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만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아직 초기 단계고요. 그 사람은 유머있고 자신만만합니다.
근데 경우에 안맞다 싶으면 상대방이 무안할 정도로 화를 내요.
밑에 있는 사람이 자기 뜻에 안맞으면 노골적으로 화내고.. 자기 말 잘듣고 열심히 하면
그에 맞게 도움도 줍니다.
저에게는 유독 잘해줘요. 특별히 신경도 써주고 배려도 느껴지고.. 화낸적도 없어요.
근데.. 평소 성격이 저런데.. 지금은 싸울일도 없고 해서 괜찮지만 한번 화나면
욱하는 성질이 나올까 걱정입니다. 아직 이런 생각까지 하는것은 앞서나가는 것이지만 혹시 결혼이라도 하게 되면
빈정상하는 일이 있으면 무섭게 화를 내지 않을까요? 성격이 극단적인게 염려되지만 왠지 자기 사람에게는
잘할 것도 같고 세상경험이 부족하다보니 혼란스럽네요.. 이런 사람은 남편감으로서 어떨까요?
결혼하신 분들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