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에 사람들 오는 게 싫으신 분들 계시나요??
제가 그래요 ㅠㅠ
20대후반이고 결혼3년차 주부인데 ..
평상시에 깔끔한 편이에요
아기 키우고 있긴 하지만 불필요한 짐 거의 없고 매일 아침에 아기 밥 먹이고나면 환기시키고 청소부터 해요
아침에 청소하고 저녁에 자기전에 그냥 3m 청소포로 먼지한번 더 닦고 자는 정도 ......
언제부턴가 ㅠㅠ집에 사람오는 게 싫어요 ..
친척이든 친구든.... 집에와서 발 딛고 다니는 게 찝찝하고 싫어요 ㅠㅠ
가끔 친구들 와서 머리묶는다고 머리 한참 만지고... 바닥에 우수수수 머리카락 흘려놓는 그런거도 넘 싫구요 ㅋㅋㅋ
아 ㅠ쓰다보니 정신병자인가 싶네요......
쨌든....
명절연휴라 어쩌다보니 형님네 부부랑 조카가 저희집에 놀러왔는데....
손님 가자말자 청소하기 바빴네요
그러지 않고서는 너무 찝찝해서 미칠 것 같거든요...
애기 키우면서 청소에 대한 강박증 같은게 생긴 것 같기도하고 ㅜㅜ
마음을 좀 너그럽게 가지고 살고싶은데... 집 더러워지는 게 너무 싫어서 집에 누가오는 것도 너무 싫으네요
혹시 저같은 분들도 계실런지요....
남편은 저더러 정신병이라하던데 ....
근데 웃긴건 ㅋㅋㅋㅋ
아침에 진공청소기밀고 물걸레질 다 해도 오후되면 또 청소포에 붙는 까만 먼지들 보면... 청소안할수가없어요 ㅠㅠ
에휴..맘의 병인가봐요....ㅋㅋㅋ
1. ㅇㅇ
'17.10.3 7:55 PM (211.36.xxx.195)집에 누가 오는거 좋아하는 사람 못봤어요.
완전 나이든 사람들은 며느리 시키고 면좀 세우느라 좋아할지 몰라도.2. 저유
'17.10.3 7:56 PM (124.50.xxx.94)저는 반대로 넘 집이 드러워서 누가 오는게 싫어요.
원글처럼 어떻게하면 부지런히 쓸고닦고 고 뭐든 더러워지는것에 예민해질수 있는지 부럽네요3. ㅇㅇ
'17.10.3 7:56 PM (175.113.xxx.122)저는 미혼인데 저도 싫어요.
명절에 찾아오는 친척도 싫고...
집이 더러워질까봐는 아니고 그냥 얼굴 보고 말 섞는 자체가 에너지 소모돼요4. ㅁㄹ
'17.10.3 8:10 PM (119.70.xxx.91)서장훈이요
5. ㅡㅡ
'17.10.3 8:15 PM (117.111.xxx.71)전 집에 사람오는거 좋아해요
복닥거리는거 좋아하는데 집이 늘 깨끗한 상태가 아니라 자주 부르지 못하네요
청소할때만 불러요6. ..
'17.10.3 8:39 PM (220.90.xxx.75) - 삭제된댓글저도 싫어요..
바깥옷 입고 남의 부부 침대에 벌러덩 누워보는것도 짜증나고 집구경 한다면서 이리저리 들춰보고 하는것도 싫어서요7. ..
'17.10.3 8:39 PM (220.90.xxx.75)저도 싫어요..
바깥옷 입고 침대에 벌러덩 누워보는것도 짜증나고 집구경 한다면서 이리저리 들춰보고 하는것도 싫어서요8. ----
'17.10.3 9:02 PM (175.223.xxx.109) - 삭제된댓글네 솔직히.... 결벽증 강박증 비슷한거죠
회사에서 프로젝트 따고 사내정치하고 중요한것들 해야하는데 승진 못하는 사람들이 강박증있어서 큰일 못하고 맨날 폴더정리 장부정리 문서정리... 중요한 일을 못하고나 능력이 안되거나 무섭거나 해서 정신을 돌리려고 강박적인 것에 집중해서 생각을 안하려는거에요 쇼핑중독 드라마중독 다 비슷.9. 결벽증
'17.10.3 9:03 PM (223.62.xxx.153)애정결핍 일종이예요
좀 조정하세요10. ᆢ
'17.10.3 9:37 PM (121.167.xxx.212)집 더럽히는건 괜찮은데 정신적으로 피곤해요
바깥에서 만나서 바람쐬고 외식 하는게 좋아요11. 저도
'17.10.3 10:07 PM (27.126.xxx.213)싫어요
가는것도 오는것도 싫고
밖에서하는 만남이 좋으네요12. 병은 맞아요
'17.10.3 10:22 PM (14.138.xxx.56) - 삭제된댓글우울증이 아니라면 스스로를 달달 볶는 병...고달프게 사는거죠
13. 좋아하는
'17.10.4 12:30 AM (14.32.xxx.196)사람도 있나요
전 치우기도 싫어서 아예 사람 안들여요14. ㅇ
'17.10.4 3:20 AM (61.83.xxx.213)저두 싫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