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듣는 말 중에 ' ~ 하실게요.' 라는 말이 정말 너무 이상해요.
언제부터 사용하게 된 말인지 모르지만 어법에도 맞지 않는데 이런 말은 도대체 어디서 시작되는 걸까요?
특별히 들리는 어감이 더 좋지도 않은데 왜 따라 쓰는 사람이 많은지 모르겠어요.
이 말투가 공손하게 들리나요?
백화점 매장에 가도, 동네 마트에 가도, 휴대폰 대리점에 가도 이렇게 말을 하네요.
이게 이상하게 여겨지는 내가 이상한가 싶을 정도로 자주 들어요. 특히 상점에 가면 20-30대 직원들이 많이 써요.
틀린 표현이란 걸 모르는 걸까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법에 맞지 않는 말을 왜?
잠깐만 조회수 : 892
작성일 : 2017-10-03 19:32:32
IP : 112.161.xxx.15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7.10.3 7:34 PM (1.238.xxx.165)개콘 등 개그프로가 문제
2. 심지어
'17.10.3 7:43 PM (223.62.xxx.83) - 삭제된댓글치료 마치고 나니 치과의사도 이렇게 말해요.
양치 한 번 할게요.3. ㅇㅇ
'17.10.3 8:08 PM (61.75.xxx.201)병원에서 시작했고 개콘에서 따라하면서 널리널리 퍼진거예요.
완전 좋아, 완전 예뻐
애정하다..
이것도 어법에 안 맞고 듣기에 어색한 표현인데
누군가 시작하고 방송에서 자주 노출하다보니 어린이나 젊은 애들은 바른 표현인줄 알고
위화감없이 잘 사용해요4. ㅇㅇ
'17.10.3 8:09 PM (61.75.xxx.201)하실게요.
주체가 1인칭도 아니고 2인칭도 아니고 정말 황당하죠5. 완전
'17.10.3 8:26 PM (220.126.xxx.166)병신같은 어법이예요.
특히 미용실 가면 머리 감으실게요~6. 그게
'17.10.3 8:51 PM (42.147.xxx.246)나는 밥을 드시겠습니다.
지금 택시를 불렀으니 30분 후에 택시가 오실 겁니다.
이런 거나 마찬가지인데 ...7. ㅇㅇㅇ
'17.10.3 9:08 PM (124.49.xxx.143)자주 가는 병원 데스크 직원이 50대 같은데 자꾸 저리 말해서 귀를 틀어 막아요.
사실 굉장히 무식하게 들리고 주눅들어 보이고 눈치보는 말투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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