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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물많이 남아있음 돌솥비빔밥해드세요.

잔머리대가 조회수 : 3,449
작성일 : 2017-10-06 14:19:05

혹 벌써 아시고 계시거나 돌솥비빔밥 안좋아하시면 패스해주세요(부끄러우니깐요..)


뚝배기에 (뚝배기가 있어야함..)

뚝배기에 참기름 크게 한숟갈 낙낙하게 넣고

제사음식 나물들 콩나물 무나물 도라지나물 고사리 미나리 시금치나물에 갈변하기 시작한 육전잘라 넣고요.

신김치 있음 넣고 듬뿍 넣고 밥넣고 달걀한개 깨어넣고 3-4분 있다

뚜껑 덮고 있다 자작자작 소리나면 고추장 듬뿍 넣고

김가루 있음 넣어 먹으니까 사먹는것보다 더 맛나네요.


왜 이걸 몰랐을까?

살짝 누른 밥도 긁어먹으니 꿀맛


머리발달이 먹는 쪽으로만 잔머리가 굴러가서 뱃살 튜브는 점점 두꺼워지고

나물은 갓 무쳐야 맛있다는 정석만은 고수하고 있는데

이젠 이틀지난 제사음식나물들까지도 맛있어지고 있어요 ㅠㅠ

IP : 59.26.xxx.19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7.10.6 2:21 PM (222.103.xxx.54)

    식당것같은 뚝배기 말고 집에서 된장끓이는 뚝배기밖에 없는데 거기다 해도 될라나요?

  • 2. 잔머리 대천재
    '17.10.6 2:21 PM (119.207.xxx.31) - 삭제된댓글

    챔기름 말고 버터살짝 둘러보세요

  • 3. 원글....
    '17.10.6 2:25 PM (59.26.xxx.197)

    된장 끓이는 뚝배기에 했어요.

    타는 것 없이 넘 잘 되요.

    버터 (다음에 꼭 해볼께요.) 뱃달 1cm 예약한듯...

  • 4. 원글....
    '17.10.6 2:25 PM (59.26.xxx.197)

    뱃달 - 뱃살 ㅠㅠ

  • 5. .,..
    '17.10.6 2:27 PM (175.113.xxx.105)

    저희 아버지는 맨날 저런식으로 달라고 하셔서 항상 그렇게 먹어요..ㅋㅋㅋ 그렇게 먹으면 맛있기는해요..

  • 6. ....
    '17.10.6 2:31 PM (39.7.xxx.152)

    제사 많은 집입니다. 제사나 명절 음식 남은 거로는 그 어떤 것을 해먹어도 싫어요. 제일 싫어하는게 남은 전 같은 걸로 찌개나 전골, 그 다음이 비빔밥류. 딱 한 끼 먹는거 외에는 그후 그 어떤 재활용도 싫네요.

  • 7. 돌솥아니라도
    '17.10.6 2:35 PM (221.140.xxx.146) - 삭제된댓글

    예전 서울 외곽동네 허름한 밥집이 있는데요
    공사장 인부 같은 분들이 많이 가시는 집이에요.
    밥을 시키면 커다란 궁중 후라이팬 같은데에
    기름 약간만 두르고 밥 넣고 갖은 나물을 넣고
    고추장 넣고 비비듯 볶으세요.
    볶다가 계란도 하나 얹으시고
    살짝 누룰듯 볶아서 김가루 뿌려 먹으면 어느 유명
    음식점 보다 맛있었어요.
    비법은 나물 듬뿍 궁중팬 수북하게 얹어주는
    주인 아줌마 인심 같아요.
    그후 가끔 생각나면 비빔밥재료로 그렇게 볶아
    먹는데 맛있어요

  • 8. 참새엄마
    '17.10.6 2:36 PM (112.187.xxx.74)

    나물을 먼저 넣고 그위에 밥 넣나요?

  • 9.
    '17.10.6 2:49 PM (218.51.xxx.247) - 삭제된댓글

    나물중에 묵은 나물이 들어가면 더 맛있더라구요.
    취나물 같은거.

  • 10. 마른녀
    '17.10.6 3:05 PM (223.33.xxx.90)

    나물은 갓 무쳐야 맛있고
    밥도 갓 해야 맛있고 햅쌀로
    고추장도 집고추장 반반 섞어 양념한 볶음 고추장이어야
    맛있고...김가루는 원래 비빔밥에 안넣고요...
    네 입짧은 저는 이래서 살이
    안찌는 걸로 위안해요. 어지간해선 맛이 없어서요 ㅠㅠ
    아무거나 잘 드시는것도 복이에요 진심

  • 11. 원글...
    '17.10.6 3:23 PM (59.26.xxx.197)

    제사 많으신 분 -토닥 토닥 -저희 친정이 그래서 그 맘 넘 잘 알아요.

    저희 시댁에서는 시어머니께서 간소하게 하시다보니 나물만 많이 남아서요.

    221님

    오호~ 후라이팬에도 이맛이 나면 해먹어 볼께요.

    참새엄마님

    나물 먼저넣고 밥 넣었어요.

    218님

    저 정말 취나물 좋아하는데 그럼 대보름날도 한번 해먹어봐야 할듯 ㅠㅠ

    자꾸..... 정보만 알려주시니 제 뱃살들이 점점 두꺼워지는 것 같아요.

    마른녀님...

    하하하.... 맞아요.

    울 회사에도 마르신 분이 딱 제 밥의 반이 정량이라고 드시드라고요.

    잘 먹는 복에는 늘 따라오는 게 있죠 ㅋㅋㅋㅋ 포동포동한 뱃살.

    저 복 많은 뇨자에요.

    일복에 잘 먹는 복에.....^^

  • 12. ㅎㅎ
    '17.10.6 3:37 PM (218.236.xxx.225) - 삭제된댓글

    고기 간 것 참기름에 먼저 볶다 나물 넣고 밥 넣으면
    더 맛있고요
    고추장보다 고추가루 넣는 게 칼칼하니 더 맛있고요.
    달걀은 노른자만 넣는 게 덜 질어집니다.

  • 13.
    '17.10.6 3:52 PM (118.34.xxx.205)

    원글님 감사해요
    저 마침 뭐먹을까고민했는데,
    나물,계란,돌솥 모두 있어서
    돌솥비빔밥 해먹었네요
    집에서 먹을수있을거란 생각을 못했는데 쉽네요

  • 14. ...
    '17.10.6 7:49 PM (211.58.xxx.167)

    나물이 없어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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