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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유문협착 수술시키고 트라우마 맘이 너무 괴로워요

또로로 조회수 : 2,368
작성일 : 2017-10-01 19:19:52
3주된 신생아 토욜부터 분수토를 매번해서 월욜입원 시키고 수욜 수술받았어요 신생아를 이틀금식 시키는 과정에서 차라리 지옥에 가는게 낫겠다 싶을만큼 괴로웠고 특히 수술전 입속깊히 호스를 집어넣는데 아가가 위액을 콸콸 토해냈고 그모습땜에 아직까지 너무 맘이 괴로워요 감사하게도 수술이 잘되었지만 2000명당 1명 꼴이라는 이병에 아가가 왜 걸렸을까 의문이고 희귀병도 아니지만 생소한병도 아니라서 공감해주는 사람도 없고 수술후에도 너무 놀라서 그런지 아가숨소리 하나하나에도 예민해지고...
아가낳고 너무 행복한 맘으로 친정내려와서 잘쉬다 올라가려고 했는데 지방에서 개복술로 수술시킨것도 맘에 걸리고
혹시 어머니들중 아가 유문협착 수술시켜보신분 계신가요
후유증 없이 잘크겠죠
비씨지도 안맞춘 신생아인데 일주일넘게 병원신세
참 가슴아프네요
IP : 223.39.xxx.5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기엄마
    '17.10.1 7:23 PM (112.153.xxx.47) - 삭제된댓글

    걱정하지 말아요
    우리 조카 21살 대학생 건강하게 잘지내요
    내년엔 군대도 씩씩하게 갈 예정
    좋은 일만 앞으로 있을거예요^^

  • 2.
    '17.10.1 7:40 PM (110.47.xxx.188) - 삭제된댓글

    심장구멍나서 메우는 수술했어요 잘 커요 지금 중2요 6살까지 6개월 일년에 한번씩 검진했어요 지금도 보면 건강히 못 낳아줘서 미안하지만..지금은 건강해요

  • 3. ㅇㅇ
    '17.10.1 7:48 PM (121.125.xxx.148) - 삭제된댓글

    에구 ..아가도 맘도 넘 고생하셨네요..
    다 지나갑니다. 잘 클거구요

  • 4. 에구...
    '17.10.1 7:50 PM (211.111.xxx.30) - 삭제된댓글

    글로만 읽어도 너무너무 힘드셨겠어요
    만지기도 겁나는 신생아를....전 뒤꿈치에 바늘넣어 피검사한것도 어쨌을까 미안했었어요
    원글님이 진짜 마음고생 많았겠네요
    산모몸도 힘들고 호르몬이 진짜 날뛸때라...저는 정상 컨디션일때도 온갖 망상이 힘든 시기였어요
    진짜 입에대기 힘든 망상으로 힘들었어요

    아가 수술 잘 되었으니 딱 눈감고 이제 건강하게 쑥쑥 자랄것만 보세요. 앞으로 잘 보살펴주면 돼죠
    너무 마음에 담아두지 말고 툴툴 털어내고 예쁜아가 잘 키우세요 화이팅!!

  • 5. 타이홀릭
    '17.10.1 8:03 PM (61.254.xxx.219)

    저도 56일된 신생아를 키우다보니 심정이 다는 아녀도 이해가 가네요 ㅜㅜ 저는 3주간 아기가 배앓이로 매일밤 5시간을 악쓰고 울면서 먹지도 않고 그리고 배가 고파서 우는데 가슴이 찢어지던데 신생아를 수술시키는 심정이 어떠셨을지 많이 힘드셨을거 같네요 ㅜㅜ
    아가는 생각보다 강하다고 하더군요. 앞으로 건강하게 자랄걱예요. 주변에 선천적 심장기형으로 태어나자마자 수술받은 아기 있었는데 5살인 지금 아주 건강해요.
    많이 힘드실 시기일텐데 엄마의 몸과 마음 건강 챙기세요. 힘내시고요

  • 6. 알아요
    '17.10.1 8:16 PM (211.229.xxx.168)

    벌써 4년전 일이네요 우리아이도 유문협착증 수술 받았어요 호수 끼우는건 안보여주던데ㅜㅜ 지금은 5살 건강하게 잘 자라곴어요 우리아긴 유문협착증말고도 다른 질환이 하나 더 잇어서 힘들었어요 협착증은 수술하면되지만 나머지하나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하는거라 ㅜㅜ 벗!!!지금은 모두 완쾌되어 개구장이랍니다 걱정마세요!! 아기에게 웃어주고 사랑한다해주세요 그개 제일 좋은 선물인것같아요

  • 7. 걱정말아요~ 그대
    '17.10.1 8:34 PM (183.101.xxx.69)

    우리작은놈이 그랬어요.
    태어나고 2주일만에 수술했습니다.
    그때는 뭘 몰라 어른들이 아가는 원래
    잘 토한다고 유난떨 필요없다는 말만듯고
    병원도 늦게 갔답니다.
    토하는데 넘 무섭게 (코와 잎에서 분수처럼 토했어요) 그래서
    울면서 병원 달려갔지요.
    입원부터 시키래서 어머니께 아이를 맡기고
    울면서 회사에 출근을~~ 제가 자리를 비울수 없던 일이라~
    생각하니 지금도 울컥하네요.
    벌써 18년전 일이네요.. 엊그제같은데
    님~ 걱정마세요..
    더 튼튼하게 잘 컸답니다.
    지금도 복부에 자그마한 흉터는 있지만~
    그때 옆 침대에서 "토하는것 보니 장염이라고
    엄마가 현명치못하다는둥, 입마른소리
    지껄이던 아줌마가 생각나네요..

  • 8. 비오는 날
    '17.10.1 8:44 PM (119.192.xxx.93)

    아기는 생각보다 강하다 라고 자꾸 생각하고 힘내세요. 건강하게 잘 클꺼에요

  • 9.
    '17.10.1 9:55 PM (223.33.xxx.174) - 삭제된댓글

    이런 얘기 하면 위로가 될지 기분이 더 우울해질지 모르겠지만

    저희 조카는 태어난지 3일만에 심장개복 수술했어요.
    백일쯤 두번째 수술 앞두고 하늘나라 갔고요.

    건강한 아이들에 비하면 마음이 아프고 미안한건 당연하지만
    치료가 가능한 병인것도 참 감사한 일이더라고요.

    아기가 얼른 완쾌하길 바래요!

  • 10. 티니
    '17.10.2 12:23 AM (222.112.xxx.243)

    저도 한달 갓 된 신생아 키우는 사람이라 얼마나 가슴 졸이고 눈물 흘리셨을지 짐작이 되네요... 울 애기도 황달이 너무 심해서 두번이나 중환자실 입원하고도 계속 수치가 안떨어져서 삼일에 한번피검사를 하는데 너무 제맘이 아파서 힘들었어요.. 제가 이런데 개복수술하신 엄마맘은 오죽하실까요 힘내세요 우리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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