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치약이 66개

사실만말한다 조회수 : 3,854
작성일 : 2017-10-03 19:17:29
시댁에 왔는데 음식은 오후부터 준비하려고
정리를 먼저했어요.
벼르고 있던 팬트리를 뒤집었는데 일이 커졌어요
은행에서 받은 잡다한 물건이 많은데 그 중에 젤 많은게 치약
꺼내서 한자리에 모으니 세 본것만 66개 ㅋㅋㅋㅋㅋㅋ
그 이 후로도 더 나왔어요 심지어
시어머니가 웃으십디다.ㅋㅋㅋㅋㅋ

장바구니는 헐은거 버리고 이쁘고 맘에드는거 대여섯개 남기고
쓸만한거 40개정도 추려서 한살림에 기증했어요.
연두부 선물로 주십디다 ㅋㅋㅋㅋ

더 뒤집고 버릴거버리고픈데 음식준비해야해서 더 못했어요.

은행 비누랑 샴푸린스
아~~~~~~~ ㅜㅠ
IP : 39.7.xxx.16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자
    '17.10.3 7:21 PM (175.223.xxx.172)

    요즘은 예적금 가입해도 치약 안주지만 ...

    1-2년 전만해도 치약을 많이줬죠.
    예적금이 많은 시부모님이시네요

  • 2. 안녕
    '17.10.3 7:28 PM (70.121.xxx.147)

    착하네요.시어머니 살림 정리도 해주시고..

  • 3. 사실만말한다
    '17.10.3 7:58 PM (39.7.xxx.165)

    오늘 버리기도 정말 많이 버렸거든요.
    왜 주방 팬트리에서 자꾸 가방이랑 핸드백이 나오는지 ㅋㅋ
    배낭이랑 레스포삭st가방들 15개정도 재활용 내버렸어요.
    삼십분도 안되서 누가 가져갔더라구요
    어머님은 계속 옆에서
    '아이고 내가 미쳤지 뭘이렇게 사들였어'
    '아이고 쟤가 내 살림 다 버리네' - 이건 반 농담, 반 진담

    명절 지나고 다시 와서 안쓰는거 다버릴거라고 예고했어요.
    집도 바로 코 앞이라 ㅋㅋㅋㅋㅋ

  • 4. /////
    '17.10.3 8:00 PM (1.224.xxx.99)

    애들 자유예금 적금 드는데 단 한개도 안주는 머 이런 은행들이 다 있는지.

  • 5. 사실만말한다
    '17.10.3 8:03 PM (39.7.xxx.165)

    자잘한거 이제 사시지 말고
    비싸도 예쁘고 좋은거만 사시라고
    사은품같은거 이제 필요없다고 받지 마시라고 열번 넘게 말했더니

    "알았어!! 알았다고!!" 하면서 벅벅 소리치시네요 ㅋㅋㅋㅋ
    귀여우셔요

  • 6. ..
    '17.10.3 8:16 PM (1.238.xxx.165) - 삭제된댓글

    저는 시부모님이 안 계시는데 오늘 시댁청소글만 몇개네요.

  • 7. ㅎㅎ
    '17.10.3 8:23 PM (223.33.xxx.225)

    잘 하셨어요.
    저도 500 여개 정도 버리니 사람 사는 집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6603 새폰 구입후 카톡 깔면.. 전에 폰 카톡 자료 다 삭제되나요? 3 급질 2017/10/06 2,197
736602 마음이 평화로운 때가 없는거 같아요 8 내맘아 2017/10/06 1,776
736601 시랑이 퇴근해서 담밸를 6 82cook.. 2017/10/06 1,308
736600 죽고 싶어요... 19 .... 2017/10/06 6,506
736599 집에 작은 금고 있으면 도움이 되나요? 5 ..... 2017/10/06 2,392
736598 남자는 가정에대한 애착이 없는데 저는(여자)왜이렇게 가정에대한 .. 10 2017/10/06 2,417
736597 일곱수 아홉수 2 2017/10/06 1,453
736596 트랭블루랑 마키노차야 뷔페 문의 1 햇님이 2017/10/06 907
736595 층간소음 슬리퍼 신으면 줄어드나요? 4 일상의 평화.. 2017/10/06 2,717
736594 50대 초반 월 순이익 600 정도 자영업이면 괜찬은건가요? 17 .. 2017/10/06 6,820
736593 세바퀴 자전거 2 고견필요 2017/10/06 617
736592 큰딸과 엄마.. 힘드네요.ㅇ 3 dnf 2017/10/06 2,306
736591 먹는게 너무 좋은분들 조절 어떻게 하세요? 8 ,,, 2017/10/06 3,437
736590 최진실의 인간시대 봤는데 굉장히 기괴하네요 69 최진실다큐 2017/10/06 40,179
736589 몸에 열이 많은 체질에는 어떤 보약을 써야 하는지요? 2 ㅇㅇ 2017/10/06 2,169
736588 눈으로 레이저쏘면서 눈빛으로, 표정으로 말하는 사람은 어떻게 대.. 5 . . . .. 2017/10/06 2,080
736587 무심한 남편 2 가을이올까요.. 2017/10/06 1,363
736586 안철수! FTA"능력부족인지, 이면협상에 국민 .. 22 무능한 문재.. 2017/10/06 1,092
736585 이언주 의원실에서 전화가옴.JPG/ 펌 15 웃기네 2017/10/06 3,788
736584 가디건은 오래 입기 힘든가요? 5 1ㅇㅇ 2017/10/06 2,719
736583 범죄도시 저만 재밌었나요.. 11 ㅇㅇ 2017/10/06 2,455
736582 따뜻함을 느끼고 싶어요ㅠ 마음이 춥네요 18 추워요 2017/10/06 4,621
736581 성묘할때 서는 순서요 1 바닐라향기 2017/10/06 728
736580 중환자실 환자가 전화를? 3 뭐지 2017/10/06 2,245
736579 엄마 밥솥 사드리려는데, 쿠쿠or쿠첸? 16 해외주민 2017/10/06 3,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