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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트 갔다가 전 가격보고 기절...........!

싱글 조회수 : 20,193
작성일 : 2017-10-03 16:42:10
좀전에 #마트엘 다녀왔어요
한창 전을 팔더군요

냄새가 하도 진동해서 저도 식욕이 좀 돌아서 조그만 살까 싶어서 가까이 갔는데요
비닐팩에 산적(햄, 맛살.. 이런거 이수시개 같은거에 대여섯게 꽃아놓은거) 이거 큼직한거 세개가 한팩 있더군요
딱 세개  이길래 혼자 먹기 딱 좋겠다 싶어서 가격을 보니
만원~~~!
흐... 저 정말 놀랐어요
만원 살짝 넘다니.. 꽃혀있는것도 보면 햄, 맛살 양끝에 두줄, 단무지, 파..  이렇게 꽂혀있었거든요

그리고 어느 연로하신분께서 이것저것 골고루 골라서 7~8개쯤 고르신것 같은데
가격이 2만원이더라구요 ㅠㅠ

아 정말이지 믿을 수가 없어서 눈비비고 다시 봤어요

저 여지껏 살며넛 백화점을 좀 비싼곳, 마트는 그나마 서민들이 이용하는 좀 일반적이고 저렴한곳으로 생각했었는데
오늘 마트에서 전 가격을 보는 순간..  정말 그 자그마한 한팩을 2만원에 사가시는 할머님이 정말 너무나 부유한 상류층 처럼 보이더라구요 

제가 물가를 너무 모르는 건가요?  
아님 오늘따라 정말 비싸도 너무 비싼건가요

아까 그 충격의 여파가 아직 남아 있는것 같네요..
IP : 175.223.xxx.11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7.10.3 4:43 PM (125.187.xxx.204)

    동네 반찬가게에서
    꼬지전 여섯개 들은거 육천원에 팔던데..
    한개에 천원꼴..
    마트에서 대량으로 한것보다 맛은 훨 좋던데..
    완전 선방한거네요..ㅎㅎ

  • 2. 원글
    '17.10.3 4:45 PM (175.223.xxx.11)

    제가 본게 좀 큼직하고 먹음직스러워보이긴 했어요
    제사 용도로 쓰라고 한거 같긴 한데.
    그래도 아무리 큼직하게 했다해도 재료가 맛살 햄 단무지 파. 이건데..
    그 흔한 버섯도 없었다구요

    사는사람들이 너무 신기해서 한참을 있었네요

  • 3. dd
    '17.10.3 4:46 PM (59.15.xxx.25) - 삭제된댓글

    동태 6개 동그랑땡 6개
    산적 2개 13000원 나왔어요

  • 4. 대목
    '17.10.3 4:46 PM (175.223.xxx.46)

    대목이잖아요. 작년 명절 때 대전 놀러가서 호텔근처 백화점에서 사먹은적 있는데 작은거 한 팩에 삼만원

  • 5. ...
    '17.10.3 4:49 PM (223.62.xxx.48)

    그럼에도 상관없이 기름냄새 안맡고 좋던데요~

  • 6. 원글
    '17.10.3 4:51 PM (175.223.xxx.11) - 삭제된댓글

    이정도인줄 알았다면
    휴일도 반납하고 차라리 추석때 전만들어 팔걸 그랬나봐요
    집에도 안가고 혼자 쓸쓸하게 추석보내거든요
    제가 전 담당이어서 나름 괜찮게 하는데 조금 아쉽네요

    암튼 크게 놀라지 않으시는 분들이 정말 대단해요

  • 7. 와 장난 아니네요
    '17.10.3 4:51 PM (223.62.xxx.208)

    저는 재래시장에서 골라 담아 15000원어치 샀는데
    진짜 수북히 줘요.
    명절 음식은 재래 시장이 짱이구나 항상 느낍니다.

  • 8. 꼬지전
    '17.10.3 4:55 PM (111.65.xxx.51)

    실하게 10개들은거 만원주고샀는데요~
    백화점 마트는 비싼듯요.

  • 9. 동네 지하상가
    '17.10.3 4:55 PM (210.111.xxx.56)

    반찬가게랑 백반집, 정육점 등등 있는데
    오징어젓갈 반찬 사러 갔다가 깜짝 놀랐어요 ㅎㅎ
    정육점에서도 전 구워팔고 백반집에서도 전 구워팔고
    지하상가 전체가 전 냄새로 진동 군침돌더군요
    동네 아줌마들 다 아르바이트 나왔나 싶게
    전굽는다고 북적북적했어요 ㅎㅎ
    내년엔 나도 그냥 사서 해야겠다 싶었네요
    집에서 한거마냥 하더라구요^^

  • 10. ㅡㅡ
    '17.10.3 4:56 PM (223.62.xxx.249) - 삭제된댓글

    저희 동네는 재래시장도 안 싸던데
    꼬지전 5개 1팩만원. 그냥 맛살 두개에 고기 파 당근 꼽힌게동태전 1팩 12~3장도 만원

  • 11. ㅡㅡ
    '17.10.3 4:57 PM (223.62.xxx.249)

    저희 동네는 재래시장도 안 싸던데
    꼬지전 5개 1팩만원. 그냥 맛살 두개에 고기 파 당근 꼽힌게동태전 동그랑땽 크기 1팩 12~3장도 만원

  • 12. 여럿먹을꺼면 감당 안돼요
    '17.10.3 5:03 PM (115.140.xxx.190)

    동태포뜬거 500그램 오천원 조금 안되는데 전하면 두세접시 넉넉하게 나옵니다 다른것도 마찬가지입니다 혼자서 먹을것도아니고 식구들 먹을거면 집에서 해요

  • 13. 안싸요
    '17.10.3 5:03 PM (175.116.xxx.169)

    어느 재래시장이 그렇게 싼가요?

    저희 재래시장도 꼬치전 2-3개 동그랑땡 6-7개 정도 담아 한팩에 만원이었어요
    나물 아주 조금씩 세개 담아 6천원...

    전 몇개 좀 큼직하게 담았더니 금새 2,3만원 나오던데요

  • 14. 산적이?
    '17.10.3 5:05 PM (183.99.xxx.120)

    고깃덩이 조려놓은게 산적인가요? 아니면 꼬치요리처럼 된게 산적인가요? ...

  • 15.
    '17.10.3 5:19 PM (49.167.xxx.131)

    저도 전사다지내는데 보통 3만원이면 됐는데 오늘 5만원 조금 넘게샀어요ㅡㅜ

  • 16. 재래시장 고고
    '17.10.3 5:25 PM (223.38.xxx.120)

    재래시장은 싸요~~~

  • 17. 헐.
    '17.10.3 5:25 PM (112.150.xxx.194)

    동태 1키로 만원쯤에 사서 그제부터 잘먹고 있는데.
    꼬지 세개가 만원이라니.

  • 18. 원글
    '17.10.3 5:31 PM (175.223.xxx.11)

    여기는 신도시라 재래시장이 없어요
    가려면 버스타고 삼십분은 가야하고요
    재래시장 가까이 사시는 분들 부럽네용..

    와 오늘 저 정말 충격먹었어요

  • 19. ㅇㅇ
    '17.10.3 5:43 PM (124.54.xxx.52) - 삭제된댓글

    대형마트가 원래 비싸요.
    거기서 장보는 사람들은 돈이많거나 절약을 안하거나 둘중 하나.
    잡화 구입할때만 가요.

  • 20. 조금전
    '17.10.3 5:45 PM (124.50.xxx.94) - 삭제된댓글

    녹두전 도톰한거 3개 들어서 즉석에서 지져서 팔던데 3개들이 1팩에 3만원이던데요.
    누굴 물로 보는지.
    송파 ** 마트에서요,

  • 21. 조금전
    '17.10.3 5:45 PM (124.50.xxx.94) - 삭제된댓글

    녹두전 도톰하게 즉석에서 지져서 팔던데 3개들이 1팩에 3만원이던데요.
    누굴 물로 보는지.
    송파 ** 마트에서요,

  • 22. ㅇㅁ
    '17.10.3 6:55 PM (112.151.xxx.203) - 삭제된댓글

    저도 이번에 안 내려가서 전이고 나물이고 만들어놓은 거 간단히 사먹자 하고 봤더니, 나물 세가지 한팩 만들어놓은 게 12900원, 전 조금 한팩이 16900원 그랬네요. 그래서 나물 한줌씩 따로 사고, 전거리 한팩씩 따로 사왔어요. 정말 한접시씩 올려놓고 차례상 차리고 끝 할 거 아니고 사람들도 좀 먹겠다 할 거면 먹자 할 게 없어요.

  • 23. 원래
    '17.10.3 7:22 PM (211.199.xxx.179) - 삭제된댓글

    전이 비쌌어요
    만원에 몇개 못담아요 상차림하려면 십만원 줘야할듯요
    그래도 사는게 편하죠

  • 24. 재래시장이
    '17.10.3 8:10 PM (125.178.xxx.159)

    전은 더 싸네요.
    마트는 정말이지 넘 비싸요.

  • 25. 00
    '17.10.3 8:58 PM (49.170.xxx.237) - 삭제된댓글

    비싸면 안 사시면 되지, 기절은 무슨...

  • 26. 저희
    '17.10.3 9:14 PM (175.223.xxx.76)

    엄마 전 장사 하십니다~~
    꼬치전 7번끼워서 3개 2000원
    동태전 두툼한거 2개 1000원
    완자 큼지막하게 집에서 만든거 1개 1000원~~
    우리동네 오세요~~ 전통시장 입니다
    재료신경쓰고 이쁘게 붙이려면 전이 생각보다 손이 많이가고 많이 안남아요 ~

  • 27. 111111111111
    '17.10.3 9:32 PM (61.101.xxx.152)

    전값이 많이 올랐어요
    1근에 구천원 ㅠ
    작년엔 오천원정도 양인데 ㅜ

  • 28. 저희님~~
    '17.10.3 10:18 PM (182.228.xxx.137)

    어느 전통시장인가요?

  • 29. ..
    '17.10.3 10:24 PM (180.66.xxx.74)

    우리동네 전통시장이 최고였네요
    모듬전 종류별로 꼬지전 생선전 동그랑땡 깻잎전 고추전 순대허파전 골고루 4-5개씩 그것도 갓 눈앞에서 부친거 담아 만원에 맛나게 잘먹었어요 서울입니다ㅎ

  • 30. 요리왕이다
    '17.10.3 11:13 PM (122.47.xxx.186)

    근데 왜 오늘 베스트글이 다 물가타령이예요/ ? 그리고 명절에 전 비싼건 새삼 놀랄일도 아닌데요?

  • 31.
    '17.10.3 11:21 PM (121.167.xxx.212)

    마트에 100그랭 에 1900원 하는데 100그램 얼마 안돼요
    오백그램이면 만원인데 꽂이는 다섯개도 안될것 같은데요

  • 32.
    '17.10.3 11:21 PM (175.223.xxx.215)

    저희님 정말 싸네요
    어디세요
    오라고 하면서 장소를 안가르쳐주셨네요 ㅋ

  • 33. ...
    '17.10.4 12:25 AM (117.53.xxx.134)

    저는 어제 현대백화점에서 오로지 육전만 4~5개
    (별로 크지도 않음) 해서 가격 18000원..크악...
    것도 호주산. 바로 내려놨어요. ㅠㅠ
    그래서 명절지나면 한우 부채살이나 채끝 얕게 썰어 놓은 것
    사서 직접 만들어 줄려구요. 넘 비싸요....

  • 34.
    '17.10.4 1:10 AM (219.248.xxx.115)

    전 전문점
    동그랑땡20개, 깻잎전 5개, 연근전2개
    맛살꼬치4개 등 총36개 정도 이만원 나왔어요. 사람들 줄 서서 살때보다 사람없을때 가니 가격이 좋네요.

  • 35. ...
    '17.10.4 7:19 AM (220.117.xxx.150)

    전은 붙이는게 아니라 부치는거에요.

    그리고 물가 비싼건 정말...우리나라 최고에요.
    미친나라

  • 36. ..
    '17.10.4 9:31 AM (1.52.xxx.100)

    전통시장 살리려고 주말에 백화점 대형마트 문 닫게 한다는게 정말인가요?

  • 37. 참고로
    '17.10.4 1:08 PM (223.62.xxx.248)

    은마상가 유명 전집은 어제 계단까지 줄 서서 샀어요. 100그램에 2500원이더군요. 동그랑땡 열개 어전 큰것 네장 고추전 4개 깻잎전 4개 담았더니 3만원이던군요;;

  • 38. ..
    '17.10.4 1:10 PM (110.10.xxx.157) - 삭제된댓글

    집앞에 롯*마트 장보러 갔다가 반찬코너에 전 부치길래 동태전 동그랑땡 5개씩 포장 해달라 하고 계살때 보니 만천원이 넘어서 깜놀;;남이 한거 맛이나 보려 조금만 산건데 정말 비싸더군요.반찬가게들은 저보다는 훨씬 많이 주던데 마트 너무 비싸요.

  • 39. 구름
    '17.10.4 1:11 PM (110.10.xxx.157)

    집앞에 롯*마트 장보러 갔다가 반찬코너에 전 부치길래 동태전 동그랑땡 5개씩 포장 해달라 하고 계산때 보니 만천원이 넘어서 깜놀;;남이 한거 맛이나 보려 조금만 산건데 정말 비싸더군요.반찬가게들은 저보다는 훨씬 많이 주던데 마트 너무 비싸요.

  • 40. ...
    '17.10.4 1:44 PM (220.70.xxx.101)

    사옹원 오색산적 배달시켜서 데워 올렸어요. 싸요.

  • 41. 내가
    '17.10.4 2:46 PM (58.78.xxx.118)

    만들기 싫어 사는건데 감수해야죠
    .
    파는사람 입장은 봉사하느라 전 부치는가 아닌데요.

  • 42. 망설이다
    '17.10.4 3:29 PM (124.53.xxx.131) - 삭제된댓글

    올해도 결국 내손으로 하고 말았는데
    시모가 전 그릇 쭈욱 살피더니 손 많이 가고 재료값 많이 든걸로만 싹 고르네요.
    난 종년이고 18년째 공주인 작은 며느리내 다섯 식구들 점심 대접용으로요.
    차례는 우리집서 지내고 산소 들렀다 시모네로 갑니다.
    식구들 먹을거 차마 안내켜 몸살나게 장보고 웬종일 혼자서 음식하는데
    음식으로 치사하게 굴고싶지 않지만 어른부터 저러면 진짜 열이 뻗쳐요.
    구정부턴 사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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