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동인데 아프신 부모님 찾아뵙는거..힘드네요

외동 조회수 : 5,928
작성일 : 2017-10-03 15:35:50
80다되신 부모님만 계신집..
한달에 세번 잠깐 얼굴만 보고 오는것도 내키지 않는 외동입니다
만사 귀찮은중년 나이에 애들 치이고
일도잘 안되니 짜증만 나는데
추석..
못된 딸인거 아는데
친정도 가기싫고..마냥 내집에만 있고 싶어요

IP : 223.62.xxx.198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10.3 3:38 PM (59.9.xxx.228) - 삭제된댓글

    외동은 아니지만 님 마음 이해합니다.

    저는 아버지가 심지어 나이도 젊으세요... 58세에 쓰러지셨는데 이제 10년 다 되어가네요.
    다른것보다 안 갔을 땐 나름 잊고 살수 있는데
    가면 비참한 현실이 너무 잘 보여서 괴로워요.

    저는 매주 한번씩 가는데
    그나마 동생이 하나 있어서 나눠서 들여다볼 수 있어서 다행이에요...

  • 2. ...
    '17.10.3 3:42 PM (49.1.xxx.5) - 삭제된댓글

    저도 이해 가요 님...
    한달에 세번이면 많이 가시는편이네요.

    다 그래요, 얼굴 보면 만감이 교차하죠.
    이러면 안되는데 화가 더 나고, 잘해드려야하는데 .. 하면서도 나 살기 빠듯해서...

  • 3. 미투
    '17.10.3 3:43 PM (175.223.xxx.100) - 삭제된댓글

    요양병원 계신 86세 부모님
    어쩌다 혼자 맡게 되다보니 지치고 힘들고.. 이젠
    놔 버리고 싶습니다
    거기다 간병인까지 노골적으로 손벌리고 힘들다고 죽는소리...잘해주니 나를 들었다 놨다
    말은 안해도 다~보이구만..참 이래저래 지칩니다

  • 4. ...
    '17.10.3 3:59 PM (204.136.xxx.143) - 삭제된댓글

    원글, 175.223
    댁네도 나이 먹어서 똑같은 대접 받기를 바랍니다.

  • 5. 204.136
    '17.10.3 4:01 PM (125.178.xxx.212)

    간병해보고 하는 말인가요?

  • 6.
    '17.10.3 4:02 PM (223.62.xxx.22)

    자기 가정 있는 사람이 한달에 세번이면 많이 가는거 같은데요

  • 7. 204.136
    '17.10.3 4:03 PM (211.36.xxx.27)

    연세 많으신 분이시가봐요.왜 저렇게 까칠하게 반응하는지 원...ㅜㅜ

  • 8. 204.136.xxx.143
    '17.10.3 4:04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긴 간병에 지친 자식이 푸념 좀 했다고 말을 그리 싸가지 없게 하면 안돼요.

  • 9. 원글
    '17.10.3 4:09 PM (223.62.xxx.32)

    중고딩 애들과 노후 안된 시부모에 친정부모님 모든걸 희생하신걸 아는데도
    끼니 챙기거나 하는일 못하겠어요
    몸도 힘들고 내 가정이 안돌아가더라구요
    남들처럼 용돈도 못드리는데 들여다 보는거도 못하니
    괴롭지만
    가면 그 힘든현실에 그냥빨리 오고 싶기만...
    저 위 악담하는 분
    자기 부모님 살뜰히 챙기시는 분인가보죠...

  • 10. 나이드니
    '17.10.3 4:13 PM (61.98.xxx.144)

    4남매인데 둘만 남게 되더군요(이민. 기타이유로)
    제일 안친한 오빠와 제가 한달에 한두번 얼굴 봬드리고 와요
    다행히 노후자금은 넉넉하고 요양보호사가 매일 와 기본작인건 해주고 가니 걱정은 덜한데
    그럼에도 맘에 부담이 되네요 ㅜㅜ

  • 11. ...
    '17.10.3 4:15 PM (183.98.xxx.95)

    세상에
    이건 정말 힘들어요
    며느리가 명절에 시댁가기 싫다고 푸념하는거랑 차원이 달라요
    이상한 댓글 쓰신 분은 왜 그러시는지..

  • 12. 충분히 이해갑니다
    '17.10.3 4:40 PM (59.18.xxx.199)

    겪어보지않은분들 아님 본인이 대책없이 자식들에 기대야만하는상황인분들은 절대 모릅니다.경제력있는 아픈부모님 외동인 자식혼자 감당하는것도 심적으로 너무 힘들고 버겁습니다 만약 경제력까지 없다면 정말 ㅠ 가정있는분이 한달에 몇번 찾아뵙는거 .갈때 음식이라도 싸들고 가야되고 가서 청소해드리고 부모님하소연 들어드리고..ㅠ

  • 13. ...
    '17.10.3 4:43 PM (204.136.xxx.143) - 삭제된댓글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직장 다니면서 아버님 대소변 받아가면서 병간호 해봤어요.
    겪어보지도 않고 이런 소리하는 거 아닙니다.

  • 14. ...
    '17.10.3 5:30 PM (114.204.xxx.212)

    건강 관리 잘하고 , 요양원도 미리 알아봐야겠어요
    외동이 아니어도 마찬가지에요
    자식에게 부담 주지 말아야죠 그나마 재산은 있으니 다행

  • 15. .....
    '17.10.3 6:03 PM (115.137.xxx.91) - 삭제된댓글

    긴병에 효자 없다는 말 맞아요
    간병 안해본 사람들은 비난하지 마세요

    저는 삼남매중 맏이인데
    엄마 암 간병은 결국 저 혼자 하게 되더라구요
    동생들은 멀리 살아서... 직장 다니느라....
    저 혼자 간병했어요
    그렇다고 형제들끼리 의지 되는것도 아니예요
    서로 잘했네 못했네~~ 내가 더 힘드네~~
    치료비 분담 문제로 싸우고.....
    결국 엄마 돌아가시고 나서는
    감정의 골이 깊어져서 거의 안보고 삽니다

  • 16. ...
    '17.10.3 6:14 PM (110.13.xxx.141)

    내 가정이 우선인거 맞아요.
    긴병에 효자 없구요.
    그런데 말이죠
    가족들에게 역활 분담 시키면서 부모님도 뵈러 가야 합니다.
    오히려 시집에 조금 소홀 하더라도...
    친정 부모님이 아프고 늙고 얼마나 외롭겠습니까?
    애들과 남편에게 가정일 많이 도와 달라고 하시구요.

  • 17. ㅌㄷㅌㄷ
    '17.10.3 6:28 PM (125.138.xxx.205)

    얼마나 힘들지 잘 압니다
    제가 지금 비슷한 입장이네요
    뭐가 안좋은건지
    혼자사는 86세 엄마가 요 근래 2년간
    뼈 부러지거나 다쳐서 수술 다섯번은 했어요
    직장에서 일하고 있다가
    그런전화 받으면 가슴이 벌렁벌렁..쿵 내려앉아요
    이번에도 그래서 직장 복귀도 못하고
    일주일째 병간호중이에요
    부러진뼈 붙으려면 앞으로 최소 두세달이라는데,,,
    요양병원에 잠깐 뼈붙을동안만 계시라고 하니
    싫어하셔서 지금도 가슴이 아프네요
    힘냅시다
    어릴때 내게 젖먹이고 안아주고 업어주며
    키워주신 우리엄마..ㅠ.ㅠ

  • 18. 204.136
    '17.10.3 9:58 PM (175.223.xxx.24) - 삭제된댓글

    맘이 많이 삐뚫어지셨네요
    댓글보니 인성이 보입니다

  • 19. ...
    '17.10.3 10:23 PM (118.44.xxx.220)

    힘든일인건 사실이죠.
    제삼자가 악담할자격은 없는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6613 남북문제도 사람이 먼저다! 이산가족 문제부터 시작해야 2 2017/10/06 486
736612 대통령이 어머님손잡고 청와대 안내하는 뒷모습사진 좀..찾아주세요.. 7 좋은사람 2017/10/06 2,898
736611 기도로 임신시킨 목사 뒷이야기 22 ... 2017/10/06 18,680
736610 나는 꼼수다 다시 듣는데 왜 이렇게 웃기나요? ㅋ 1 아마 2017/10/06 1,545
736609 불끄고 잠을 못자겠어요. 19 수수 2017/10/06 5,857
736608 차례상에 올렸던 생선들 어찌 하나요? 12 냉파 2017/10/06 3,451
736607 가방 - 가로 40cm 인데 어깨에 메면 이상할까요? 궁금 2017/10/06 410
736606 그랜드부다페스트호텔이란 영화 왜 19금인가요? 4 호야맘 2017/10/06 4,309
736605 팬텀싱어 4중창으로 가니 좋네요 5 2017/10/06 1,553
736604 중국비자 입국거부 8 중국 2017/10/06 2,600
736603 시이모집에 가서도 설거지해야하나요? 49 2017/10/06 8,547
736602 어디가 좋을까요? 3 교포 2017/10/06 706
736601 오이지를 물에 넘오래 담갔어요ㅜㅜㅜ 4 ㅇㄹㅇ 2017/10/06 1,298
736600 원글 지웁니다. 31 2017/10/06 6,581
736599 장정 6명이랑 먹을 식당 메뉴 추천이요~~ 4 알려주세요~.. 2017/10/06 966
736598 비밀번호 - 머리 속에서 생각은 안 나는데 손가락이 움직이는 분.. 3 희한 2017/10/06 1,051
736597 올해 여행을 한번도 못갔네요!! 5 ㅇㄱ 2017/10/06 1,229
736596 측천무후 9 tree1 2017/10/06 2,249
736595 서정희 올백 머리 해도 예쁘네요 19 백조클럽 2017/10/06 9,147
736594 왜 숫가락으로 반찬을 집어 먹을까요 9 싫어요 2017/10/06 3,919
736593 언니는 살아있다 드라마 보시는분 10 2017/10/06 3,223
736592 추워져서 서글퍼요 8 ... 2017/10/06 2,439
736591 위염 있는 분들. 아침 뭘로 드세요? 15 ..... 2017/10/06 8,444
736590 피부와 노래실력중에 하나만 갖춘다면 어느걸 택하시겠어요?? 8 2017/10/06 2,207
736589 장남에게 시어머니가 집을 증여했는데ᆢ 16 복자네 2017/10/06 7,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