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작 삼일동안 먹던 찌개에요
시댁식구들 열명이 개인접시에 덜어먹었는데
남자들 다먹고 여자들 먹을 순서에 개인접시에 남긴걸 죄다 모아서 한번 더끓이더니 나눠주시더라고요
손도 안대고 다른 반찬에 먹고 말았는데
여자들 다들 조금씩 남긴걸 또 모으데요
제가 나이가 제일 어려서 뭐라 말 못하고 그냥 보고있었네요
시어머니 엄청 깔끔한 성격이신데 또래 형님들하고 있으니 그냥 분위기에 묻어서 손수 재탕을 하시더라고요
설거지는 제가했는데 그 냄비 확 버릴까하다가 꾹참고
장작 삼일을 그 찌개가 상에 오르는걸 봤네요
근데 마지막 식사때 친지분들 다 가시고 저희 식구만 식사하는데
울 아버님 왈
이제 이런건 좀 버려~!
시어머니도 아차 싶으셨는지
바로 식탁에서 빼시더라고요.
누구라도 한명이 재탕하자 말해버리면 서로 말 못하고 그렇게 되나봐요. 요번 추석때는 아주 진귀한 구경했습니다요 ^^;;
먹던 찌개 다시 모아서 끓인거 드디어 버렸어요
sara 조회수 : 3,275
작성일 : 2017-10-06 16:16:50
IP : 223.62.xxx.22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
'17.10.6 4:36 PM (116.125.xxx.180)대박이네요
식당에서도 저런짓안할텐데2. 커피중독
'17.10.6 4:42 PM (182.216.xxx.61) - 삭제된댓글장작×
장장○3. ..
'17.10.6 4:47 PM (175.223.xxx.193)아오 진짜 생각만 해도 드러워요
도대체 먹던 찌개를 다시 넣는 이유가 뭐죠?
끓이면 다 되는거에요??4. ㅠㅠ
'17.10.6 4:55 PM (1.240.xxx.132)아직 미혼인 여자입니다.
같이 사는 저희 할머니가 그러세요.(심지어 모든 반찬도..)
저희 가족뿐만 아니라 친척들와도 그러세요.
정말 볼때마다 미칠 것 같다는...ㅠㅠ5. 다음엔 설거지 할땐
'17.10.6 4:57 PM (112.155.xxx.101)먼저 나서서 버리세요
저희도 식사 끝나고 설거지 하려고 남은국 모았거든요
그걸 어머니가 달라고 하시는거에요
저는 어차피 한번만 먹고 말꺼지만
아녀요 이거 먹고 남은거라 버려야해요 하고 버렷네요6. ㅜㅜ
'17.10.6 6:20 PM (1.237.xxx.222)끓여서 먹음 괜찮다고..
식구끼린데 괜찮다고..
전 정말 싫다 했습니다.
문화적 충격이라고.
그러나 정말 못 바꾸시나 봅니다.7. ...
'17.10.6 7:41 PM (211.58.xxx.167)그냥 적당히 떠서 먹고 남은 건 싹 버려야죠. 그게 무슨 짓이죠?
8. ...
'17.10.6 7:52 PM (220.120.xxx.158)찌개도 국처럼 개인별로 떠주고 찌개냄비를 아예 상에 안올려요
남으면 설거지할때 잽싸게 버림9. 혼자 사시는 우리엄마
'17.10.7 12:43 PM (49.175.xxx.168) - 삭제된댓글근데 혼자먹음
가족이나 손님한테 못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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