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등아들이 웃겨요

조회수 : 4,438
작성일 : 2017-10-04 17:06:39
집에서 명절 지내고 중딩아들이랑 있는데
오늘 아침 맛있게먹고 치우고 앉았더니
엄마는 내침대방에서 좀 쉬라고 하더라구요
갔더니 푹신하게 이불몇단깔고 쿠션으로 빙둘러서 아늑하게 해놓고
자기가 좋아하는 인형들 옆에 쫘르륵 놔주고
따뜻하게 이불덮혀주고 발밑에는 선풍기 틀어주는거있죠ㅎㅎ
뭘좀 아네 했어요 덕분에 낮잠도 잘자고 하는짓이 어쩜 애기때랑똑같은지
사춘기이긴 해요 가끔 성질내고 틱틱거리고 중2병도 있긴한데
이런건 안변하네요ㅋ




IP : 117.111.xxx.18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10.4 5:08 PM (223.62.xxx.61)

    너무 사랑스러운 아들이네요.. ㅋㅋ

  • 2. 정말
    '17.10.4 5:11 PM (210.96.xxx.161)

    아들이 이렇게 생각지도 못하게 예쁜짓 할때면 세상 부러운게 없어요

  • 3. 부럽
    '17.10.4 5:22 PM (112.173.xxx.230)

    눈물 날 정도로 부럽습니다.
    서른 넘은 아들 넘 하나 어찌나 매정한지. . .

  • 4. 어머
    '17.10.4 5:23 PM (125.191.xxx.148)

    아들~^^
    너무 예쁜아들네요~^^!

  • 5. ,,,,,,
    '17.10.4 5:28 PM (175.223.xxx.137)

    귀여운 아들들은 정말 사랑스럽죠.
    저도 어제 중2 큰아들이랑 빨래방가서 건조시키고 왔는데
    기다리는동안 수다떨며 아들이 용돈으로
    아이스크림 사줬어요ㅋㅋ

  • 6. 물고 빨고 애지중지
    '17.10.4 5:29 PM (211.244.xxx.154)

    키워도 사춘기 되면 폭풍우가 휘몰아치긴 해도 또 제자리로 돌아오죠.

    부럽네요 원글님.

    우리애들은 지 엄마를 그리 애지중지? 아껴주는 느낌적인 느낌은 없지만 ㅎㅎ 집에서 오다 가다 엄마 좀 안아주라~~ 하면 쓱 안고는 등을 토닥여준답니다.ㅋ

  • 7. ,,,
    '17.10.4 5:43 PM (118.44.xxx.167)

    엉뚱한 소리지만,
    그 아들이 좀만 커서 여자를 델구오면, 갸가 며느리가 되는겁니다
    며느리 부려먹는 시엄니 심정 미리 좀 이해해주시구려

  • 8. ㄷㅇ
    '17.10.4 6:01 PM (218.39.xxx.246)

    자기가 좋아하는 인형들 옆에 주르륵 놔주고
    너무 구엽고 웃기네요

  • 9. ?????
    '17.10.4 6:38 PM (211.186.xxx.154) - 삭제된댓글

    118.44.xxx.167)

    엉뚱한 소리지만,
    그 아들이 좀만 커서 여자를 델구오면, 갸가 며느리가 되는겁니다
    며느리 부려먹는 시엄니 심정 미리 좀 이해해주시구려

    --------------------

    ??????????????????????????

  • 10. 맥스
    '17.10.4 7:52 PM (175.223.xxx.181)

    꺄 세상에 멀대같은 사내아이가 저런 세심함이ㅎㅎ너무 사랑스럽네요....
    근데 좋아하는 인형은 뭔지 궁금하네요ㅎㅎ

  • 11. 예뻐요
    '17.10.4 10:24 PM (221.145.xxx.131)

    일년동안 죽어라 미운짓만 하던 중딩아들놈
    음식먹을때 저 먼저 챙기더라구요
    낳아키운보람있고...
    아드님이 인형 좋아하나봐요
    우리아들도 그래요

  • 12. ㅁㄴㅇㄹ
    '17.10.5 12:12 AM (222.104.xxx.97)

    아~ 너무너무너무 귀여워요!
    두살배기 아들딸 둔 엄만데
    우리 아가들도 고렇게 사랑스럽게 컸음 좋겠어요^^
    부럽습니다용

  • 13. shame
    '17.10.5 9:09 AM (218.149.xxx.159)

    I am very very shame of you.
    I have a lazy, bully son but he was a good boy a long long ago
    I miss him very much

  • 14. ...
    '17.10.5 12:00 PM (222.239.xxx.231) - 삭제된댓글

    넘 기엽다..냐하하하

  • 15. ...
    '17.10.5 12:03 PM (222.239.xxx.231)

    넘 기엽다...냐핳ㅎ하하
    이불 몇겹에 쿠션 빙두르고 인형 쫘르륵 ㅋㅋㅋ
    소꿉놀이 같네요ㅋ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3532 82가 있어 행복해요. 4 혼밥혼술 2017/12/29 1,069
763531 1987 역시 믿고 보는 감독이네요. 5 .. 2017/12/29 2,071
763530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보신 분들 의견 좀 나눠보아요 10 아직도 잘 .. 2017/12/29 2,168
763529 여자 능력이나 돈보고 결혼하는 남자도 많을까요? 14 .. 2017/12/29 6,423
763528 올해의 균형자상? 비꼬는 외신평가를 오역한 청와대 9 난선민 2017/12/29 1,289
763527 불안하고 신경이 예민하신 분들은 감정일기를 써보세요 3 .. 2017/12/29 2,535
763526 세입자가 말도 없이 에어컨 타공을 했는데요. 57 ㅇㅇ 2017/12/29 43,562
763525 내년 대학등록금 법정 인상한도 1.8%..0.3%포인트↑ .. 2017/12/29 430
763524 삼성페이나 페이코 쓰시는 분들요 3 궁금이 2017/12/29 1,009
763523 안쓸신잡1을 다시보기 하고 있는데 역시 4 알씁신잡 2017/12/29 1,489
763522 개성공단 재가동 찬성 하세요 ? 72 2017/12/29 2,935
763521 저도 사기꾼이랑 결혼했었어요 25 ㅇㅇ 2017/12/29 29,624
763520 아들이 인터넷방송 트위치에서 방송을 한다는데요 3 2017/12/29 782
763519 아직도 댓글부대가 있나봐요 16 .. 2017/12/29 921
763518 고3 아들때문에 넘 힘들어요ㅜ 18 ㅜㅜ 2017/12/29 5,392
763517 틀니가 많이 불편한가봐요..... 3 ㅇㅇㅇㅇㅇㅇ.. 2017/12/29 2,156
763516 안촰, 완전 거짓말 대놓고 했네요 ㅋ 14 MB구속 2017/12/29 3,490
763515 실크블라우스 정전기 어떻게 해결하나요 고민 2017/12/29 2,687
763514 비수면 위내시경 받았어요 17 할만하다 2017/12/29 4,492
763513 제가 채머리(체머리)를 흔든데요. 7 병원 2017/12/29 4,710
763512 추합 기다리는분들 지금 어떤가요? 10 하늘아 2017/12/29 2,336
763511 SSG 진짜 엉망 10 2017/12/29 5,122
763510 저 예전에 문프님을 실제로 뵌 적 있어요 7 문파입니다 2017/12/29 1,437
763509 서울 광진구 ‘참신한 산부인과의원’ 신생아실 간호조무사 결핵 확.. 2 확인하세요 2017/12/29 2,087
763508 분양권 전매수수료 아시는분 계세요? 6 걱정 2017/12/29 1,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