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선놀음 하는 남편. 어떻게 말해야 알아들을까요

mdfgh 조회수 : 2,111
작성일 : 2017-10-03 22:46:00
시부모님이 저희 집에 오셔서 명절 보내고 있어요.
오시기 전에도 누누히 말했거든요.
제발 도우라고. 혼자 딴 세상 가있지 말라고..

저 혼자 애 둘 보고 집안일 하는데
소파에 앉아서 책 봐요. 영어공부..
몬 일이 일어나도 별로 상관도 안하고. 거의 없는 사람이에요.
애들 재우러 가면 티비 보고. 놀고..

너무 화가 나고 진짜 한대 후려갈기고 싶은데
시부모님 있어서 큰소리도 못내고.
제가 좀 모라고 하면 아 왜!! 이래요. 큰 소리로..

어떻게 말해야 알아처먹을까요.
복수할 방법이라도.
IP : 218.51.xxx.16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자는 계획적인 걸 좋아하고
    '17.10.3 10:58 PM (42.147.xxx.246)

    명령을 받는 걸 싫어하는 속성을 가지고 있어요.

    님이 종이 한장하고 볼펜을 가지고 가서
    이번 추석 때 해야 할일이 많으니 계획서를 써서 그대로 합시다.
    남편이 계획서를 만들면 그대로 한다고 하세요.
    님은 음식을 하는데 이렇게 이렇게 하는 것이 있다.
    분담을 해야 일이 빠르니 당신이 분담할 것을 적어서 알려달라고 하세요.
    그러면 알아 쳐먹습니다.

    책임감이 생겨야 일을 할 겁니다.

    이것을 했는데 다음 번에는 뭐할 차례야 하고 물어 보세요.

  • 2. 오늘
    '17.10.3 11:07 PM (223.62.xxx.98)

    시집에 가는데 길거리에 "설거지는 남자몫"이라고 쓰여있더군요 . 부모님 와계셔도 설거지 해달라 하세요. 다음부터는 시부모님 오시기 전에 설거지와 음식보조 해달라고 하시구요.

  • 3. 민들레홀씨
    '17.10.3 11:08 PM (63.86.xxx.30)

    남자들은 막연한 요구보다 구체적인 요구를 해야해요.
    자기야..나 이거하는 동안 저거좀 해줄래? 해줘하면 불쾌해할 가능성..ㅋㅋ
    미리 요구해도 잊어먹으니까, 그때그때 필요할때 도와달라는 요구를 구체적으로 하세요.

  • 4. 우리집 남자포함
    '17.10.3 11:33 PM (203.226.xxx.196)

    맨날 여자보고 자기들보다 떨어지네 어쩌네 하면서 다 빙구들이구만

  • 5. ..
    '17.10.3 11:35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같이 신선놀음 해요.
    어떻게 그러냐고 따질거면 그냥 혼자 하고요.

  • 6.
    '17.10.4 12:14 AM (179.232.xxx.138) - 삭제된댓글

    남자들은 구체적으로 시간까지 명시해야 잘 한다더군요.
    예를들어
    자기야 지금 열한시인데 열한시 이십분까지 쓰레기 좀 버려줘.
    자기야 나는 00 하는 중이니까 당신은 열두시까지 청소기 좀 돌려줘.
    자기야 나 애들 재우러가니까 열시 반까지 방바닥 좀 걸레로 밀어줘.
    뭐 반응은 썩소와 싫다는 반응이지만 시계쳐다보며 꾸역꾸역 하긴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3599 공공기관에 다니는데요 5 5689 2017/12/29 2,664
763598 전문대 우습게보지맙시다 6 ㅇㅇ 2017/12/29 5,395
763597 와우~~ 오지팀 상받았어요 5 오지의마법사.. 2017/12/29 1,611
763596 둘째임신...너무 좋으면서도 긴장되고 떨려요 ㅠㅠ 12 깐따삐약 2017/12/29 3,284
763595 내일건강검진 예약인데 금식이 물포함인가요 6 질문요 2017/12/29 1,328
763594 1987... 너무 잘만든 영화 16 .... 2017/12/29 4,804
763593 테블릿 pc 추천 부탁드려요 2 ㅇㅇ 2017/12/29 895
763592 여러 사람 앞에 설 때 안떠는 방법 일러주세요 14 이불킥 2017/12/29 5,736
763591 박나래 대상 밀어봅니다 4 ... 2017/12/29 2,139
763590 UAE 원전 22조중 10조는 한국이 빌려주기로 계약 6 ... 2017/12/29 1,998
763589 1987 고문관같은 인간들이 자한당 지지할듯. 3 1987 2017/12/29 614
763588 아래 맞벌이 넋두리 글을 보면서.. 15 맞벌이 2017/12/29 4,410
763587 대만여행질문-티엔라이 온천 예약 6 .. 2017/12/29 1,296
763586 컨테이너 해외이사요 1 마미 2017/12/29 562
763585 태양광 발전 사업은 중국이 한국 보다 한발 앞서나가는듯.. 8 ... 2017/12/29 1,092
763584 생활비 올려봅니다 6 아몰랑 2017/12/29 3,685
763583 노희경작가 바보같은 사랑 보는데요 5 2017/12/29 1,711
763582 [펌] 제천 어느 교회 목사님 왈.. 5 zzz 2017/12/29 3,240
763581 직장에서 지적질 어디까지 당했나요? 4 아고 2017/12/29 1,951
763580 조세호 무도석에 앉았네요 3 ... 2017/12/29 2,160
763579 애매한 문빠이신 분들 맘마이스 한번 보세요 5 ^^ 2017/12/29 996
763578 의류학과 대 실내건축학과 13 정시 2017/12/29 2,320
763577 송년 모임 있는 분들이 부러워요 5 ㅇㅇ 2017/12/29 3,416
763576 호텔방이 지금 너무 더운데ㅠㅠ 7 .. 2017/12/29 2,627
763575 남동생이 제 차를 빌려달라는데... 15 . 2017/12/29 5,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