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년부터 명절차례는 안하기로 했어요.그런데
설 나흘 뒤 기제사
그래서 명절 차례는 안 지내기로 했어요
남편이 제사 지낼만큼 지냈고
연달아 있어서 모두 부담스럽고 의미없다며
이제 명절때는 여행 좀 가고싶다고
평소에 시간을 못내거던요
작은집에도 그렇게 얘기하니 알아서 하라하였고
그 말은 어머니께서 먼저 꺼낸거였죠
결단을 못 내렸는데 남편이 제주이니 강력한 발언권을 쓴거죠
홀시어머니가 연세가 많으셔서 음식은 항상 저 혼자 해갑니다
비용도 물론 혼자 부담하구요
그럼 차례 안지내는 명절때 시누 식구들 먹일 음식은 어떻게 하나요
제가 다 해다 드려야 하나요?
1. ㅡㅡ
'17.10.1 9:53 PM (123.108.xxx.39)알아서 먹겠죠.
시누도 시댁가서 일하고
먹을거 싸올텐데 그거 먹겠죠2. ㅁㅁ
'17.10.1 9:53 PM (59.30.xxx.248)시누가 와서 해 먹으라 그래야죠.
친정 오면서 빈손으러 와 해준것만 먹고 간답니까?3. 알아서 하겠죠
'17.10.1 9:54 PM (188.23.xxx.39)신경쓰지 말고 님네는 여행가세요.
4. 00
'17.10.1 9:54 PM (211.212.xxx.250)명절때 차례 안지내고 여행간다면서요~~
음식은 무슨음식~~
남편말대로 행동하세요~~5. ㅇㅇ
'17.10.1 9:57 PM (183.96.xxx.182)여행 가신다면서요 이번에는 명절 때 안 모인다 미리 언질만 주고(그러니 먹을 건 알아서 챙기시라) 편한 마음으로 여행 가세요 평소 하던 거랑 달라서 정 미안하면 여행 갔다 올 때 기념품 선물이라도 하나 사오시면 되죠 뭐
6. ㅇㅇ
'17.10.1 9:57 PM (175.223.xxx.25)그냥 놔버리세요. 뭔 시누이 음식먹일 생각이십니까?
7. 모두
'17.10.1 9:57 PM (39.121.xxx.103)손위고 며느리,사위본 시누도 있지만 한번도 음식 해온적 없었어요.
어머니도 차례 안지내는게 문제가 아니라 사위들 먹일 음식 걱정 하고 계신거죠.
이제까진 제가 해놓은 차례 음식으로 먹었어요.8. .....
'17.10.1 9:58 PM (83.220.xxx.47)자기 먹을껀 자기가 알아서 챙기겠죠 뭐...
냅두세요--9. ㅇㅇ
'17.10.1 10:00 PM (183.96.xxx.182)세상 편해졌습디다. 직접 음식 안 해도 돈 있으면 다 할 수 있어요. 여태 고생하셨으니 이제 각자들 하시라고 하세요. 그래도 일언반구도 없이 그러면 저쪽도 당황할 수 있으니 알아서 준비할 수 있도록 사전에 이야기만 하세요. 오히려 저희가 못 하게 됐으니 이번에는 홀로 계신 어머니 좀 대신 잘 챙겨드리세요 하고 어머니 핑계 삼아 너스레 떨고 치워버리심이 좋을 듯 합니다.
10. ㅇㅇㅇ
'17.10.1 10:03 PM (114.200.xxx.216)아니 밖에 나가면 먹을거 천지인데;; ;;;;이게 무슨 질문인지..ㅠ
11. dlfjs
'17.10.1 10:03 PM (114.204.xxx.212)사다 먹음 되죠
12. 유끼노하나
'17.10.1 10:03 PM (175.223.xxx.111)그건 어머니가하시던가 시누이랑 알아서 해드셔야죠.
눈딱감고 첨부터 신경쓰지마세요.13. 제발
'17.10.1 10:07 PM (188.23.xxx.39)알아서 기면서 굳이 음식 장만해드리고 고구마 올리지 말고
신경 끊고 님네는 여행가세요.
님없어도 안굶어죽어요.14. ....
'17.10.1 10:08 PM (121.124.xxx.53)시누를 마주칠일이 없는 날이 명절인데 왜 그사람이 와서 먹을 음식을 걱정하나요
그건 시모가 하는거죠.
내일이 아니므로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일입니다.
집에 먹을거 없으면 자기 부모 알아서 데리고 외식하겠죠.
시모가 연세많아 음식못하면 자식인 딸이 해먹일수도 있는거죠.15. 아니
'17.10.1 10:11 PM (118.219.xxx.103)도대체 그 사위 본
시누들은 자기집으로
부모님 모셔서
대접할 생각은 안하나요?
나 같으면 사위 딸 우리 집으로
오라하고 엄마도 모셔올것같은데16. ..
'17.10.1 10:13 PM (175.125.xxx.79) - 삭제된댓글시누네가 혹시 손하고 다리가 없으신가요?
17. .....
'17.10.1 10:16 PM (61.83.xxx.145)시어머니들은 딸.사위 대접만 신경쓰는듯...
모른척하세요 딸 노릇할 기회를..
며느리.사위 본 시누면 나이도 앵간하겠구만
이참에 인간성 나오겠네요18. ㅡㅡ
'17.10.1 10:17 PM (123.108.xxx.39)이상한 시댁식구들중 남편만 정상이신가 봐요.
그동안 고생하셨네요19. 고생하셨네여
'17.10.1 10:32 PM (1.224.xxx.93)이제 시누들 오면 밖에서 사드세요. 이제 엄마가 그 연세면 시누와 사위들이 대접해야죠..뭘 얻어먹으려고 그래요?
20. ㅡ ㅡ
'17.10.1 10:36 PM (211.109.xxx.76)시누식구들 음식걱정을 왜 님이 하시는지.... 자기들이 나가서 사먹든지 사가지고 오던지 하겠죠. 아유 착한 사람만 바보된다니까요ㅠㅠㅠㅠ 진짜 남편분이 똑부러지기망정이지 큰일날뻔
21. 레드애플
'17.10.1 10:45 PM (1.248.xxx.46) - 삭제된댓글할만큼 하신거 같아요
여행다니거나 쉬거나 하세요
시누들 남편은 시누들이 해먹여야지요22. 노예근성.
'17.10.1 10:53 PM (175.202.xxx.99)말 험하게 할께요. 원글님 그거 노예근성입니다.
친정 오는 나이든 딸과 사위는 걱정 안 하는데 님이 왜 걱정하세요?
제 손윙동서 같으시네요.
시누이 시누이 남편이 오고 시어머니 혼자서 대접하기 힘드니 며느리들은 친정 가면 안 된다는 말도 안 되는 얘기를..
엄마 일 시키는늙은 딸이 제정신일까요?
며느리 사위도 본 할머니들이..그들 알아서 하라 하세요.23. 그 놈의 밥밥
'17.10.1 11:31 PM (125.184.xxx.67)누가 굶어 죽어요? 알아서 먹겠죠.
24. 심심파전
'17.10.1 11:42 PM (218.153.xxx.223)걱정도 팔자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군요.
25. ....
'17.10.1 11:45 PM (1.235.xxx.90) - 삭제된댓글그렇게 걱정되면 다 해서 가져다 놓고 여행가세요.
26. 무명
'17.10.2 12:00 AM (211.177.xxx.71)제사 안지내는 집입니다.
명절에 제사는 안지내도 양가 어머님이 항상 음식은 하십니다. 식구들 모이면 뭔가 먹긴 해야하잖아요.
명절에 나가서 사먹으면 되지해도 명절 당일에 밖에 나가 먹을데가 없고 비용도 많이 듭니다. 움직이는것도 일이구요.
여행을 가신다면 그냥 남은자들 알아서 하라는 맘으로 여행 가시면 되구요... 여행가시는거 아니면 식구들 먹을 음식은 하시는게 좋을거같아요. 사실 아무것도 하지 마시라 하고싶지만 여기에 쓰신 글을 봐서는... 먹을것 하나 없고 사람들이 맏며느리라고 원글님만 쳐다볼때의 그 난처함을 견딜 깡이 없을거같아서요...
요번엔 낚지볶음이든 la갈비든 가짓수 작게 해서 식구들 밥한끼 먹을 일품요리 정도는 준비하시고 그거 드시면서 담 명절부터는 시누시집에서 만든 제사음식 좀 가져오라고 하세요. 웃으면서...27. 그냥
'17.10.2 12:46 AM (211.227.xxx.185)여행 가시는 데 한 표. 다른 식구들은 본인들이 알아서 하실 겁니다.
28. ㅇㅇ
'17.10.2 1:07 AM (1.232.xxx.25)명절때 안모이는거죠
각자 자기 가족과 여행가든가 쉬든가 하는거죠
저도 곧 기제사만 지내고 명절은 각자 산소 가든가
알아서 하라고 하고 싶어요29. 그렇군
'17.10.2 1:11 AM (61.254.xxx.104) - 삭제된댓글처음이 중요합니다.
안하기로 해놓고 시누 음식 해가는 순간 결국 제사 지내는거랑 뭐가 다른가요?
결국 제사는 안지내고 명절음식 해가는거 똑같은데 그럼 제사 뭐하러 안지내나요?
결국 제사 안지낸다고 싫은소리 들어가며 그만 뒀는데 음식 해가는건 똑같네요?
엥
참 세상 힘들게 사시네요.
그냥 다 안하는 겁니다.
사위음식은 시어머니가 하시겠죠.30. ㅡㅡ
'17.10.2 1:49 AM (118.127.xxx.136)사서 걱정이시네요. 시누는 손 없대요? 알아서 먹겠죠. 글구 추석 연휴에도 영업하는 식당들 있구요
31. 양심있게 행동 해야지
'17.10.2 10:52 AM (118.37.xxx.73)나이도 먹을만큼 먹은 시누이들이 친정에는 뭐하러 가나요 정말 이해가 안가요 그시누이는 즈네 시집에는
안가나요 염치가 있어야지 내친구가 나이가 다 70초반이에요 시누이네 시동생네가 다서울 경기도살아요
지금 나이가 70이 가까운 나이에 친정에 꼭 제사나 명절에 식구다데리고 아들며느리손자 딸사위 애들까지
아주지긋지긋 하다고 합니다 작년부터는 제사없애고 차례도 늙어서 못지낸다고하고 시누이시동생들
오지말라고 너무힘들어 우리식구끼리 지낸다고 했데요 그러니 안왔는데 친척 결혼식에가서 얼굴마주쳐서
인사했더니 시누이 남편놈이 외면 하더래요 내가가만 두었냐고 집에와서 전화로 혼구녕을 내야지
시누이년이 더나빠요32. 고구마답답이
'17.10.2 2:23 PM (122.35.xxx.146)글읽다 체할것 같네요
남편께서 교통정리 다 했는데
다시 이전으로 돌아가고 싶으신거에요?
시누 평소에 밥도 못해먹고 굶고사나요?
별 걱정을 다 하시는군요;;;;;;33. 아니
'17.10.2 2:26 PM (121.176.xxx.108)명절에 시누 먹을 음식 걱정하면 차례 안 지내는 게 무슨 의미가 있어요?
34. ...
'17.10.2 2:34 PM (59.11.xxx.168) - 삭제된댓글착한척하다 호구됩니다
남편뒤에 계세요 남편이 그러라고 했다구요.
첫회 욕하든말든 지나가면 다음부턴 알아서 할 겁니다.35. 전 시누입장
'17.10.2 2:45 PM (110.70.xxx.241)저희도 같은 경우에요.
처음이 중요한것 같고요.
서운한 생각도 들었지만 지나고 보니 올케가 잘했다 싶어요.36. 전 시누입장
'17.10.2 2:46 PM (110.70.xxx.241)참 저희 친정은 외식해요.
37. 각자
'17.10.2 2:53 PM (211.36.xxx.49)한가지씩 준비하는 포트락파티는 어떤가요? 한가지씩 갖고오고 밥이랑 국만 모이는 집에서 더 한다 하면 좋을거 같은데요
38. 질문이 너무 어이없음
'17.10.2 2:56 PM (203.226.xxx.78)님 파출부세요?
39. 화가 벌컥!
'17.10.2 3:02 PM (119.70.xxx.159) - 삭제된댓글아니 그 손위 시누들은 눈치코치가 없는건지 경우를 물말아쳐드신건지..
저같으면 노모 계신 친정에 갈 때 엄마 좋아하는 음식, 그리고 올케나 조카들 먹을 것을 바리바리는 아닐망정 해 가지고 갑니디ᆞᆞ.
허구헌날 음식 해 오는 올케 미안해서라도 우리 먹을거라도 준비해 갑니다.
이번에 안지내기로 했다면 과감하게 지나쳐버리세요.
꼭요.40. 저기
'17.10.2 3:56 PM (115.140.xxx.74)명절에 여행간다면서 무슨 시누들먹을음식을
걱정하세요??
앞뒤가 안맞습니다.41. ..
'17.10.2 5:40 PM (223.62.xxx.12)그걸 왜 님이 걱정하세요?
진짜 궁금해서 물어봅니다. 그걸 걱정하시는 님의 심리요.42. 만약 저라면
'17.10.2 6:34 PM (49.50.xxx.115)갈비찜이나 찌게같은 메인이 될 수 있는 음식 2가지정도 해다드릴 것 같아요..
사위 음식 걱정하시는 시어머니가 안하시는게 아니고 못하시는데다가 시누들도 있긴하지만 시어머니입장도 있으시니..
그리고 차례안지내기로 한 것만해도 좋잖아요..남편한테도 고맙고..
그런데 전 시어머니와 관계가 좋고 감사하다고 생각하니 이런 결론이구요, 평상시 어머니와의 관계가 어땠냐에 따라서 달라질 듯 해요43. 자
'17.10.2 7:06 PM (121.171.xxx.92)제주변 보니까요...
평소 사이가 어떤지, 그사람들이 어떤 사람인지가 중요해요.
음식하나도 안해줘도 평소를 감사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구요.
음식 다 해줘도 불만투성이인 시누네도 있어요.
제 지인은 평생 자기가 벌어서 먹고 살아요. 남편이 직장을 일년에 한두달 다녀서 수입이 거의 없는 정도예요. 자기가 벌어서 먹고 사는데 시댁은 명절에도 아무것도 단 하나도 준비하지 않아요. 장을봐두는것도 없고, 돈을 보태주는 시어머니도 시누도 시동생도 없어요. 다 이집 며느리가 해가야 되요.
그래서 차례 준비며 음식준비까지 다 해가요. 꽃게무침이며 아구찜이며 음식 재료 다 준비하고 해가는데 아무도 고마와하지 않아요.
없는 형편에 고기재워가니 시동생이 자긴 한우아니면 안 먹는다고 한우냐고 묻구...
20년 넘게 이렇게 혼자 동동거리며 살고 명절준비해도 누구하나 도와주는 사람도 없고, 칭찬하거나 고마와 하는 사람 없거든요.
그야말로 사람 나름이에ㅛ.
그러니 너무 잘하려고 하실 필요 없으세요. 다들 성인인데 알아서 먹으면되죠.
사위대접을 왜 며느리 손 통해서들 하려는지... 사위대접은 체면이고 며느리 대접은 왜 체면을 못 생각하고 하는지...44. 맏며느리
'17.10.2 7:56 PM (223.62.xxx.143) - 삭제된댓글명절에 여행 가실거면 어차피 음식 못해가니 걱정 접으셔요.
다만 시어머님 연세 많으시고 명절 전에라도 찾아가면
갈비찜 같은거 해가고 생선이나 낙지 조금 사다 놓을것
같아요.
어머니도 드시고 손님 오시면 내놓게요.45. 처음이 중요
'17.10.2 9:54 PM (175.197.xxx.98)시누이 입장에서 저같은 경우는 올케언니가 음식 솜씨가 없어서 친정어머니 돌아가신 이후로는 제가 그날
차례음식 말고 먹을 한그릇 음식들을 포장해서 사갑니다. 예를 들면 감자탕 포장해서 가져가는 식으로요.
남편이 제사없애는 큰 일을 하셨는데 남은자들의 걱정을 원글님이 하시면 결국 노예처럼 계속 살게 되는거에요.
저도 시누이들 명절당일날오면 그날 저녁까지 있다 뒤도 안돌아 보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시누 둘은 자기들 끼리 알아서 하룻밤 자고 다음날 아침에서 점심까지 먹고 가고요.
처음이 중요합니다. 자꾸 착한사람 컴플렉스에 휩싸여 이것 저것 걱정만 하면 평생 뒤치닥거리하며 겉으론 좋은 소리 듣지만 그 속은 문드러질거에요. 시누도 딸이고, 그 가정에선 밥해먹이고 살림하며 살텐데 그들이 못먹을까봐 걱정하는건 솔직히 기우에요.
원글님네도 할만큼 하고 사셨으니 남편말대로 여행 잘 다녀오세요.46. 아들과 딸
'17.10.2 9:56 PM (223.62.xxx.174)그러니까 딸보다 아들한테
앞으로 제사 지내달라는 명목으로 유산을 더 많이 물려주었거나 줄것이기 때문에
명절마다 며느리들이 주로 일하는거 맞죠?
나이 먹을만큼 먹은 시누이가 식구들 끌고
빈손으로 와서 밥만 축내고 가는 이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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