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에 사람들 오는 게 싫으신 분들 계시나요??

깐따삐약 조회수 : 5,794
작성일 : 2017-10-03 19:54:05

제가 그래요 ㅠㅠ
20대후반이고 결혼3년차 주부인데 ..
평상시에 깔끔한 편이에요
아기 키우고 있긴 하지만 불필요한 짐 거의 없고 매일 아침에 아기 밥 먹이고나면 환기시키고 청소부터 해요
아침에 청소하고 저녁에 자기전에 그냥 3m 청소포로 먼지한번 더 닦고 자는 정도 ......
언제부턴가 ㅠㅠ집에 사람오는 게 싫어요 ..
친척이든 친구든.... 집에와서 발 딛고 다니는 게 찝찝하고 싫어요 ㅠㅠ
가끔 친구들 와서 머리묶는다고 머리 한참 만지고... 바닥에 우수수수 머리카락 흘려놓는 그런거도 넘 싫구요 ㅋㅋㅋ
아 ㅠ쓰다보니 정신병자인가 싶네요......
쨌든....
명절연휴라 어쩌다보니 형님네 부부랑 조카가 저희집에 놀러왔는데....
손님 가자말자 청소하기 바빴네요
그러지 않고서는 너무 찝찝해서 미칠 것 같거든요...
애기 키우면서 청소에 대한 강박증 같은게 생긴 것 같기도하고 ㅜㅜ
마음을 좀 너그럽게 가지고 살고싶은데... 집 더러워지는 게 너무 싫어서 집에 누가오는 것도 너무 싫으네요
혹시 저같은 분들도 계실런지요....
남편은 저더러 정신병이라하던데 ....
근데 웃긴건 ㅋㅋㅋㅋ
아침에 진공청소기밀고 물걸레질 다 해도 오후되면 또 청소포에 붙는 까만 먼지들 보면... 청소안할수가없어요 ㅠㅠ
에휴..맘의 병인가봐요....ㅋㅋㅋ
IP : 223.39.xxx.16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10.3 7:55 PM (211.36.xxx.195)

    집에 누가 오는거 좋아하는 사람 못봤어요.
    완전 나이든 사람들은 며느리 시키고 면좀 세우느라 좋아할지 몰라도.

  • 2. 저유
    '17.10.3 7:56 PM (124.50.xxx.94)

    저는 반대로 넘 집이 드러워서 누가 오는게 싫어요.
    원글처럼 어떻게하면 부지런히 쓸고닦고 고 뭐든 더러워지는것에 예민해질수 있는지 부럽네요

  • 3. ㅇㅇ
    '17.10.3 7:56 PM (175.113.xxx.122)

    저는 미혼인데 저도 싫어요.
    명절에 찾아오는 친척도 싫고...
    집이 더러워질까봐는 아니고 그냥 얼굴 보고 말 섞는 자체가 에너지 소모돼요

  • 4. ㅁㄹ
    '17.10.3 8:10 PM (119.70.xxx.91)

    서장훈이요

  • 5. ㅡㅡ
    '17.10.3 8:15 PM (117.111.xxx.71)

    전 집에 사람오는거 좋아해요
    복닥거리는거 좋아하는데 집이 늘 깨끗한 상태가 아니라 자주 부르지 못하네요
    청소할때만 불러요

  • 6. ..
    '17.10.3 8:39 PM (220.90.xxx.75) - 삭제된댓글

    저도 싫어요..
    바깥옷 입고 남의 부부 침대에 벌러덩 누워보는것도 짜증나고 집구경 한다면서 이리저리 들춰보고 하는것도 싫어서요

  • 7. ..
    '17.10.3 8:39 PM (220.90.xxx.75)

    저도 싫어요..
    바깥옷 입고 침대에 벌러덩 누워보는것도 짜증나고 집구경 한다면서 이리저리 들춰보고 하는것도 싫어서요

  • 8. ----
    '17.10.3 9:02 PM (175.223.xxx.109) - 삭제된댓글

    네 솔직히.... 결벽증 강박증 비슷한거죠
    회사에서 프로젝트 따고 사내정치하고 중요한것들 해야하는데 승진 못하는 사람들이 강박증있어서 큰일 못하고 맨날 폴더정리 장부정리 문서정리... 중요한 일을 못하고나 능력이 안되거나 무섭거나 해서 정신을 돌리려고 강박적인 것에 집중해서 생각을 안하려는거에요 쇼핑중독 드라마중독 다 비슷.

  • 9. 결벽증
    '17.10.3 9:03 PM (223.62.xxx.153)

    애정결핍 일종이예요
    좀 조정하세요

  • 10.
    '17.10.3 9:37 PM (121.167.xxx.212)

    집 더럽히는건 괜찮은데 정신적으로 피곤해요
    바깥에서 만나서 바람쐬고 외식 하는게 좋아요

  • 11. 저도
    '17.10.3 10:07 PM (27.126.xxx.213)

    싫어요
    가는것도 오는것도 싫고
    밖에서하는 만남이 좋으네요

  • 12. 병은 맞아요
    '17.10.3 10:22 PM (14.138.xxx.56) - 삭제된댓글

    우울증이 아니라면 스스로를 달달 볶는 병...고달프게 사는거죠

  • 13. 좋아하는
    '17.10.4 12:30 AM (14.32.xxx.196)

    사람도 있나요
    전 치우기도 싫어서 아예 사람 안들여요

  • 14.
    '17.10.4 3:20 AM (61.83.xxx.213)

    저두 싫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6876 운동복 셔츠 - 기장이 긴 건 어디에서 살 수 있나요 3 패션 2017/10/07 924
736875 수시 논술고사장 질문 드립니다~ 000 2017/10/07 585
736874 대문에 걸린 최진실님에 관한 글 4 얼척없네 2017/10/07 3,362
736873 명절 이런 집도 있어요 3 오마나 2017/10/07 2,855
736872 Berlin - Take My Breath Away (1986년.. 뮤직 2017/10/07 419
736871 남편 지갑에서 모르는 아파트 현과키가 나왔어요 28 i 2017/10/07 24,571
736870 그런데 우울할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 우울해도 우울증인가요..? 2 2017/10/07 1,330
736869 문재인 대통령 허위사실유포 신고안내 (펌) 19 ........ 2017/10/07 1,133
736868 인테리어쪽 분야도 잘되는곳만 잘되나요..??? 3 ... 2017/10/07 1,185
736867 아이 조기유학,보딩스쿨,미국으로 대학보내신 분들 8 궁금 2017/10/07 3,037
736866 #이명박구속 해시태그·5행시 운동 확산 8 고딩맘 2017/10/07 715
736865 지금 인터넷 주문해도 다음 주 화요일 이후에 배송될까요? 1 ,,, 2017/10/07 617
736864 안찴이 소방관 고발하겠다는 글 쓴 사람이에요 23 richwo.. 2017/10/07 3,597
736863 팬텀싱어 조민웅 다시 올거예요. 12 다시 2017/10/07 2,546
736862 시어머니 임금님화법을 읽고 호호호 2017/10/07 1,587
736861 주말동안 뭘 먹을까 . 장보기고민입니다~ 2 요리 2017/10/07 1,076
736860 11월달에 고등아이 캐나다 유학가는데 많이 7 khm123.. 2017/10/07 2,085
736859 저 지금 봉하마을 가는 길이예요! 8 지금 2017/10/07 1,034
736858 예전에도 무속이나 사이비가 이렇게 심했나요? 8 .... 2017/10/07 1,618
736857 올 추석에 송편하나 건졌네요^^ 22 ^^ 2017/10/07 4,223
736856 지금 마트가는데 면역력에 좋은게 뭘까요..? 12 자취녀 건강.. 2017/10/07 3,337
736855 영화 남한산성 보실 분 계시면 부탁드려도 될까요? 6 남한산성 2017/10/07 1,674
736854 애없음 월10만생활비도 가능하겠어요 51 .. 2017/10/07 8,475
736853 9급 시험 문의(제주도에서 준비) 3 자유 2017/10/07 1,064
736852 족보닷컴 이용해보신분 5 족보닷컴 2017/10/07 1,5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