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둘 (고1,중1) 있는데 막둥이 아들 낳고 난리도 아닐 정도로 다들
이뻐해요
어제 차례 마치고 시동생이 큰 아들 방에 들어가서 레고 비행기를 가져와서는
막둥이에게 주더라고요
큰 애가 재수생이라 학원 가고 없었거든요
십분도 안되서 박살이 나니까 또 새거를 가져다 주고
그걸 보고 울 신랑 이랑 둘이서 형님이 또 조립하면 된다면서
맘대로 갸져 놀아라 하는데 열이 확 뻗쳐 왜 주인도 없는 방에 들어가서
남의 물건을 맘대로 건드리냐고 아무리 자식 물건이라도
맘대로 주는거 아니라고 쏘아 붙였네요
담에는 자물쇠 채워 넣고 못들어가게 할까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