간의 도움말씀 드릴수 있을것같습니다

  • 6. 우리집 강아지
    '17.10.8 4:00 AM (183.98.xxx.235) - 삭제된댓글

    우리집 강아지가 그런데 혹시 증세가 있나요?

    저희 애기는 극한의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이 굳어요. 한 5분 정도요.그 후 풀리고 나면 아무렇지도 않게 놀아요. 발달과정에서 이상 전혀 없고 인지기능 장애 같은 것도 전혀 없어요.
    해부학적으로는 기형이지만 증상이 없어서 사는데 아무 지장 없는 경우가 많아요.
    주로 몸집이 작은 애들 한테서 많이 나타나고 눈사이가 먼 애들이 많이 나타난다고 하더라구요. ㅡ.ㅡ
    저도 동물실험 했던 사람이라 시간 날 때 마다 논문 찾아 봤습니다만
    혹시 애가 머리를 높은 곳에 두고 자거나 두통으로 인해서 기운 없는 일이 잦다면
    해부학적 기형이 임상적 징후로 나타난 경우라 대학병원 가셔야 할 거에요.

    수술 요법은 안그래도 작은 아이 뇌 수술이라 복잡하기도 하고 비용도 300만원 정도 들거에요.
    수술 요법은 한달 동안 두개골에 호스를 꽂은 채로 뇌에 찬 수액을 뽑아 뇌압을 낮춰주는 방법이라 힘들기도 하고
    약물 요법은 스테로이드 까지는 모르겠고, 시메티딘으로 기억하는데, 그걸 죽을 때 까지 먹어야 한다고 했어요. 그런데 강아지 약먹이는 게 보통 힘든게 아니잖아요.

    저희 아이는 6개월 때 처음 발작을 일으켜 검사 받았고, 그후 약물요법이냐 수술요법이냐 결정하라고 하던데
    저희 식구가 관찰 후 말씀드리겠다고 했어요. 약먹는 것도, 수술하는 것도 보통일이 아니고 사람이면 모르겠는데, 동물이라서 상황을 이해시킬 수 없다면 안락사도 방법이라 생각했어요.
    그 와중에 저는 계속 논문 찾아보고 여기저기 문의도 했는데,
    10년 넘도록 한달에 한 번정도 몸이 마비되는 거 외에는 증상이 없어서 수의사 선생님도 수술 안하고 약물 안쓰길 잘했다고 하세요.
    처음 큰병원에서 MRI 찍고 왔을 때는 수의사 선생님도 개원한지 얼마 안되서 교과서에서 배우신 것 처럼 무조건 수술해야 되는 줄 알았는데, 제가 논문 들이밀고 약물 알아오고 해서 같이 공부했어요. ㅡ.ㅡ
    그 이후 최근에 입 주위에 혹이생겨 전신마취 하고 수술 받는데, 수술전 검사 및 수술 중 바이탈에서 아무 이상이 없어서 무사히 잘 지내고 있습니다.
    만약 수의사 선생님도 우리 애기가 조금이라도 이상한 점이 보였다면 전신마취하는 수술 권하시진 않았을 것 같아요.(10년 넘게 수의사 선생님 같아요. 저희도 병원 바꾸면 의료기록을 잃어버릴까봐 한병원만 다녔어요.)

    만약 발작 빈도도 잦고 그 증상이 점점 심해지면 상태가 많이 안좋은 거니 대학병원이나 잘한다는 병원 몇군데 더 둘러 보시고요, 당장 진단 받았다고 약먹이고 수술하고 하지 마시고 시간을 두고 관찰을 좀 하세요.

    희망이 가지시라고, 아파트 아래집 시추도 후두골이형증인데 가끔 발작하는 거 외에 별 증상 없이 16년 장수했어요. 그 집도 처음 진단받고 초상집 분위기에 키우는 데까지 정성껏 키우자했는데, 그랬다네요. 애들이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강한 것 같아요. 병원에서 하는 무서운 말들을 염두하실 필요는 있지만 전적으로 그렇게 될 거라고 생각하시진 않는게 좋을 것 같아요.

  • 7.
    '17.10.9 12:12 AM (175.125.xxx.249)

    어머 윗님
    답변이 별로없어서 이제야봤어요
    꼭 연락주세요
    thebebe@naver.com
    이예요

    이댓글 꼭보셔야하는데 안보시면 어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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