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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전 잘 부치는 비결

딸기공주 조회수 : 14,982
작성일 : 2011-09-09 23:30:48

남들이 하는거 어깨 너머로 보다가 직접 해보니 완전 퍽퍽하네요ㅠ.ㅠ

누군가 기름에 튀기듯이 부치라해서 기름만 몽창 넣었더니 전인지,,돌멩이인지..

잘 부치는 비결 있음 알려주세요.

IP : 124.5.xxx.23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외숙모
    '11.9.9 11:32 PM (110.47.xxx.219)

    저희 외숙모께서 녹두전을 그렇게 부드럽게 하셔요.
    어찌 이리 살살 녹는 녹두전이 있을까 하고 감탄했더니,
    찹쌀을 갈아서 넣고 한다고 하셨어요. 녹두만으로 하면 돌뎅이 된다셨어요.

  • 2. 허걱
    '11.9.9 11:42 PM (99.226.xxx.38)

    감자전도 그렇고 녹두전도 그렇고, 부침가루나 밀가루 넣으시면 아니되옵니다.
    녹두에는 윗님 말씀대로 찹쌀을 함께 갈아서 부치시면 더 찰지지요.

  • 원글
    '11.9.9 11:44 PM (124.5.xxx.239)

    찹쌀을 어떻게 갈죠? 제가 요리 초보라...

  • 찹쌀을
    '11.9.9 11:47 PM (99.226.xxx.38)

    두 시간 정도 불렸다가(녹두:찹쌀=10:1) 녹두 갈때 같이 가세요.

  • 절대물많이넣지마세요
    '11.9.10 12:43 AM (222.238.xxx.247)

    재료가 갈릴정도로만 넣어야지 잘못하면 물많이넣어서 풀때기죽 됩니다.
    된건 물넣으면되지만 질은건 어떻게할수가없어요.

  • 3. 지존
    '11.9.9 11:47 PM (121.140.xxx.62)

    전통방식과 최근에 안 방식 두가지가 있어요.
    우선은 간단하게 올릴께요.
    전통방식: 친정아버지께서 평양분이라 매년 해 먹고 있는 방식입니다.
    녹두를 곱게 갈아 돼지고기 간것과 양념한 나물(고사리, 배추김치 송송 썬것, 숙주, 파 등)을
    우선 부칠 양 만큼 만 넣어 섞은 후 한장 씩 부칩니다.
    다 간 녹두에 양념 나물을 한번에 넣으면 삭아서 맛이 없어 집니다.
    부칠 때가 관건인데,
    돼지 비계로 기름을 내서 부치면 고소하고 맛이 좋습니다. 부칠 때는 기름의 양을 충분히

    최근에 안 방식: 녹두를 너무 곱지 않게 갈아야 간간히 씹히는 맛이 있다 하여
    대충 갈아 멥쌀가루를 조금 만 섞어 반죽을 준비하고
    나물은 위와 같이 준비 해서 부치면 되고,
    녹두 반죽에 치자물을 넣어 섞으면 색이 이뻐지네요.
    부치는 방법은 같습니다.

    제 개인적으로 먹어본 결과 전통적인것이 최근의 방식보다는 조금 덜 부드러웠지만, 맛은 더 좋았습니다.
    그렇지만, 최근에 안 방법도 나쁘지 않고 부드럽고 좋았으니 한번 해 보세요

  • 원글
    '11.9.10 12:20 AM (124.5.xxx.239)

    치자물은 제게 사치인듯...ㅠ.ㅠ 감사합니다.

  • 4. ......
    '11.9.9 11:52 PM (218.236.xxx.2)

    녹두 반죽을 좀 묽게하면 포슬포슬?하면서 퍽퍽하지 않고 고소한 녹두전이 돼요...

    만들때 반은 김치 채썰어 섞어서 부쳐도 맛있어요..
    그러니까 녹두전 반 김치녹두전 반..
    그리고, 고명으로 돼지고기 간장으로 살짝 양념해서 부칠때 가운데 올려줘도 맛있어요.
    식용유에 돼지비계 기름 좀 들어가면 더 고소해져요.. 칼로리가 문제지만..

    반죽이 좀 질척하니까 한쪽을 완전히 익힌후에 뒤집어줘야 부스러지지 않고 잘 부쳐지기도 하구요..

  • 5. 그지패밀리
    '11.9.9 11:57 PM (211.108.xxx.74)

    와 감사합니다...좋은정보

  • 6. 그지패밀리
    '11.9.10 12:23 AM (211.108.xxx.74)

    치자는 시장같은데 가서 한뭉큼 집에 사다놓고 냉동실에 넣어놓으세요.꼭 요리할때 아니더라도..멍이 들거나 알수없는 벌레에 물렸을때 밀가루에 치자물 개어서 붙여놓으면 그담날 잘 나아요.

  • 원글
    '11.9.10 12:30 AM (124.5.xxx.239)

    네 치자가 사치는 아니겠네요..감사합니다.^^

  • 7. 저희집에선
    '11.9.10 12:29 AM (124.61.xxx.39)

    찹쌀 아니라 멥쌀 갈아넣고요, 부드럽고 고소하게 부치실려면 돼지기름 녹여서 해보세요. 땟갈과 맛이 달라집니다.
    빈대떡은 중불로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아주 오래오래 익혀야 맛있어요. 저도 이거 맞추는데 몇년 걸렸어요. ㅎㅎ

  • 원글
    '11.9.10 12:38 AM (124.5.xxx.239)

    시댁 제사라 첨으로 부쳐봤는데...님 말처럼...잘 하려면 몇년 걸릴 듯 싶어요ㅜ.ㅜ

    제가 만든 전을 드시고 시아버님이..'며늘아기야 부치기 싫으면 크게 한장 확 부치고 말아라...'

    근엄버전 아버님께서 한마디 던지셨는데,,쥐구멍에 숨고 싶었습니다ㅋㅋ

  • 8. 내맘대로
    '11.9.10 12:40 AM (222.238.xxx.247)

    찹쌀가루있으면 찹쌀가루넣고 맵쌀가루있으면 맵쌀가루넣고 그도저도 귀찮으면 녹두만 갈아서할때도많아요.
    최근에는 식당에갔더니 녹두에 아무것도안넣고 양파만 가운데에 몇쪽 넣어 부친거 먹어보곤 그렇게해먹어요.
    양파가 달큰하니 맛있더라구요.

  • 9. ㅠ.ㅠ
    '11.9.10 3:19 AM (116.37.xxx.214)

    물의 농도조절이 정답이고요.
    녹두 100%여야 제대로된 빈대떡이고요.
    녹두가 너무 비싸져서 이것저것 섞어파는 곳이 많아져 속상해요.
    엄마가 만들어주시는 빈대떡은 녹두100%...
    모두가 반하는 그 맛을 흉내내려면 앞으로 몇년 걸릴런지 모르겠네요.

  • 10.
    '11.9.10 12:56 PM (218.155.xxx.223)

    녹두 100% 갈아서 해도 먹을만 하던데 물을 너무 적게 넣으신거 아닌지 ...?
    저희는 녹두로만 하는데
    어느 해인가 양파가 많아서 녹두 갈때 양파 한두개 넣어 같이 갈아 넣고 해보니 괘안던데요
    저희 시댁 ( 이북 ) 식구들은 녹두전에 김치 , 고사리같은 채소류 넣는걸 싫어해서요
    돼지고기 갈은거 , 파 , 마늘만 넣고 심플한 녹두전을 좋아하는데
    거기다 양파도 들어가니 괘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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