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며칠전네 사랑하는 강아지 하늘나라로 보내고
곧담달에 작은애 수능도 있는데요
펫로스 증후군을 이겨낼 방법이 뭐있을까요
집밖으로 나가기도 싫은데요
정신신셩과도 도윰이될까요
극복해보신분들의 도움 부탁드립니다
1. ㅜ.ㅜ
'17.10.4 10:50 PM (125.190.xxx.161) - 삭제된댓글책 제목이...고마워 너를 보내줄게..시간이 되시면 한번 읽어보세요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좋은 생각만 하세요 이곳보다 더 행복한 강아지 천국으로 간거잖아요 그곳엔 더이상의 고통도 슬픔도 없고 먼저 간 엄마 아빠 형제 만나서 즐겁게 뛰어놀고 있을거에요 힘내세요
2. 사쿠라모모꼬
'17.10.4 11:02 PM (211.209.xxx.11)저도 그저께 8살된 고양이가 무려 반년간 아프다가 갔어요.
그래도 첫 고양이 죽었을땐 무려 한두달을 징징 울었는데 이번엔 마음의 준비를 단디 해서 그런지
좀 낫네요. 다른 두 고양이가 있어요.빈자리는 나니
얼른 극복하시고 운동이나 다른 취미로 바쁘게 지내셔요.
그 아이는 천국에서 행복하게 살겁니다. 안아프고요3. 그정도로 힘드시면
'17.10.4 11:24 PM (116.121.xxx.93)애커 통해 사후교감 한번 해보세요 마음이 많이 다스려집니다 아이 보내면서 인사도 제대로 하고 이외로 애들도 놀랬다가 엄마랑 얘기하고 안정찾고 잘 떠나니까 한번 해보세요 전 5월에 보내고 애커 통해 사후교감하고나서 많이 안심하고 안정 찾았어요
4. ᆢ
'17.10.4 11:32 PM (101.235.xxx.74)저두 나중 울강아지 없을거상상하면 생각도 하기 싫네요ㅜ
그래두 정말 아프지않은 곳에서 엄마아빠 만나
행복해하고 있을거에요
뭐든 위로가 안되겠지만 얼른 맘추스렸음 좋겠네요5. 저도
'17.10.4 11:39 PM (182.226.xxx.200)상상만 해도 견딜수 없는데ㅜ
일부러 나가보심 어떨까요?
따뜻한 커피한잔 들고 여기저기..
후...그무엇이 도움이 될까요6. 야미네
'17.10.4 11:50 PM (14.33.xxx.143)여기서 추천받고 애커사후상담도 받았습니다 위안이 많이 됐고요 근데 너무너무 보고싶어요 ㅠㅠ 맨첫댓글님 책도 사서 보겠습니다. 수면제없인 잠도 못자요 ㅠㅠ
7. ...
'17.10.5 12:00 AM (211.208.xxx.194)아직도 생각하면 숨이 막혀요. 갈수록 더 보고 싶어요. 일도 하고 밥도 먹고 웃기도 하지만 돌아서면 눈물이 나요. 위로받고 싶은 마음도 들지 않아요. ㅠㅠ 그렇지만 우리가 힘들어 하는 거, 그 착한 녀석들이 보면 걱정할 거에요. 그 곳에선 더 이상 아프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리고 그 선한 영혼은 이제 편안하기만 할 거에요. 그 아이의 시간이 다한 거라고 받아들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ㅠ 우리도 우리의 시간이 언제인지 모르니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소중한 것들을 사랑해야 할 거에요. 그걸 알려주고 떠났네요. ㅠ 저도 다른 분들이 남겨주신 댓글들 읽으며 같이 도움을 받습니다. ㅠ 원글님, 글 올려주셔서 고맙습니다. 부디 마음 추스리시길 기도합니다. ㅠ
8. 야미네
'17.10.5 12:09 AM (14.33.xxx.143)밖에 나가면 다 울강쥐랑 산책하던곳들이라 맘 아프고 날이좋으면 산책하기좋은 날씨네 생각들고...하루에 두번씩 산책하던 녀석이었거든요 ㅠㅠ
9. 저희 강아지
'17.10.5 12:56 AM (124.53.xxx.240) - 삭제된댓글떠난지 3년이 지났고,
새로운 녀석 두마리 키우는데도
아직도 그녀석 생각하면 눈물 나고, 보고 싶어요.
시간이 지나야, 세월이 흘러야 조금씩 잊혀집니다.
그 조그마한 녀석들이 우리에겐 너무 큰 행복이었네요.10. 참나
'17.10.5 1:14 AM (118.42.xxx.226)원글님 글 읽고 눈물이 멈추질않네요. 저도 두마리 6년 4년된 아이들 키우는데.
어떻게 헤어질지 벌써 걱정이네요.
한밤중에 아~ 뭐하는가 싶네요11. 000
'17.10.5 6:03 AM (218.48.xxx.61)저도 2주전에 12살쯤된 녀석을 하늘나라로 보냈어요
저희집 역시 수능 볼 고3이 있어서
가족들 앞에선 내색 않으려고 애쓰고 있지만...
애들 없을땐 미친 *처럼 통곡합니다
숨이 막히는거같아서 가슴을 치고 울게되네요
나이 50되도록 가슴치며 운다는 의미 모르다가...
오래 아팠던 녀석이라서 가고나면 제가 조금은 후련해질줄
알았는데 아니네요
꿈에도 한번 안 나오는 녀석.. 얼른 잊고 싶다가도
잊혀질까봐 두럽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애커 소개좀 부탁드립니다12. ..
'17.10.5 7:46 AM (211.208.xxx.194)218.48님.. 49재 집에서 작게나마 해주세요. 좋은 곳으로 편안히 가라고 기도하고, 평소 좋아하던 음식 준비하고 초도 켜두시고요. 저희 강아지는 그 날 밤 꿈에 나왔어요. 평소처럼 까만 눈을 반짝이면서요. 이제 정말 떠난다고 말하는 것 같았어요. 너무 보고 싶고 숨이 막히죠. . 여러분들 뵙고 같이 울고 이야기 하고 싶네요 ..
13. 야미네
'17.10.5 8:47 AM (14.33.xxx.143)218님은 그래도 대단하시네요 전 집에서 암것도 못하고 넓으러져있어요 틈나면 누워 울거나자고요 ㅠㅠ 저도 정신차리고싶어 고민글 올렸습니다 애커는 네이버 마음톡 가입해서 한번했구요 루나님도 신청해놓은 상태예요. 윗님 49재 해주는게 젛을까요??
14. ...
'17.10.5 8:59 AM (211.208.xxx.194) - 삭제된댓글저희 강아지는 제가 울거나 하면 항상 옆에 와서 걱정하고 눈물 닦아주었어요. 그런 녀석이 제가 우는 것 보면 얼마나 마음 아플까 생각하면서 견디고 있어요. 너는 이제 아프지 않겠구나, 그리 좋아했던 친구들이랑 뛰어놀겠구나, 우리는 나중에 만날 거다 생각하려고 해요. 그렇지만 너무 보고 싶고 만지고 싶은 건 어떻게 할 수가 없죠. 이런 게 죽음인가 봅니다. 우리도 죽겠죠.. 나중에 다 만날 거에요. 말이 49재이지 집에서 그 날, 좋아하는 음식 차리고 초 켜 놓고 오랜 시간, 마음먹고 그 녀석만 생각하면서 기도하는 시간을 갖는 거죠. 마음껏 생각하고, 마음껏 울고, 좋은 곳에서 편안하라고 마음으로 빌어주는 거요. 그게 우리 맘에 도움이 되더라고요.
15. ...
'17.10.5 9:16 AM (211.208.xxx.194)저희 강아지는 제가 울거나 하면 항상 옆에 와서 걱정하고 눈물 닦아주었어요. 그런 녀석이 제가 우는 것 보면 얼마나 마음 아플까 생각하면서 견디고 있어요. 너는 이제 아프지 않겠구나, 그리 좋아했던 친구들이랑 뛰어놀겠구나, 우리는 나중에 만날 거다 생각하려고 해요. 그렇지만 너무 보고 싶고 만지고 싶은 건 어떻게 할 수가 없죠. 이런 게 죽음인가 봅니다. 우리도 죽겠죠.. 나중에 다 만날 거에요. 저는 49일째 되는 날 집에서 좋아하는 음식 차리고 초 켜 놓고 오랜 시간, 마음먹고 그 녀석만 생각하면서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마음껏 생각하고, 마음껏 울고, 좋은 곳에서 편안하라고 마음으로 빌어주는 거요. .. 충분히 애도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너무 빨리 극복하려고 애쓰지 마세요. 어차피 평생 잊혀지지 않는 일일테죠. ㅠ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736900 | BBC 전쟁과 평화 기다리고 있어요 7 | jaqjaq.. | 2017/10/08 | 1,534 |
736899 | 재미없게 살아온 30년 ... 17 | 모찌 | 2017/10/08 | 7,381 |
736898 | 주행중 타이어가 펑크 났어요... 7 | 놀란 가슴... | 2017/10/08 | 2,856 |
736897 | 돈 때문에 인연끊고 사는 형제자매 많은가요? 4 | ... | 2017/10/08 | 3,814 |
736896 | 가족끼리 막말한거 잊혀지시나요 4 | 구름 | 2017/10/07 | 2,815 |
736895 | 치킨집에 전화 걸어보신분 계신가요? 3 | 리리컬 | 2017/10/07 | 2,372 |
736894 | 인격장애 전문가를 추천받고 싶어요. 4 | dd | 2017/10/07 | 1,575 |
736893 | 부모님 돌아가시기전 유산상속하셨는데 16 | 푸른바다 | 2017/10/07 | 14,567 |
736892 | 혁명은 있었지만 청산은 없었다...... 9 | 추미애 대표.. | 2017/10/07 | 997 |
736891 | 혹시 플라즈마 피부관리기 써보신분~~ 1 | 피부고민 | 2017/10/07 | 1,263 |
736890 | 수학적 호기심이 왕성한 유아를 어떻게 키우는 것이 좋을까요. .. 11 | 새실 | 2017/10/07 | 2,264 |
736889 | 허리아픈데 서럽네요 12 | 우울 | 2017/10/07 | 3,666 |
736888 | 드럼세탁기 용량 고민 19 | 트롬 | 2017/10/07 | 7,522 |
736887 | 무지외반증수술 6 | ㅇㅇㅇ | 2017/10/07 | 2,292 |
736886 | 채칼로 채를 썰면 맛이없다는데.. 19 | 채칼 좋아 | 2017/10/07 | 5,817 |
736885 | 부추 요거 여자한테도 좋은거죠?? 4 | oo | 2017/10/07 | 2,354 |
736884 | 흰쌀 끊은게 체중감량에 도움이 많이 된것 같아요 8 | jaqjaq.. | 2017/10/07 | 4,746 |
736883 | 친정과 시댁이 반대면...? 5 | 난감 | 2017/10/07 | 2,094 |
736882 | 차재원 어떤 사람인가요??? 5 | 지금YTN | 2017/10/07 | 1,340 |
736881 | 여행도 스타일이 맞아야 편하네요 2 | fd | 2017/10/07 | 2,244 |
736880 | 이틀 걸으면 누구나 발 아플까요? 3 | 교체 | 2017/10/07 | 1,089 |
736879 | 족보닷컴 이용해보신분 1 | 족보닷컴 | 2017/10/07 | 1,058 |
736878 | 수능일과 생리가 겹쳐요 약 미리 먹어야겠지요? 13 | 고3엄마 | 2017/10/07 | 2,114 |
736877 | 형제끼리 좀 어색해지신 분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3 | Wdd | 2017/10/07 | 2,113 |
736876 | 어머머.이게 어찌된 일? 5 | 뭐죠?;;;.. | 2017/10/07 | 4,0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