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인터넷쇼핑 하면 결제프로그램 뜨고
비밀번호 넣어야 되는데 갑자기 머리 속이 멍...뭐였더라??? 이러는데
손가락이 움직여요. 그렇게 넣고 보면 맞구요.
손가락이 기억해요. 대체 이게 뭐죠?
저만 이런 건가요?
오랜만에 인터넷쇼핑 하면 결제프로그램 뜨고
비밀번호 넣어야 되는데 갑자기 머리 속이 멍...뭐였더라??? 이러는데
손가락이 움직여요. 그렇게 넣고 보면 맞구요.
손가락이 기억해요. 대체 이게 뭐죠?
저만 이런 건가요?
몸 근육이 기억하는거죠.
그래서 종목 불구하고 운동 예체능 선수들이 늘 연습하는거구요.
베스트키드에도 그런 장면이 나오고 청년경찰에도 비슷한 장면이 나오네요.
자전거 타는 법 한번 배워놓으면 오래간만에 타도 그 원리를 떠올리지 않아도 자동으로 페달에 잘 올리고 중심 잡고 타는 거랑 같은 원리입니다. 전문 용어(?)로 비서술기억이라고 하구요.
반면, 꼭 정확하게 정보를 문자화된 언어로 떠올려야 하는 종류의 기억을 서술기억이라고 합니다. 새로 이사간 집은 몸으로 기억하기 전까지 동 호수까지 정확히 알아야 찾아갈 수 있는 것처럼요.
그래요. 매일 로그인하는 회사 포털 비밀번호도 컴 앞에 앉으면 자동으로 치는데, 전화로 누구한테 불러주려니 헷갈리고
예전에 폴더폰 쓰다 아이폰 쓸때.. 가끔 무슨 일로 전에 쓰던 폴더폰 열어서 쓰면 손대고 자동으로 문자 띡띡 써질때(키보드 배열이 다른데) 참신기하더라구요. 어디 기억이 있고 니은이 있냐고 물어보면 전혀 모르겠는데 손은 자동으로 움직이니까요
텔레뱅킹할때 남편 주민번호 저절로 눌러져요. 근대 말로 외울려면 가끔 생각 안날때 있어요
패턴을 기억하는 거 아닐까요?
손이 어디어디 방향으로 갔다는 거요.
자판이 바뀌면 안되던데요.
패턴을 기억하는 거 아닐까요?
손이 어디어디로 갔다는 거요.
자판이 바뀌면 안되는 것 같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