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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인형뽑기에 25만원 썼습니다

미쳤다 조회수 : 13,625
작성일 : 2017-10-05 01:27:30

평소 여자치고는 잘 뽑는 편이고 많이 쓰는 편이지만 최고 많이 쓴게 3만원 그러면 코슷코 가방에 한가득 담아오곤 했죠

오늘은 왠지 안되더라구요.

그러면 그만 둬야 되는데 뽑기도 아니고 ~뽑기는 천원씩이니까 그렇게 많이 써지질 않는데

대형인형 빨랫줄 끊기  구슬 평형 맞추기 외 돈 잡아먹는 걸 했어요.

진짜 믿어지질 않네요

도박 맞군요

와우~

욕 먹으려고 글 썼어요

오늘부로 인형뽑기 끊습니다.

지역까페에 지금까지 뽑은 엄청난 인형 다 내놔야겠어요

IP : 223.62.xxx.33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7.10.5 1:29 AM (223.62.xxx.33)

    눈물이 나와요
    이성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넘 부끄러워요 ㅠㅠ

  • 2. ㅇㅇㅇ
    '17.10.5 1:32 AM (119.69.xxx.47) - 삭제된댓글

    와 저한테 님은 배포도 크고 손재주가 좋은분인걸로 ㅎㅎ

  • 3. 뭐 그정도야
    '17.10.5 1:32 AM (221.167.xxx.37)

    도박치곤 귀여운데요 뭐 스트레스 풀엇다 생각하세요

  • 4.
    '17.10.5 1:35 AM (61.83.xxx.213)

    저도 한동안 계속 만원씩뽑았는데 이젠 안뽑아요 인형이너무많아서 ㅋ

  • 5. 제사촌
    '17.10.5 1:36 AM (219.251.xxx.29)

    100만원 썼다더라구요ㅡ 인형뽑기로만요
    그인형 조카애들한테 다뿌림ㅋㅋ
    늘 더 심한사람이 있어요ㅋㅋ

  • 6. 저는
    '17.10.5 1:40 AM (213.221.xxx.233)

    그런 취미 재주 있는분 진짜부러운데요
    그정도 취미생활비라고 생각하고
    우울감 떨쳐버리세요

  • 7. ,,
    '17.10.5 1:44 AM (70.191.xxx.196)

    인형 자체가 싫어서 살짝 이해가 안 되더라구요. 낚시하는 재미는 있겠다 싶지만 그닥.

  • 8. 감사해요 ㅠㅠ
    '17.10.5 1:45 AM (223.62.xxx.33)

    진짜 내가 이렇게 못났었나 싶고
    장바구니에 십여만원씩 담아만 놓고 결제는 안하고
    그렇게 이번달은 아껴보자 했으면서 바보짓 해서 넘 부끄러웠어요
    ㅠㅠ
    감사합니다.
    새삶을 살께요~ㅋ

  • 9. 네 인형 좋아하지 않았는데
    '17.10.5 1:47 AM (223.62.xxx.33)

    그출구로 떨어질때 그 쫄깃함과 심장박동 때문에 하게 됐어요
    그 손맛이~^^;;;

  • 10.
    '17.10.5 1:49 AM (210.178.xxx.131)

    다시 안하시면 되죠. 또하는 순간 내 인생 끝이다 하세요. 도박이랑 다를게 없죠

  • 11. 평생 할
    '17.10.5 1:51 AM (125.142.xxx.145)

    인형 뽑기 하루에 하고 액땜한 거라 생각하세요

  • 12.
    '17.10.5 1:53 AM (211.109.xxx.230)

    전 오늘 친구랑 경복궁 갔다가 서촌가서 한잔하고 인형 뽑는데 들어가서 천원 허망하게 날리고
    닷트 만원어치 하고 더 하려다 자제하고
    근처 분위기 좋은 곳 가서 님이 인형에 쏟은 만큼 와인 마시고 왔습니다.
    위안드릴려고 댓글 답니다.
    각자 기쁘게? 쓰는 돈이 다른것 같아요.
    전 마셔버리고 화장실 가면 그만이 그런곳에 쓰는게 안아깝지만 인형 돈에 쓰는 천원은 아까워서 쉽게 자제가 되더군요.
    그렇지만 술 싫어하시는 분들은 와인같은거에 자제가 되실겁니다.
    너무 자책 마시고 담엔 적당하게 즐기세요.ㅎ

  • 13. ㅇㅇㅇ
    '17.10.5 1:58 AM (119.69.xxx.47) - 삭제된댓글

    전 새벽드라이브가 삶의 낙이라 정처없이 운전하고 다니면 온갖스트레스가 다 녹아요. 누가보면 미친짓인데...저한텐 포기못할즐거움이에요. 전남친은 저보고 회사 관두고 택시운전하래요 ㅎㅎㅎ 평소엔 돈 아끼느라 이번 해외여행도 십년만에 가요.

  • 14. ..
    '17.10.5 2:42 AM (1.238.xxx.165)

    이건 초등들도 하는 도박이라 분명 문제가 많은데 인형뽑기는 왜 제제를 안 하는 걸까요

  • 15. ㅇㅇ
    '17.10.5 2:54 AM (180.229.xxx.143)

    25만원에 인형뽑기 그만한다 했으니 싸게 먹힌거네요.저도 25만원이 아니라 250주고서라도 끊고싶은게 있는데 절대 안되네요.
    원글님 화이팅~

  • 16.
    '17.10.5 3:06 AM (219.240.xxx.31) - 삭제된댓글

    제목만 보고 김생민씨가 한심하다 생각하며 들어왔다가 기쁜 마음으로 격려하고 가실듯 하네요~
    원글님 그렇게 한 단계씩 올라갈수 있으니 말년인생이 편안하실거예요

    화이팅!!!

  • 17. 인형
    '17.10.5 3:07 AM (39.7.xxx.9)

    있어봐야 쓰레기되고
    밤에 인형생각하면
    귀신들린거같아 무서워
    인형뽑기 안해요 ㅠㅠㅠㅠ
    그 많은 인형 다 뭐하시나요

  • 18. 세상에
    '17.10.5 4:56 AM (178.191.xxx.214)

    중독이에요.
    님 인형뽑기 여기 올려서 댓글로 우쭈쭈해주고 그거 즐기셨지만
    사실 중독이죠.
    정신과 상담받으세요.

  • 19. 마자요 인형 쓸 데 없어요
    '17.10.5 5:10 AM (223.62.xxx.33)

    인형 좋아하지도 않았는데 뽑을 때 짜릿함 때문에~
    참 단순하게 말렸네요
    예쁜 인형 있는 뽑기 있음 막 설레고 그랬던게 참 웃기네요
    왜 그랬는지~^^

  • 20. ㅇㅇ
    '17.10.5 6:42 AM (49.142.xxx.181)

    어쨌든 인형이 남았잖아요 ㅎㅎ
    중고장터에 인형을 파시면 될듯 ㅎㅎㅎ

  • 21.
    '17.10.5 6:46 AM (223.39.xxx.115)

    무슨 정신과 상담은.
    충분히 자기 반성과 후회를 하고 있구만.

  • 22. ....
    '17.10.5 6:55 AM (39.121.xxx.103)

    전 인형뽑기 근처도 안가본 사람인데 그게 그리 중독성이 있나요?
    인형 뽑아봤자 집에 오면 짐일텐데....

  • 23. 구여우심
    '17.10.5 6:58 AM (2.220.xxx.140)

    너무 귀여워요

  • 24. 호수풍경
    '17.10.5 8:09 AM (124.28.xxx.47)

    아무리 생각해도 그 가늘디가는 집게로 뭐 인형이 들리기나할까 싶은데...
    내 생각에는 그냥 돈 버리는거 같아서 한번도 안해봤어요...
    무엇보다!!! 인형도 안 예쁘고 ㅎㅎㅎ

  • 25. ....
    '17.10.5 8:33 AM (110.9.xxx.209)

    그 가늘디 가늘고 바람에 출렁이는 대나무같은 흔들림을 뚫고 퍼펙트하게 인형이 들리면서 입구로 떨어지는 순간이 있습니다.그 쾌감이란게ㅠㅠㅠ그래서 저도 절대 안하려고 합니다ㅠㅠ

  • 26. 원글님
    '17.10.5 8:42 AM (58.148.xxx.66)

    그레잇!!!ㅋㅋ

  • 27. 히히
    '17.10.5 8:44 AM (223.39.xxx.193)

    님같은 친구 있었음 25만원중에 만원은 제가 줬을텐데ㅎㅎ

  • 28. 열받으시라고
    '17.10.5 9:40 AM (1.238.xxx.64) - 삭제된댓글

    그 돈이면
    북경 패키지도 갔겠네요 ㅎㅎ

  • 29. 인형은
    '17.10.5 10:18 AM (39.7.xxx.215)

    왜케 큰것들로 채워놓는지..
    삼천원내고 꼬북이 등짝만 긁어주고 끝내더라는 ㅠㅠ

  • 30. 굿초이스
    '17.10.5 10:21 AM (118.68.xxx.76)

    그 손맛땜시
    한개에 몆백하는 낚시대에 한번 배탈때 어마무시 비용 지불합니다

    인형자체가 목적이 아니라서
    인형뽑기도 스포츠인거죠

    취미생활 25만원은 머
    지극히 정상입니당 ㅎㅎ

  • 31. 그냥...
    '17.10.5 11:55 AM (61.83.xxx.59)

    도박과 마찬가지에요.
    심지어 가게 주인이 확률도 다 정해놓은 도박...

  • 32. 마음비우기
    '17.10.5 9:45 PM (61.80.xxx.236) - 삭제된댓글

    25만원 썼으면 얼마나 시간이 소요되나요?
    화투 시원하게 쳤다고 생각하세요

  • 33. 상담 받으세요
    '17.10.5 10:12 PM (91.141.xxx.118)

    저건 중독이에요. 정신과 상담하면 원인 알수 있을거에요.

  • 34. 점심 먹고 나가서
    '17.10.5 10:13 PM (223.62.xxx.147)

    깜깜할 때 들어왔어요~
    오늘은 오랫만에 혜화동에 나갔는데~ㅋ 그동네 인형은 다르더라구요
    무민 인형도 있고 ^^;
    근데 텐바이텐에서 도라에몽 피규어 하나 사고 인형은 안뽑았어요.

  • 35. sss
    '17.10.5 10:31 PM (110.70.xxx.252)

    원글님 왜케 귀엽냐...

  • 36. ㆍㆍㆍ
    '17.10.5 10:52 PM (223.62.xxx.20)

    전 재미 없어서 단돈 천원만 쓰고 나면 더이상 하기 싫던데요

  • 37. ..
    '17.10.5 11:32 PM (122.32.xxx.69) - 삭제된댓글

    감사합니다. 님 덕에 제가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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