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무작정 달라는 것이 아니라.. 지금 저희가 현재살고 있는집을 담보로 1억을 대출받아 달랍니다.
그 이유가 시누한테.. 남자가 있는데.. 것도 두명이나.. 둘다 집이 부자라... 남자 데리고 인사올만한..
집이 없어.. 당장..넓은 집을 사야 된답니다...
(참고로.. 저희 시부모는 시누명의이.. 16평 집에 사십니다.. 저희는 24평 살고요)
시부모 앞으로는 재산이 한푼도 없는 상태고요..
그래서.. 저희 1억대출받고.. 시누명의 집 팔고.. 있는 돈 다끌어 모아... 집을 사야된답니다..
(참고로 저희는 지방이라.. 시누명의 집.. 1억도 안합니다.. 저희집도 2억하고요)
시누가.. 자기 오빠..즉 남편한테.. 전화해.. 대출이자는 내가 다내겠다... 그리고 원금은 시누명의의
오피스텔이.. 해운대에 두개가 있는데. 거길.. 오빠이름으로 근저당 설정을 해줄테니... 나중에 그걸 팔면
되지 않겠느냐.. 지금 그걸 팔려니..양도세가 몇천이 나온다나요.. 오피스텔 값의 절반을 세금으로 내서..
안된다고.. 부동산에서 팔지 말라고.. 말렸답니다...
그러면서... 자기는 결혼하면.. 재산 다 놔두고.. 갈거고.. 그게 언제가는 ??이 (저희 아이)명의가 될건데
얼마나 좋냐고.. 지금 좀 일억을 달랍니다..
그러면서.. 언니는 세상물정 몰라서.. 무조건 반대할거라고.. 오빠가 결정하라고 했답니다..
기가 막혔습니다.. 저 결혼한지 10년찬데.. 그동안.. 부동산 한답시고.. 날린돈만...몇억입니다..
멀쩡한 집 팔고.. 넓은데.. 가야된다고.. 은행 대출 가득 받아서.. 살다가.. 아파트 소음 때문에..
못산다고.. 팔고 이사했다가. 은행대출 안갚아서.. 1억8천 매매해서.. 4천만원만.. 건진게..
2년도 안됐습니다...
시누,시부 신문에 난 아파트 광고.보고.. 유망성 있다고... 은행 대출에.. 집안 돈 다끌어.. 투자했다가
중간에.. 공사 중단되고... 일 꼬여서.. 고대로 몇천 날렸습니다..
그만큼 했으면.. 대출이라면.. 이가 갈릴텐데고.. 어떻게 또 대출이란 소리를 입에 담을 수 있는지..
사실..나름 넓은데서....살다가.. 돈 다날리고.. 시누 명의.. 집으로 이사했을때.. 시부모.. 적응 못해서...
여기서 못산다.. 딴 아파트 알아보자... (돈은 땡전 한푼 없어... 두 자식들 한테.. 생활비 받아 사시면서..눈은
어찌나 하이하신지.. 그래더 50평 은 되야. 살지 란 소리.. 내 뱉으시고..)
너네랑 우리랑.. 집 바꿔 살자 하더니... 그것도.. 안통하니.. 한동안 잠잠하더니..
저희보고.. 너네 집 우리주고.. 너네 넓은데로.. 이사가라.. 이런 말도 하고...
답답합니다... 신랑은 자기 부모 일이니깐 무조건 해줘야 한다..
다 우리것 된다는데 대출이자도.. 동생이 낸다는데.. 뭐가 걱정이냐...
니가 우리식구를 못 믿냐....
이런 소리만.. 해대고.
제가 답답해서..그럼 해운대 오피스텔 인지 뭔지.. 등기부등본떼보게.. 주소 물어봐라..
했더니... 니가 우리식구를 뭘로 보고.. 하는 표정으로 저를 보ㅁ네요..
무조건 반대하면.. 싸움나고... 너만 나가주면.. 우리집 편안하다.. 이런말 나올까봐...
반대로 유화책으로... 시부몬 우리집으로 들어오시라고.. 했습니다...
방한칸 비울테니.. 당분간 같이 살자고요..
(분명.. 싫다고.. 할거다... 라는 나름대로의 계산을 하고요..)
시누 시집갈때까지.. 우리집 살다가.. 시누 재산 놔두고 결혼 한다 했으니.. 시누 결혼하면..
도로 그집 나가면 되고... 남자는 이집으로 데려오면 되고...
대출이자.. 안내도 되고...어차피 우리가 모셔야 될것.. (외아들이거든요..) 미리 좀 연습해도 되고..
부모님. 따로 생활비 안드려도 되고...
아가씨도.. 자기 명의 집 살다가.. 결혼하면.. 월세 아껴서.. 좋고...
얼마나 다 좋냐... 서로 WIN-WiN m하는 거다.. 이렇게 신랑은 설득을 했는데...
정말 같이 살겠다고 하면.. 어떡하나... 하는 걱정이 됩니다..
시부모..하루종일.. 집에만.. 있는데.... (그것도 죙일 TV만 보면서요..)
그렇다고.. 내가 매일나가면.. 그렇다고.. 또 트집잡을 거고
매일 나가는 것 수상하다.. 분명. 딴남자 있다.. 말도 안되는 생트집잡을거고
그러면.. 1억의 반 5천 그냥 날리려니.. 생각하고... 던져주고 말까 하는 생각도 들고
(한번 돈주기 시작하면.. 분명. 전재산 다 빼앗을 때까지..요구할거라고
절대 돈은 주지말라데..)
그렇다고.. 5천받고...떨어지겠습니다.. 라는 각서를 쓰게 할수도 없고... ㅈ
저라도 성격이 강하면.. 시누랑.. 한판 붙겠지만...
(아파트 아줌마들.. 시누랑.. 한판 뜨라고... 너는 어차피 시집가면.. 출가 외인이니까..
참견 하지말라고.. 하라고,, 하라는데..)
애아빠나..저나.. 그럴 성격이 못됩니다....
시누 성질이 더럽거든요..(우리부붑 사이 안좋다 싶으면... 시누가 나서서 이혼해라.. 저거쫓아내라
난리칩니다...저보고는 집도 오빠 명의고.. 너는 전업이라 한것도 없으니...위자료말도 꺼내지 마라..
한푼도 못준다.. 억울하면 소송해라.. 하고요..)
시부모도 시누 편이고...
정말 미칠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