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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낮잠 가족.. 오직 잠자느라 다른걸 못하는 가족...

참내 조회수 : 7,664
작성일 : 2017-10-07 19:21:33

도대체 병이 있는것도 아닌데

온통 낮잠 덕후들만 모인 가족이라 이번 명절 계기로 이래도 될까.. 고민되네요


해외여행 하나 취소하고 제사도 없는 집이라

그냥 일주일 넘게 널럴하게 친구도 좀 보고 맛있는거 외식이나 하고 지낼 생각이긴 했는데

중딩 고딩들이 하도 공부를 안해서

이번에 시간 쪼아 뭐좀 시킬랬더니

친구 만나는 것도 다 사양하고

줄창 늦게 일어나 밥 잡수시고 ? 다시 또 잠자고 낮잠 질펀하게 자고 일어나

간식먹고 텔레비 아이패드 보다가 또 자고.


근데 할말없는게 회사에 안나가는 시간 내내 드러누워서 방콕 생활하는 부부라

애들 관리 감독이 안되네요 ㅠㅠㅠ


이렇게 날씨도 좋은데 오늘도 덕수궁이니 창덕궁이나 계획 요란하게 세웠다가

다 취소..결국 낮잠자고 일어나니 밤...ㅠㅠㅠ


자신이 싫어지네요. 애들한테도 히스테리. 밥은 밥대로 다 해야하고..

IP : 175.116.xxx.169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7.10.7 7:25 PM (223.62.xxx.75) - 삭제된댓글

    명절에 고궁가는 사람들 이해안가던데
    편하게 쉬면서 낮잠자는거 이럴때 말고 언제해요

  • 2. 부모가
    '17.10.7 7:27 PM (223.38.xxx.143)

    부지런해져야 애들도 그러는건 맞는것 같아요 저흰 남편이 움직이기 시작하면서부터 애들도 잘 따라 다니네요 부모보고 배운다는 말 무서운 말이에요 ㅠ

  • 3. 원글
    '17.10.7 7:27 PM (175.116.xxx.169)

    윗님 감사합니다 잠시 위로가 되긴 하는데..
    편하게 쉬고 낮잠자는걸 일주일 내내 하는 게 과연 정상인가.. 갑자기 심각한 회의가..ㅠㅠㅠㅠ

    자고나서 보니 어느덧 휴일이 거의 끝났네요..ㅠ

  • 4.
    '17.10.7 7:29 PM (211.36.xxx.238)

    무료라니까 밀려들더군요...
    좋아보이고
    저야일땸에가지만 .

  • 5. 프림로즈
    '17.10.7 7:37 PM (121.135.xxx.185)

    잠이 얼마나 위대한 건데요!...ㅎ 노는날엔 만사 제치고 우선순위여야죠 ㅋㅋ

  • 6. ..
    '17.10.7 7:37 PM (122.254.xxx.190)

    불만 없는 사람 없음 다행이죠 ㅎ
    집에 낮잠 자는 사람 역마살 있는 사람 나눠 있는데 타고 나나봐요 남편은 어릴때 토요일 하교하면 월요일까지 신발 안 신었데요 결혼하고 역마살 저때문에 고생중인데 종종 피곤해보이면 집에 혼자두고 역마살주니어 아들이랑 나가기도 하고 또 물어보면 구경가는거 잼있다네요 친정도 엄마랑 저는 역마살 아빠랑 남동생 여동생은 집돌이예요 나눠 행동합니다 ㅋㅋ

  • 7. 진진
    '17.10.7 7:51 PM (121.190.xxx.131)

    잠이.얼마나 보약인데요
    면역력키우는데는 잠이 최고에요.
    식구들 다 보약한재씩 먹엇네요

    뭐든 생각하기 나름이죠
    저는 아 연휴때 돈안쓰고 쓸데없는 고생안하고.식구들 푹 잘쉬엇다.정말 영양가잇는 휴가..이렇게 생각할듯해요.

  • 8. 저도
    '17.10.7 7:52 PM (61.98.xxx.144)

    느무 잤더니 허리가 아푸네요 ㅎ

  • 9. ㅎㅎㅎ
    '17.10.7 7:55 PM (121.165.xxx.195)

    잠이 보약입니다2222
    저는 나가고 싶어 죽겠는데 가족들이 그러면 좀 열받긴 합니다만, 그런것도 아니고
    죽이 맞는 식구들이 젤로 부럽습니다

  • 10. 원글
    '17.10.7 7:56 PM (175.116.xxx.169)

    ..그..그렇겠죠...??
    창문 아래 내려다보니 다들 삼삼오오 가족끼리 모여서 다 어디 다녀오고 부지런하게들 움직이고
    먹을게 떨어져서 마트 가보니 다들 나들이 차림...

    우리 식구만 무슨 지하감옥에서 한달 갇혔다 나온 사람들마냥 터질듯 먹고 머리는 까치집에...
    한숨이 나와서리. 애들까지 저렇게 60대 노인처럼 왜저러냐 싶어 신경질이...났었는데
    그냥 푹쉬고 보약 먹었다 여겨야 겠네요

    근데 사실은 연휴때만 아니라 평상시도 이래요.. 학교에서 회사에서 조금씩 낮잠
    와서는 바로 또 먹고 자고...

  • 11. ....
    '17.10.7 8:05 PM (118.44.xxx.220)

    중고딩이 이제와서 안가던 나들이를 부모랑갈까요?
    다니던애들도 이젠 집에있겠다 할 나이.

  • 12. ㅇㅇ
    '17.10.7 9:13 PM (175.253.xxx.252)

    제가 평생을 낮잠 덕후-_-;;
    회사 다닐때도 점심시간에 혼자 밥 안먹고 빈사무실 책상에 엎드려 잤어요
    새색시때 그 어려운 시댁 가서도 거실에 시부모님 계신데 혼자 골방에 들어가 자고 나오고..
    사람들도 첨엔 뭐라하다가 나중엔 다 포기..
    지금도 낮잠 안자면 하루를 버티질 못해요
    밥은 포기해도 잠은 포기를 못하는지라..
    저희집도 휴일엔 늦잠자고 밥먹고 뒹굴거리다 또 낮잠자고..그러다 해져요^^;;
    첫째애가 저랑 비슷하게 줄창 자고 둘째는 남편 닮아 들락날락..
    제가 자는동안 남편이랑 둘째애랑 둘이 돌아다니다 와요
    전 그냥 밖에 나가서 이것저것 보는걸 포기하고 잠을 택했어요 저희 친정집은 아빠가 계속 주무시고 엄마가 밖으로 도세요ㅠㅠ

  • 13. 아뇨
    '17.10.7 10:32 PM (175.120.xxx.181)

    밖에 다니니 얼마나 좋은지요
    낮잠은 하루정도면 되잖아요
    애들 데리고 일정 짜서 여행 얼마나 좋아요
    유모차 끌고도 나와서 개고생이지만 그 부모들 그래야죠
    너무 자는거 안 좋아요
    그리고 애들은 불러대서 집에도 안 있는데

  • 14. ㅡㅡㅡㅡㅡ
    '17.10.7 10:41 PM (115.161.xxx.186)

    자야죠... 질릴 때까지

  • 15. ㅡㅡㅡㅡㅡ
    '17.10.7 10:41 PM (115.161.xxx.186)

    고단한 일상의 단비죠..

  • 16. 야매
    '17.10.7 11:06 PM (116.40.xxx.48)

    저도 휴일엔 거의 하루종일 자요. 그래서 그런지 감기는 잘 안 걸리고 걸리더라도 살짝 하고 가는 것 같아요.

    자야 쉰 것 같은 사람들이 있고 구경하고 돌아다녀야 쉰 것 같은 사람들이 있어요. 자기한테 맞는 방법으로 휴일을 보냈다면 그게 보약이지요.

  • 17. ...
    '17.10.8 12:03 AM (220.120.xxx.207)

    가족이 그렇게 살면 너무 추억이 없잖아요.
    어쩌다 하루 정도는 고궁도 가고 영화도 보고..힘들어도 좀 다니다보면 즐거움도 있는데 줄구장창 낮잠만 자는건 좀 아닌것 같아요.

  • 18. ........
    '17.10.8 12:20 AM (119.202.xxx.204)

    의견을 구하셨고 제 대답은
    그렇게 사는건 아닌것같습니다.

  • 19. ....
    '17.10.8 4:17 AM (110.70.xxx.186) - 삭제된댓글

    낮잠도 습관이에요.
    자버릇하는 사람만 잡니다.
    습관을 의지로 이겨내면 낮잠 안 자게 되는데
    습관을 바꾼다는 게 쉽지 않죠.
    몸이 편하기야 하겠지만
    보람이나 기쁨따윈 없죠.

  • 20. 운동부족이면 잠 많이 자도
    '17.10.8 6:33 AM (74.121.xxx.2)

    안 개운해서 잠자리에 있는 시간낭비만 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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