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번연휴 너무 싫어요
할일은 태산인데 발만 묶여있어요.
여름방학도 20일 남짓이었는데 의도치않게 가을방학이네요.
아이 학원비는 다 냈는데 학원도 일주일넘게 쉬구요.
가까이 사시는 시부모님만 들떠 계시네요.
10월2일만 임시공휴일 안됐어도 좀 덜했을텐데 ㅜㅜ
좋게 마음 먹으려고해도 이래저래 손해만있는 이번 연휴가 너무 불편합니다.
1. 마음
'17.10.2 3:37 AM (223.33.xxx.201)모든 건 마음 먹기 나름 이예요
우리 서로 힘 내요
너무 잘 하려 하지말고
내 그릇 만큼 만 하자구요..
학원비는 여기 82서도 얘기 하지만
연휴에 더 논다고 월급 안 깍고 오히려 보너스 주잖아요
물론 안 받는 곳도 있지만
학원도 월급도 줘야 하고 상가세도 줘야 하고 각정 세금에 공과금 줘야 하잖아요
좋게 생각 하자구요...
학교 애들 안 간다고 선생님 월급 안 깍듯이...
대학 등록금 안 빼주듯이 좋게 생각해요...
너무 애 쓰지 마세요...
누구도 알아 주지 않아요
내가 어찌 했는 데
내가 어떻게 살았는 데
내가 널 어떻게 키웠는 데
내가 너 한테 얼마나 잘 했는 데.....
다 필요 없어요
하고 싶은 것만 할 수 있는 것만
할 수 있는 능력 안에서만 살아요2. ~~
'17.10.2 5:02 AM (175.206.xxx.228)고맙습니다.
요즘 여러가지일이 자꾸 꼬이고 힘들어서 지친기분이 들었어요.
그냥 쳇바퀴 굴러가는 지내는게 잡생각안드는데 지금은 주위를 둘러보게되고 곱씹게되네요.이것또한 불평불만이겠죠ㅜㅜ
남편 사업장을 운영해서 열흘문닫는게 타격도 크고 시아버님께서 암투병중이라 여러가지로 힘드네요.휴~~잠도 안오고 왜이런기분일까요.3. 첫 댓글
'17.10.2 7:16 AM (122.44.xxx.50)글속에 따뜻함이 전해오네요
4. .....
'17.10.2 7:21 AM (211.36.xxx.168) - 삭제된댓글자영업자인데 직원들 다 쉬니 장사도 못하고 이번달은 그냥 돈 까먹는 달이다 하고 있어요. 오래 쉬는거 하나도 안좋아요. 어디 나가려면 다 돈이고 일안하고 집에만 있으니 삼시세끼 차려 먹여대는 것도 제 일이고요.
저희집도 시댁만 신났어요.5. ...
'17.10.2 8:00 AM (121.88.xxx.9)다같이 스탑 하는 거니까 여유를 가지세요
다른 집 애들도 다같이 학원 안가는 거잖아요
마음에 여유가 너무 없는 것 같아요 다들..
그냥 좀 내려놓고 길게 쉴 수 있을때 머릴 좀 비우고 푹 쉬세요.
시댁은 그냥 무시하시구요.6. 맞아요
'17.10.2 8:53 AM (117.111.xxx.64)원글님, 첫댓글님 모두 감사합니다.
오늘 아침 출근길에요,
출근하는 사람없이 썰렁한 버스정류장에서 나혼자 출근하는것처럼 좀 속상했는데
첫댓글님 글 읽으니 그래 마음 좀 내려놓자 싶네요^^
돌쟁이 아가, 다섯살 에너지 넘치는 아들..
지금 집에서 봐주고 계시는 친정엄마께 감사한 마음가지고 일해야겠어요.
이번 연휴도 이런저런 속상할 일 몇가지 있는데요..
내그릇만큼 할수있는 일은 할수있는 만큼만 해내가면서
이렇게 지나가게 잘 보내야겠다 생각드네요.
어차피 정해진것. 바꿀수 없는일에 속상해만 하면 뭐합니까.
아침부터 원글님글 댓글들 너무 감사히 얻고 갑니다.
힘냅시다^^7. ㅇㅇ
'17.10.2 9:50 AM (180.230.xxx.96)강사
저도 일주일 맘편히 쉬고 싶은데
부모님들 심정 생각하니 못쉬게 되네요
화수목만 쉬어요 ㅠㅠ
쉴수 있는시간 맘편히쉬세요
학원은 어차피 시험때는 다 보충하게 되어있어요
아이들도 이참에 실컷 놀라해주고요8. ㅡㅡ
'17.10.2 10:59 AM (175.223.xxx.200)솔직히 누구 발상인지..시민들 생활 모르고 만든 긴 연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