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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랑 이혼 얘기를 하게 되었는데요..

나나 조회수 : 6,556
작성일 : 2017-10-04 00:52:08
한창 격렬하게 싸울때인 서른 후반 맞벌이 부부입니다. 애 둘 키우느라 하루하루 허덕대요. 오늘 집 치우는 문제로 싸우게 되었는데 남편이 제가 이혼을 원하면 언제든 말하라고 하더군요. 이경우는 본인은 제가 해달라는대로 해 주겠다는 건데 말릴 의지가 왜 없는 걸까요? 그냥 하자는 대로 한다는 건데.. 본인은 왜 의사가 없는지..자존심이 워낙에 쎄서 다시 잘해보자 이론 얘기 못하는 성격이라 그런 걸까요?

결혼 생활 넘 힘드네요.
IP : 223.62.xxx.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0.4 12:55 AM (121.182.xxx.168)

    방어하는 거겠죠??
    이혼의 책임을 마누라한테 전가할려는 행동.
    한마디로 치사합니다.

  • 2.
    '17.10.4 12:56 AM (211.36.xxx.35)

    원글님이 이런 글을 쓸 성격이라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말을 막 던지는 거지요
    못할 거 아니까

  • 3. ..
    '17.10.4 1:08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니가 이혼을 원하지 않아서 내가 봐주는 거니까 알아서 기어라, 이 소리죠.
    노인 남자는 자기가 불리한 걸 아니까 구박해도 이혼 못하고 버티는 것처럼요.
    아이에 대한 사랑과 책임감이 덜한 쪽이 갑이에요.

  • 4. 협의이혼 확인 신청서
    '17.10.4 3:10 AM (121.191.xxx.158)

    전 애들이 이미 성년인데요.
    애들이 미성년이 아니면 협의이혼 절차가 비교적 쉽더라구요.
    저 그동안 맺힌게 너무 많아서
    협의 이론 확인 신청서 작성해두었습니다.
    뭐 언제라도 이 결혼을 지속하는 것이
    인간이 할짓이 아닌건 이미 명백하지만
    남편이 내게 기본 윤리에 어긋난다 싶으면
    깔끔하게 헤어지는게 낫다 생각해요.
    둘째 결혼때 까지는 제가 참을겁니다.
    협의이혼이 이렇게 쉽다는게 위로가 되어요.
    둘째 결혼하는 날이 D day 입니다.

  • 5. 뭐때문에 하시려는지
    '17.10.4 6:03 AM (116.127.xxx.147)

    지금 한창 격렬하게 싸울 때라는 걸 아시면서 이 순간만 지나가면 상황이 달라지는데, 이혼을 하시려는 이유가?

  • 6. ???
    '17.10.4 6:43 AM (59.6.xxx.151)

    원글님이 먼저 이혼해
    그래 니가 원하면 언제든지
    라면
    싸우느라 한 대답이거나 나랑 잘해 볼 마음이 앖구나

    남편이 먼저 이럴거면 니가 원할때 이혼해
    라면
    어느 정도는 체념이겠죠

  • 7. ...
    '17.10.4 6:50 AM (118.44.xxx.220)

    이런생각이면
    이혼말꺼내지마요.

    연애하는것도아니고
    헤어지잔소린 진짜 헤어질때나해요.
    지금 꿀떨어질때도아니고 자식때문에 상대와, 생활을
    참아가는 시기일텐데
    고비못넘기면 이혼도 가능하죠.
    일벌어지고 왜안말렸냐고 할수도없고.

  • 8. ....
    '17.10.4 7:41 AM (166.137.xxx.80)

    남편분이 이겨볼려고 이혼 얘기 꺼내네요. 이혼은 내 마음이
    100% 일때만 얘기 꺼내는거에요. 상대방 태도에 달려있다는건 어른으로서 책임감있는 자세가 아니네요. 이길려고 꺼내면 배우자에게 상처만주고 결국 손해죠.

    만약 진심 헤어지겠다면 두분이 상의해 아이들 최대한 배려하며 이혼후에도 케어 잘할 수 있게 좋게 헤어지세요.

    그게 아니라 사랑싸움, 주도권 분쟁이면, grow up. 상대방 존중하고 더 사랑해야 나도 사랑받는거에요. 협박하고 짓누르고 그래서 겉으로 순해지면 그게 진심이겠습니까...

  • 9. 남편한테만
    '17.10.4 8:53 AM (223.38.xxx.243) - 삭제된댓글

    기대하지 말고 본인부터 마음가짐을 바꾸세요
    내가 아무리 이혼하자 ㅈㄹ해도 남편은 말리고 달래고 그래주길 바란다는 거잖아요
    남편이 성자인가요
    하자고 달려들면 해야지 어쩌겠나 싶은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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