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1학년 아이예요
중딩까지 학원안보내도 잘하길래 냅뒀는데 고등오니 성적이 들쑥날쑥하네요.
학기중에는 과외도 학원도 안하다가
여름방학에 4주정도 과외를 했는데
숙제제대로 안해놔서 엄청 싸우고 난리도 아녔거든요.
체력이 안되서 학원도 못다니겠다고 해서 방학동안이라도 안시키면 시간을 너무 엉망으로 쓸것 같아 했는데
과외숙제문제로 4주동안 싸우다가 여름방학이 끝나고 이제까지 쉬었네요.
오늘부터 다시 과외하기로 했는데 추석세느랴고 아이한테 말로 알아서 잘하라고 좋게 이야기했는데
결국은 숙제가 안되어있네요
정말 공부할 마음 없는 애한테 돈쓰는거 병신짓 같아 안하고 싶은데..
정말 안시킬수도 없고.
공부못하면 그냥 냅두던지 하겠는데
간당간당한 성적으로 부모를 희망고문하고 있네요. ㅠㅠ
유지만 해도 인서울은 할텐데 학교에서 요구하는 조건이 많아 전혀 안시킬수도 없는 상황이네요.
과외숙제 제대로 안해놓는 이녀석을 어찌해야할까요?
오늘 아침은
부모노후자금으로 과외시키는건데
똑바로 안하걸면 하지말라고 소리소리 질렀는데
정말 지겹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