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통, 문통, 그리고................정훈희.

작성일 : 2017-10-06 23:21:58

비도오고........밤도 고즈녁하고......

독거노인 치맥중입니다, ㅎㅎ

 

컴을 켜니 실시간 검색어에

문통의 하회마을 방문 기사가 있네요.

거기서 어깨춤 추시는 문통님.

주윗분들 모두 웃고 계시네요.

눈물나게 기분 좋습니다.

 

 

연합뉴스 급히 틀어봅니다.

문통의 하회마을 방문 뉴스  나와요.

짧지만 문통님 두팔 벌려 어깨춤 추시는거

봤습니다.

이렇게 잠시나마라도 야쓰리 놈들의 온갖 발목잡기에서

잠시 벗어나 속시원하게 이 순간을 즐기셨으면 좋겠어요.

정말 국민만 믿고 하고 싶은거 다하세요.........

소리가 절로 나오네요.

하회마을을 방문한 현직 대통령은 노통, 문통이라는 기자의 멘트에

노무현 대통령님이 아른거립니다.

 

 

또 다른 검색어에

정훈희씨가 있네요.

정훈희씨는 전통가요가  판치던 그 시절에

그런 음률의 노래는 하나도 없고

뭔가 시대를 앞서가는듯한 노래를 불렀어요.

 

그 이유는 이봉조씨 덕이겠지요.

이봉조씨를 저는 참 좋아합니다.

물론 작곡가로써만요.

 

 

 

각설하고.......

 

정훈희씨는 몇년전 노무현 추모 음악회에도 오셨어요.

저는 못뵈었지만 지인들의 목격담은

언제라도 불러만 주면 오겠다고........

그때도 노무현 추모음악회 오는 가수들은

어느정도 각오하고 와야 했어요.

그럼에도 언제라도 불러먄 주면 오겠다고........

그말이 그렇게 고마울수가 없었어요. ㅠㅠ

 

 

그래서..........그 고마움에 유튜브로

75년  칠레가요제 보고 있습니다.

한복을 입고 부르고 계시는데요.......

차라리 반짝이 드레스가 더 어울리는것 같아요..

 

칠레가요제 "무인도"

https://www.youtube.com/watch?v=JWqBUJpdK4M&index=7&list=RDdlgYRNIBthY

 

 

이봉조씨가 클럽에 들러 정훈희씨가 부르는 노래를 듣고

너무나 놀라 바로 픽업해서 첫곡으로 줬다는 "안개"

김승옥의 "무진기행"을 영화화한거라는데..........맞나요??

"안개"

https://www.youtube.com/watch?v=Sc7W5zYbmxs

 

 

 

나홀로 걸어가는 안개만이 자욱한 이거리~

그 언젠가 다정했던 그사람의 그림자 하나.........

 

 

 

너무나 보고 싶네요.

노쨩님.

 

 

 

 

IP : 124.59.xxx.247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0.6 11:24 PM (119.207.xxx.31) - 삭제된댓글

    우리나라 가수중에 음색 제일 예쁜 가수가 정훈희씨 아닌가요?
    비음섞인 섹시하지만 청순한 음색이라 가끔 찾아 들어요.

    원글님 글 보니 저도 노짱님 그립고 그때의 느꼈던 그시절의 정서도 그립네요.훌쩍

  • 2. robles
    '17.10.6 11:24 PM (186.136.xxx.137)

    그랬었군요. 정훈희씨도 초대 받았지 않았나 싶은데요.

  • 3. ㅓㅓ
    '17.10.6 11:26 PM (124.199.xxx.229)

    좀전에 kbs7080에서
    정훈희씨 나왔는데

    살이 통통하게 쪄서 , 참 보기 좋았어요

    여전히 노래 곱게 잘하네요지금 박강성씨가 마지막 노래하고 끝났어요
    7080 오랫만에 보네요~

  • 4. ..
    '17.10.6 11:27 PM (175.115.xxx.174) - 삭제된댓글

    아까 7080에 정훈희씨 나오던데요
    늘 핑크립스틱에~

  • 5. ㅠㅠ
    '17.10.6 11:28 PM (125.176.xxx.13)

    살아계셨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싶어요

    그런 분 다시 볼수없겠죠

    종로국회의원 출마하셔서 선거운동하실때 많이 뵜었네요
    악수도 몇번했었는데ㅠㅠ

  • 6. 아까운 가수
    '17.10.6 11:29 PM (222.106.xxx.19)

    가수들 사이에서도 노래 잘한다는 소리 듣는 가수래요.
    내숭없는 솔직한 성격때문인지 억울하게 시련을 많이 겪은 가수죠.
    이해심 많고 인정이 많대요.

  • 7. 원글
    '17.10.6 11:38 PM (124.59.xxx.247)

    검색어에 정훈희씨가 있는게 7080에 나와서였어요.

    무인도
    꽃밭에서
    우리는 서로가 좋아서 만났죠.
    진달래피고 새가 울면은~

    무엇보다 노무현 추모음악회 와주셔서 정말 고마웠습니다.



    저는 추모음악회에서 조관우님 장필순님 노래 들은적 있구요
    올해는 안치환님봤어요.

    노무현 관련된 인물들
    모두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 8. 가까이
    '17.10.6 11:39 PM (116.44.xxx.84)

    계시면 같이 맥주잔 기울이고 싶네요. 노통 얘기 나누면서.......

  • 9. 윗님.
    '17.10.6 11:42 PM (124.59.xxx.247)

    노대통령님 생전에 봉하마을 간 적 있어요.
    그때 노무현 대통령님 나오세요
    함성 지르면 노짱 환한 미소와 함께 나오셨어요.

    그때가 여름이었는데 밀집모자 쓰고 나오셨구요
    사람들 틈에서 제가 미친듯이 손흔드니까
    수줍게 웃으시면서 저를 보고 손을 흔들어주신 기억이 있네요. ㅎㅎ

  • 10. dalla
    '17.10.6 11:50 PM (115.22.xxx.5)

    눈물나요.
    저두 맥주 홀짝이면서 음악 이것저것 듣고 있는데,
    정훈희씨의 "소월에게 묻기를..." 들어보셔요.

  • 11. 노무현 대통령
    '17.10.7 12:14 AM (210.97.xxx.24)

    노무현 대통령님 사랑합니다..국민들 마음속에 정의를 남기고 가신 분..그리고 착하고 정많은 우리 국민들..다들 행복했으면 좋겠어요ㅡ 쥐잡고 보다 부강해진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

  • 12. 같이 한잔
    '17.10.7 12:30 AM (125.183.xxx.190)

    원글님 멋진 분이네요
    혼술하시면서 밀짚모자 노무현 대통령에 하회탈춤춘 문재인 대통령에 안개 정훈희에~~~
    저도 오늘 문재인 대통령께서 하회탈춤 추실때 그때만이라도
    행복하셨길 바랬는데 ㅎㅎ

  • 13. ㅇㅇ
    '17.10.7 12:46 AM (116.121.xxx.18)

    원글님 고마워요.
    저, 정훈희 좋아하는데,~아주 어렸을 때 정훈희 노래 듣고 단박에 좋았어요.

  • 14. 소월에게 묻기를
    '17.10.7 2:11 AM (110.12.xxx.182)

    팬텀싱어를 보고 찾아본 노래인데

    정훈희님의 음색에 너무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득음을 하셨는지 목소리가 여전하세요.
    정말 섹시하고 아련한 목소리에요

  • 15. 쓸개코
    '17.10.7 6:15 AM (211.184.xxx.208)

    정훈희씨가 추모음악회에 오신줄은 몰랐어요. 저는 시청앞에서 했던 6주기때만 참여했거든요.
    비니쓰고 오셨던 신해철님 생각납니다.
    고마운 분이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 16. ..
    '17.10.7 7:01 AM (59.5.xxx.186)

    좋은 사람들....
    내 마음 속의 노무현 대통령.
    문재인의 국민이어서 행복합니다.
    문재인 정부 꼭 성공해서 민주정부 100년 했으면 좋겠습니다.

  • 17. ...
    '17.10.7 10:20 AM (223.62.xxx.236)

    원글님 끝글에 울컥하네요.
    그리운 노.무.현.이라는 이름

  • 18. 미드나잇블루
    '17.10.7 10:25 AM (114.206.xxx.103)

    소월에게 묻기를 . . .
    처음 들어 봤는데, 가슴 아리도록 아름답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6443 갈수록 친일가문 연구가 어려운 까닭은 akjfaj.. 2017/10/08 699
736442 안초딩 소방관 날조라는 거짓글 캡쳐해 고소. 22 richwo.. 2017/10/08 2,031
736441 어금니 아빠의 추악한 진실 6 dfgjik.. 2017/10/08 7,468
736440 폭탄주에 생일파티, 선배님 호칭까지'..달라진 안철수 7 이것도뉴스라.. 2017/10/08 1,366
736439 옷정리 중인데 다 버리고 싶네요 7 queen2.. 2017/10/08 4,727
736438 초등아이들과 첫 해외여행 가고 싶어요 18 어디로갈까요.. 2017/10/08 2,572
736437 에밀레종과 고려장이 일제 시대 왜곡된 것이라는 글을 봤는데 7 신노스케 2017/10/08 1,181
736436 여러분들의 남편은 어떠신가요? 3 연휴끝 2017/10/08 1,409
736435 시아버님 기제사를 가져오려고하는데요 25 제사 2017/10/08 4,840
736434 대변을 하루에 한번씩 보는데도 변비라함은요? 6 이런변이.... 2017/10/08 3,250
736433 세상에 너무 잘하는것도 너무 예쁜사람도 많고..질투 샘만 나요ㅠ.. 21 . . . .. 2017/10/08 7,163
736432 먼지 청소 어떻게 하나요? 6 먼지 2017/10/08 2,184
736431 식기세척기 질문드립니다 3 베아뜨리체 2017/10/08 1,019
736430 샌프란 5박중 팔로알토 4 블루밍v 2017/10/08 1,151
736429 식구 적어도 코스트코 장보기에 괜찮나요 15 -- 2017/10/08 3,807
736428 밤 11시에 전화하는 거 늦은거 맞죠? 4 늦은밤 2017/10/08 1,719
736427 실물 얼굴크기가 보통 일반인과 비슷했던 여배우 있었나요? 19 .. 2017/10/08 7,818
736426 KAL858 30주기, 만들어진 테러범 김현희 6 신성국 신부.. 2017/10/08 1,528
736425 김정숙 여사 이 패션은 별로였어요. 147 2017/10/08 20,262
736424 안철수 소방관 날조글 사칭한거였네요!!! 실명 알아냈다네요!.. 52 소방관 사칭.. 2017/10/08 3,183
736423 집에 혼자 있는거 좋아하시는분 계세요? 6 ... 2017/10/08 3,565
736422 키스는 스킬이다 18 ... 2017/10/08 8,488
736421 리어왕 다시 읽고 있는데 1 오오 2017/10/08 900
736420 추석엔 무슨 국 드세요? 9 탕국 2017/10/08 2,073
736419 해외항공권 발권 취소하면 수수료는 어떻게 되나요 6 ... 2017/10/08 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