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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존심 상하는데

운전 조회수 : 1,959
작성일 : 2017-10-03 23:07:53
20년전에 운전 면허 시험 어려워 진다 해서 재시험 대기 기간이 두 달씩 걸리던 시절에 코스는 한 번에 붙고 주행에서 시간 초과로 6개월 걸려 3번 떨어진후 열받아 운전면허 포기했어요
그 이후로 면허 딸 생각 접고 살았는데 요즘 남편이 시댁에서 운전에 관련해 자꾸 자존심 건드리는 이야기를 하네요
한달전 시댁 식구들 있는데서 저는 방에 있고 다들 거실에 있는
상황에서 집집마다 가족당 면허증 몇개인지 얘기하는데
우린 하나야!
아주버님이 놀라면서
재수씨 없어?
형님 ! 우리 집사람 운전하면 큰일나요 김여사예요 김여사!!!(물론 제가 운동. 공간 감각 없는건 인정해요. 남편이 몇년전 자전거 기르치면서 느꼈을거예요)
그래도 굳이 누가 묻지도 않는 그런말을...그래도그땐 농담으로 듣고 넘어갔는데
오늘 시댁에 작은집 남편 사촌 동생들이 왔는데 와아프가 운전을 하네 마네 하니
좋겠다! 부럽다! 장거리 같이 나눠 하나 편하겠다!
저 그말 듣는데 민망해서 남편 쳐다보며 그만 하라고 눈치주는데 눈치도 꽝이고...
평소에 면허증 따고 싶다하니 당신 운전하면 걱정도 되지만 자기랑 힝상 같이 다니는데 무슨 필요냐며 절대 따지 말라하더니 그건 사고낼까봐 서인거고 그러니 내가 운전하면 좋겠지만 불안해서 안되고 한 편으로는 와이프가 운전을 해 가끔 술도 한 잔 하고 할 수 있는 사람들이 부러웠던 거지요
아...정말 자존심 상해서 아직까지 남폄이랑 말도 안하고 있네요

이제라도 따라는 말은 하지 말아 주세요
3번 다 주행 시간 초과인거보면 운전하면서 소심한 성격이 그대로 나오나봐요

IP : 211.36.xxx.15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ㅊㅊ
    '17.10.3 11:12 PM (222.238.xxx.192)

    차라리 굴삭기 면허 같은거 따는건 어떨까요?

  • 2. ㅊㅊ
    '17.10.3 11:13 PM (222.238.xxx.192)

    다 쓸어버리게

  • 3. 저도 면허 없어요.
    '17.10.3 11:54 PM (211.245.xxx.178)

    예전 에버랜드가 자연농원 시절에 친구들과 놀러갔더랬지요.
    범버카를 타는데..ㅠ
    그걸 조종을 못해서 악 거리고 있으니 안전 요원이 데리고 나가더라구요.
    그후로 운전대 손도 안대요.
    저는 성도 김가예요. 완전 김여사.
    시어머니가 시누들 다 면허따니 너는 젊은애가(새댁시절에)왜 면허 안따니? 쯧쯧 거리시길래, 냅다, 저는 운전기사 두고 살줄알았지유...해버렸어요.
    운전은 아무나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해요.저는.

  • 4. ㅎㅎㅎ
    '17.10.4 12:01 AM (180.65.xxx.138) - 삭제된댓글

    30년 가까이 장롱면허예요.
    무서워서 운전 못합니다.
    면허 따느라, 그리고 쓰지도 못할 면허증 갱신하느라
    돈만 버린 사람도 있으니 자존심 상해하지 마세요.

  • 5. 생각보다
    '17.10.4 12:35 AM (1.234.xxx.114)

    운전하는사람많은거 같죠?
    장농면허라 안하는사람도많아요
    물론원글님은 증도없지만...장농면허랑비슷한거죠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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