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병이 있는것도 아닌데
온통 낮잠 덕후들만 모인 가족이라 이번 명절 계기로 이래도 될까.. 고민되네요
해외여행 하나 취소하고 제사도 없는 집이라
그냥 일주일 넘게 널럴하게 친구도 좀 보고 맛있는거 외식이나 하고 지낼 생각이긴 했는데
중딩 고딩들이 하도 공부를 안해서
이번에 시간 쪼아 뭐좀 시킬랬더니
친구 만나는 것도 다 사양하고
줄창 늦게 일어나 밥 잡수시고 ? 다시 또 잠자고 낮잠 질펀하게 자고 일어나
간식먹고 텔레비 아이패드 보다가 또 자고.
근데 할말없는게 회사에 안나가는 시간 내내 드러누워서 방콕 생활하는 부부라
애들 관리 감독이 안되네요 ㅠㅠㅠ
이렇게 날씨도 좋은데 오늘도 덕수궁이니 창덕궁이나 계획 요란하게 세웠다가
다 취소..결국 낮잠자고 일어나니 밤...ㅠㅠㅠ
자신이 싫어지네요. 애들한테도 히스테리. 밥은 밥대로 다 해야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