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신적으로 너무 힘든게 지속되니까 좀 멍해진 느낌..

조회수 : 3,594
작성일 : 2017-10-04 23:23:59
꿈을 꾸는 느낌? 판단력이 좀 흐려지는 느낌이 드네요
직장생활은 멀쩡히 하고 있는데
몸무게는 많이 줄었고
불면증 식욕부진은 처음보단 좋아졌어요..
그래도 여전히 그 힘든 부분에 대해서는 멍하고 흐린 느낌입니다
고통을 줄이기 위한 본능같은건지..
자고 나면 10년쯤 지나있었으면 좋겠네요..
IP : 1.230.xxx.16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쿠라모모꼬
    '17.10.4 11:25 PM (211.209.xxx.11)

    최근 저도 그래요. 토닥토닥 힘내셔요.
    어질어질하다 못해 저도 핑 돌정도로 괴로운데
    어찌 사나 모르겠어요. 닥친일 해결도 힘드네요.

  • 2. ...
    '17.10.4 11:27 PM (220.116.xxx.174)

    사쿠라모모꼬 님 댓글 읽으면
    마음이 따뜻해서 좋네요

    원글님 어떤 일로 힘드신지 모르겠지만
    털어놓아 보세요

    악플 신경 쓰지 말고요.
    그냥 익명이라도 털어놓는 게
    응어리 풀리는 데는 도움 될 거에요.

  • 3. 사쿠라모모꼬
    '17.10.4 11:29 PM (211.209.xxx.11)

    안되요. 여기 털어놓으면 난리나요. 글쓰시려면 반드시
    악플절대 안되요. 이렇게 달아놓으면 그래도 좀 낫더라구요. 그래서 절대 글은 잘 안써요.
    우리끼리 힘내요. 저도 살고있어요. 저도 최근 아주뭐

  • 4. 사쿠라모모꼬
    '17.10.4 11:29 PM (211.209.xxx.11)

    아이폰 업뎃 했더니 3G 무제한이 날아가버렸어요. ㅠㅠㅠㅠㅠ 어째요.

  • 5. ㅡㅡ
    '17.10.4 11:32 PM (125.180.xxx.21)

    저도 그래요. 번아웃 증후군 체크리스트 해보면 전부 제 얘기네요. 근데, 전 스트레스받고, 몸도 힘드니까, 너무 심하게 먹어요 ㅠ ㅠ 브레이크가 없어서 더 슬프네요. 자고 일어나면 십년쯤 지났으면 좋겠다는 말씀, 격하게 공감합니다. 연휴가 이제 중간쯤 지났는데, 출근할 생각을 하면... 소멸하고 싶어요.

  • 6. ...."
    '17.10.4 11:46 PM (122.40.xxx.201)

    저도 그랬어요
    몸도 마음도 너무 힘든 시기
    이렇게 그냥 기절해 버리고 싶다해도 온 몸으로 맨 정신으로 하루하루를 견뎌야 했던 시간들....
    이러다 정말 내가 큰병 얻어 죽겠다 싶어서 몇달은 병원에서 약도 받아다 먹으며 살았지요
    지금이요? 많이 지나왔어요 꼭 쥐고 있던 손에 힘을 빼고 내려 놓으니 놓아지더라고요
    2년 지난 지금 마음이 많이 편해졌다는 것과
    무너진 잇몸, 소화불량, 약해진 기억력, 히스테리
    원글님 멍해질 정도로 힘드면 몸도 서서히 약해져요 조심하세요

  • 7. ..
    '17.10.5 12:00 AM (49.170.xxx.24)

    토닥토닥
    번아웃증후군 같네요. 힘내세요.

  • 8. 저도
    '17.10.5 12:02 AM (61.255.xxx.77)

    저에게 처해있는 상황들이
    아무리 애를 씨도 나아지질 않으니
    걱정은 되는데...이제 점점 판단력도 흐려지는거 같고
    될대로 되라!!란 생각도 하게 됩니다.
    노숙자들 심한 정신적 고통과 고민으로 그리된 사람들 많다는데..한편으론 이해도 되구요.
    너무 힘들어서 정말 다 놓아 버리고 싶네요.
    정말 아이만 없다면..
    나 하나 없어지는거 표도 안날텐데...ㅠ

    저도 잠자고 일어나면
    꿈처럼 이 악상황들이 다 해결되고
    전 아무걱정없이 밥먹고 커피마시는 일상이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 9. 저는요,
    '17.10.5 12:20 AM (1.237.xxx.50)

    한계를 넘는 불행이 지속되니 어느 순간부터 현실회피를 하게 되더라구요.
    한때, 인생을 스스로 컨트롤할수 있다라고 생각했었던적도 있었는데 내 의지와 기대와는 달리 걷잡을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는걸 지켜보며 이러다 정신을 놓겠구나 싶은 시절도 있었습니다.
    내가 할수 있는 영역만 최선을 다하고 나머진 하늘에 맡겼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3~4년의 기억은 가물가물합니다.
    몇 년 점프해서 악몽을 꾸고 일어난 기분이랄까...

    불행이 후딱 지나갈수 있도록 희망 잃지 마세요!!!

  • 10. 저는
    '17.10.5 12:35 AM (110.70.xxx.185)

    자고나면 편야하게 죽어있었으면 좋겠어요
    내가 죽어도 부모님은 슬퍼하지 않으실듯.

    살아서 그런 느낌 더 받고싶지가 않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9884 옷 얼마만큼 사 보셨나요? 22 ........ 2017/10/17 6,159
739883 압력밥솥 내솥을 냄비로 약단밤 구워먹어도 될까요? ㅇㅇ 2017/10/17 405
739882 오늘자 문간지.jpg 2 기막힌짤 2017/10/17 1,324
739881 [국감현장] 김수민, 국감서 엉뚱한 성추행·자살 의혹 제기 눈총.. 4 고딩맘 2017/10/17 1,028
739880 이재* 보다 정*진이 낫네요 8 .... 2017/10/17 3,942
739879 결혼 선물로 뭐가 좋을까요? 2 선물 2017/10/17 665
739878 단기예금 카카오뱅크에 5천이상 예치해도 될까요? 3 ... 2017/10/17 3,023
739877 국내호텔 룸서비스 이용방법 문의드려요 급해요!!! 4 레레 2017/10/17 1,530
739876 진짜 거지근성도 아니고. . . 2 어휴 2017/10/17 1,546
739875 82에서 얻은정보중 유용하게 쓰시는거 뭐있으신가요? 43 ㅇㅇ 2017/10/17 5,901
739874 여러폴더에 분산되어있는 사진파일을 하나의 폴더로 합치는거 어떻게.. 1 네스퀵 2017/10/17 460
739873 블레이드 러너 좋아하시는 분..유투브에서 단편 프리퀄도 한번 보.. 6 ㅁㅁ 2017/10/17 853
739872 오늘 경북 구미[박정희 우상화 중단촉구 독립유공자 후손 1인 시.. 9 ... 2017/10/17 828
739871 아이허브 샴푸 중 세정력 좋은거 추천해 주세요. 2 소소한 2017/10/17 922
739870 다이어트중인데 치킨땡기네요 9 ... 2017/10/17 1,528
739869 뉴스룸 보느라 정신놓고... 5 고딩맘 2017/10/17 1,883
739868 다요트하다 저녁약속 있을때 6 다이어터 2017/10/17 1,041
739867 양념에 후추 빠지면 섭섭하지 않나요? 9 후추 2017/10/17 1,120
739866 82에 유명한 친일파 있어요? 14 richwo.. 2017/10/17 1,958
739865 필리핀 어학 연수에 대해 여쭙고 싶어요. 17 순두유 2017/10/17 2,867
739864 돌출입? 6 ... 2017/10/17 1,858
739863 돌아기 두유먹여도되나요? 2 Dd 2017/10/17 2,783
739862 갱년기 증상 중 두통도 있나요 3 갱년기 2017/10/17 3,303
739861 교정시 발치 2 아래 교정 2017/10/17 1,264
739860 고현정 사진인데 문근영이랑 너무 닮아보여요 29 2017/10/17 16,4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