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도오고........밤도 고즈녁하고......
독거노인 치맥중입니다, ㅎㅎ
컴을 켜니 실시간 검색어에
문통의 하회마을 방문 기사가 있네요.
거기서 어깨춤 추시는 문통님.
주윗분들 모두 웃고 계시네요.
눈물나게 기분 좋습니다.
연합뉴스 급히 틀어봅니다.
문통의 하회마을 방문 뉴스 나와요.
짧지만 문통님 두팔 벌려 어깨춤 추시는거
봤습니다.
이렇게 잠시나마라도 야쓰리 놈들의 온갖 발목잡기에서
잠시 벗어나 속시원하게 이 순간을 즐기셨으면 좋겠어요.
정말 국민만 믿고 하고 싶은거 다하세요.........
소리가 절로 나오네요.
하회마을을 방문한 현직 대통령은 노통, 문통이라는 기자의 멘트에
노무현 대통령님이 아른거립니다.
또 다른 검색어에
정훈희씨가 있네요.
정훈희씨는 전통가요가 판치던 그 시절에
그런 음률의 노래는 하나도 없고
뭔가 시대를 앞서가는듯한 노래를 불렀어요.
그 이유는 이봉조씨 덕이겠지요.
이봉조씨를 저는 참 좋아합니다.
물론 작곡가로써만요.
각설하고.......
정훈희씨는 몇년전 노무현 추모 음악회에도 오셨어요.
저는 못뵈었지만 지인들의 목격담은
언제라도 불러만 주면 오겠다고........
그때도 노무현 추모음악회 오는 가수들은
어느정도 각오하고 와야 했어요.
그럼에도 언제라도 불러먄 주면 오겠다고........
그말이 그렇게 고마울수가 없었어요. ㅠㅠ
그래서..........그 고마움에 유튜브로
75년 칠레가요제 보고 있습니다.
한복을 입고 부르고 계시는데요.......
차라리 반짝이 드레스가 더 어울리는것 같아요..
칠레가요제 "무인도"
https://www.youtube.com/watch?v=JWqBUJpdK4M&index=7&list=RDdlgYRNIBthY
이봉조씨가 클럽에 들러 정훈희씨가 부르는 노래를 듣고
너무나 놀라 바로 픽업해서 첫곡으로 줬다는 "안개"
김승옥의 "무진기행"을 영화화한거라는데..........맞나요??
"안개"
https://www.youtube.com/watch?v=Sc7W5zYbmxs
나홀로 걸어가는 안개만이 자욱한 이거리~
그 언젠가 다정했던 그사람의 그림자 하나.........
너무나 보고 싶네요.
노쨩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