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냉정한 사람이 되자고해놓고도 물렁한 사람이 되고 있네요

자잔 조회수 : 2,392
작성일 : 2017-10-05 01:00:59
시가나 친구관계에서도
상처받은 게 뒤늦게 기억나는 경우가 있어요.

어지간하면 저는 긍정적인 대답을 하려고 하는데
사람들의 돌아오는 대답은
나를 무시하거나 나를 타박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이번 시가에서는 냉정하게 말도 줄이고
저의 웃음기있는 얼굴을 무표정으로 단도리하다가
시조카 아기의 재롱에 허물어지다
그만 마음이 풀어져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댜시 원래의 저로 돌아와
헤헤거리다가
먼저 말을 걸고 관심을 주다가 상처받는 사건이 생기고 말았네요.
아니. 그건 아니지~
그런건 별로야. 이런 대답들

저는 물렁한 사람인지 몰랐는데
원래 천성자체가 그렇단걸 요즘 느끼고있어요

저같은분 없나요?
냉정을 유지하려고해도 금방 물렁한 사람이 되고마네요.
상처받는것에서 어떻게 벗어나려고 노력하시나요?



IP : 211.246.xxx.14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년넘게
    '17.10.5 1:12 AM (221.167.xxx.37)

    안고쳐지고 있어요 다짐하고 가도 다시 잊어버리고 헤헤헤

  • 2. ㅇㅇ
    '17.10.5 1:14 AM (220.116.xxx.174)

    성격이 잘 바뀌나요
    그게 원글님 장점이자 매력일 수도 있어요
    상처받지 말고 뻔뻔해지심이,,,

  • 3. 반대로
    '17.10.5 1:27 AM (31.209.xxx.79)

    냉정해지려고 하지 마시고 (이건 천성 바꾸는 거라 어려우니), 상대의 말이나 행동에 상처 안받도록 면역력을 기르세요 (이건 관계를 맺는 스킬이라고 생각하면서 연습을)

  • 4. ㅇㅇ
    '17.10.5 1:52 AM (213.221.xxx.233)

    원글님 좋은 성격이신데요
    타인과는 그냥 시크 해지세요

  • 5. 제가
    '17.10.5 2:25 AM (113.173.xxx.141)

    딱 원글님이예요. 이런 '물렁함'을 좋게 보고 공감해주는 따뜻한 주변인들이 더 많긴 하지만, 무시하거나 이용하는 사람들도 가끔 있더라고요. 최근에 크게 당한 일이 있어 아무래도 성격 개조를 해야겠다고 다짐, 노력 중이예요. 참 힘든 일이지만, 내가 이리 물렁하면 내 가족, 아이들이 고생한다고 생각하면 또 정신이 바짝 들긴 하네요.

  • 6. 천성은
    '17.10.5 5:59 AM (223.62.xxx.151)

    안 바뀌어요.
    저도 마찬가지거든요.
    우리같은 사람이 악독해지는 건
    토끼한테 살육하란 거랑 똑같아요.

  • 7. 천성이 순하지만
    '17.10.5 10:49 AM (114.204.xxx.212)

    맘 다잡고 가야죠 시부모님 돌아가시고
    개념없는 막장 시숙네 보기 싫어서 당일로만 다니는데 ....
    시손주들도 싫어요
    남편이 저보고 할머니라며 어쩌고 이쁘다고 안겨주는것도 싫고요
    표정없이 말 안섞고 오고싶은데 잘 안되네요
    그래도 가끔 남편만 보내니 반은 성공인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5488 시누이가 물건을 두고 갔어요. 48 마우코 2017/10/05 20,755
735487 과외숙제 안해놓는 고딩 아이 ㅠㅠ 5 업보 2017/10/05 1,957
735486 잠수탄 남자를 만났는데요 22 ... 2017/10/05 9,874
735485 백설기떡 2 가족 2017/10/05 1,068
735484 아르헨티나 한국땅 39년간 방치하다 무상양도 6 ... 2017/10/05 2,667
735483 서울대 전지현이긴 했나봐요 42 피아노맨20.. 2017/10/05 38,294
735482 정말 궁금해서요, 어르신들을 왜 자식이 오면 왜그리 자고 가는걸.. 6 이해가..... 2017/10/05 3,172
735481 중국인으로부터 먹거리 선물 받았는데....(견과류,월병) 10 중국 2017/10/05 3,128
735480 이병헌 나오는 영화.많이들 보시네요;;;;; 30 도레미파솔 2017/10/05 3,649
735479 귀신을 본것같아요 13 . 2017/10/05 8,344
735478 안철수 딸 위안부로 보내야 한다!!! 는 문재인지지자 38 친문의 이중.. 2017/10/05 2,560
735477 우엉 어떻게 8 우엉 2017/10/05 1,418
735476 라마다 앙코르 해운대호텔은 최악입니다. 8 이런 2017/10/05 4,248
735475 내용펑 합니다 5 .. 2017/10/05 1,540
735474 MRI찍은영상 타병원에가서 판독할때 4 구미 2017/10/05 2,199
735473 손과 발이 부었어요. 나는나 2017/10/05 667
735472 발 삐끗해서 발등이 부어올랐는데 어느 병원 가야하나요? 9 ... 2017/10/05 2,386
735471 이 영화보면 맘이 편안해진다..하는거 있으세요? 45 안정을 원해.. 2017/10/05 6,143
735470 특급 대통령 문재인 추석특집. 대통령님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 4 더 큰 희망.. 2017/10/05 1,723
735469 어제오늘 신문 안오는거 맞나요?? 2 궁금 2017/10/05 583
735468 mb압권은 건강보험료 13,000원이죠. 12 ... 2017/10/05 3,459
735467 자꾸 불안하고 쫄려요.... 도와주세요! 10 싱글 2017/10/05 3,066
735466 남자들커뮤는 참 평화로워요 40 2017/10/05 7,948
735465 이달 중순에 이탈리아 여행가는데요?? 6 .. 2017/10/05 1,700
735464 같은 학년이라도 맏이와 막내는 다른 거 같지 않나요? 21 ,. 2017/10/05 4,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