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스트레스로 허리가 자주 아픈데 디스크라하는 의사..

dd 조회수 : 2,524
작성일 : 2011-09-09 18:24:44

제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허리가 아파요.

대학졸업하고 일하면서 생겼는데 스트레스에 면역력이 약한지 탈모도 오고 허리도

심하게 아프고 그랬어요.

스트레스성이라 마음이 좀 편해지면 허리아픈게 덜하고,,뭐 이런상황이 반복되곤 해요.

 

결혼하고 작년에 좀 큰일이 있어서 스트레스를 갑자기 엄청 강하게 받은적이 있는데

이러다 또 괜찮겠지 싶었는데 몇날몇일 지속되는 통증에 정형외과 가서 ct를 찍었어요.

근데 의사말이 2,3번 어쩌고 그러면서 디스크 진단을 내렸어요..2주간 물리치료와 약물치료 해야된다고,,,

2주가까이 다녔는데도 차도가 없어서, 카이로프라틱치료를 받기 시작했죠.

근데 카이로프라틱하시는 분이 몇번 치료를 하시더니 디스크는 아닌거 같다고, 병원을 가보라는거에요..

mri찍어보라고,,ㅡㅡ;;

 

아무리 생각해도 저도 디스크는 아닌듯하고 mri를 찍을만큼 제 허리가 크게 이상이 있다는

생각이 안드는거에요..

 

모든 치료를 다 중지하고 스스로 마음편히 가지고 성당다니면서 기도하면서 그렇게 지냈더니

허리통증이 어느날 불현듯; 사라지더군요.

그렇게 한 1년을 편히 지냈는데

 

몇일전부터 또 허리가 아파요.. 일적으로 또 엄청 스트레스 받는 일이 있어서 고민을 했더니

허리통증이 시작됐어요...  일적인 생각을 집에오면 안하려하고 마인드 컨트롤을 하는데도

몇일간 통증이 계속되는거에요..(작년만큼은 아니고, 조금 불편한 정도의 통증.)

오늘 마침 쉬는 날이라 좀전에 병원가서 ct를 또 찍었어요..

스트레스성으로 인한 통증이라 또 찍어봤자  아무증상 없을거라 싶어도 찍어보자는데

싫다 할수도 없고, 찍고 사진을 봤더니 작년 ct 그 사진이랑 거의 똑같더라구요..

의사말도 아무 이상 없다고,,,,,

가볍게 물리치료만 받고 나왔는데요....

 

그러면  작년에 갔던 그 의사는 왜 디스크 판정을 내린걸까요???

그냥 이상이 없으면 없다하면 되는데 사진상으로 아무 이상이 없는데 디스크라고

진단한 그 의사 생각하니까 갑자기 화가 나네요...ㅠㅠ

2주동안 얼마나 열심히 치료 받으러 다녔는데...

미리 제가 스트레스성으로 자주 허리가 아팠다고 하면 아무이상이 없다고 얘기를 해줬을까요???

굳이 2주 진단 내려서 치료비 받으려고 그런 얼토당토 않은 진단을 준건지...

 

병원도 정말 잘 선택해서 다녀야 겠어요....전문지식이 부족하니 의사말만 100프로 의존하게 되니

잘못된 진단을 내려도 어쩔수 없이 헛돈만 쓰게되고,,,

 

그나저나 스트레스 좀 적게 받는방법 없나요...ㅠㅠ

 

 

 

IP : 114.201.xxx.9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과마다
    '11.9.9 6:33 PM (211.207.xxx.10)

    같은 증상이라도 정형외과는 주로 디스크판정을 하거나 수술을 권하는 경향이 있고
    재활의학과 같은 곳은 생활습관이나 물리적인 치료쪽으로
    가닥을 잡는 경향성이 있다네요. 상업성이 강해서라기보다 외과쪽이라 그런지.

    미국에서도 같은 병에 대해
    의사들이 부끄러울 정도로 제각각의 진단을 내리는 경우가 많다네요.
    '불확실성''모호성'때문에 의사들 본인들도 괴로워하고 조심하고 점검한다니
    넘 괴어두진 마세요.

  • 2. *^*
    '11.9.9 7:28 PM (110.10.xxx.194)

    요즘은 진짜 병원도 잘 선택해야 해요....
    전 의사가 뭐라하던 100% 신뢰가 안되네요....

  • 3. ..
    '11.9.9 9:38 PM (122.36.xxx.178)

    ct로는 안보이지만 mri로 나올 수 있어요.

    저도 ct 찍어서는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mri찍으니까 디스크가 검게 변했어요.그래서 갑자기 움직이지도

    못할 정도의 고통이 왔어요.그 상태인데도 ct는 깨끗하고요. 정밀 검사 받아보세요.

    그러다 병 키웁니다.

  • 4. 일단
    '11.9.9 10:09 PM (211.33.xxx.186)

    척추같은 뼈나 관절은 CT보다는 MRI를 찍어봐야 합니다. CT만 계속 찍으시는데 그게 되려 돈지*입닏. 그리고 스트레스 받으면 근육이 긴장하게 되고 근육의 이상긴장이 허리를 아프게 하고 그러한 것이 오래 지속되면 허리에 악영향을 줘서 디스크도 충분히 올 수 있습니다. 또 노화도 올 수 있구요. 위에 한 분 말씀대로 혼자서 결론 다 내리고서 본인의견과 맞는 의사를 찾아다닌다는 생각, 저도 듭니다.

  • 5. 스트레스
    '11.9.10 5:10 AM (93.38.xxx.105)

    원래 디스크가 스트레스에 바로 반응합니다.

    저도 스트레스 무시하다가 이번에 디스크로 쓰러져 고생했습니다 ㅠㅠ
    이곳에선 진통제,소염제,신경안정제 처방한답니다. (전 외국에 있습니다)
    mri로 정확한 진단 한번하시고 꾸준한 운동을 하시는게 허리에 좋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333 어제 도가니 봤어요. 다들 도가니 꼭 보세요 7 초록 2011/09/30 2,552
18332 초등학교 근처로 이사가려구요 대구 수성구.. 2011/09/30 1,186
18331 자녀가 과학이나 수학,,, 초등영재 학급에 합격하신분,,, 4 .. 2011/09/30 3,199
18330 배추김치를 담았는데.. 1 김치.. 2011/09/30 1,492
18329 아시는 분? 완소채원맘 2011/09/30 1,167
18328 각잡고 기다렸던 나꼼수 콘서트 예매가 실패로... 2 미치겠네요 2011/09/30 1,871
18327 나꼼수 매진 -_-; 4 광클의행진ㅠ.. 2011/09/30 2,200
18326 아이폰 앱에 히트레시피가 없나요? 2 아이폰유저 2011/09/30 1,232
18325 꿈에 이가 빠지는 꿈 12 2011/09/30 3,858
18324 박영선 의원, "'도가니 방지 법안 반대하며 의장석으로 1 밝은태양 2011/09/30 2,100
18323 초등 아이 기침이 오래가요 5 걱정맘 2011/09/30 2,193
18322 태몽을 꾼다는 거 참 신기한거 같아요. 1 신기해요 2011/09/30 1,758
18321 신경쓰일만큼 무릎이 묵직해요..어느병원가야할까요? 3 올리 2011/09/30 2,409
18320 처가에선 무조건 맛있는거 먹는다고 생각하는 남편 5 밉샹 2011/09/30 2,692
18319 덴비 1 덴비 누들볼.. 2011/09/30 1,786
18318 유치원 반장선거요.. 헬렐레 2011/09/30 1,797
18317 (급)기내 고추가루 반입가능하나요? 2 미국 곧 출.. 2011/09/30 3,941
18316 아이쿱 생협. 어떤가요? 5 아기엄마 2011/09/30 2,555
18315 어머나, 나경원 의원 자폭했네요 40 셀프디스 2011/09/30 19,315
18314 재산세고지서 못찾아요 9 저예요 2011/09/30 1,870
18313 클라우디아 쉬퍼(?) 5 운동 2011/09/30 2,486
18312 눈물 많은것도 유전인가요 5 ,,, 2011/09/30 1,742
18311 가르쳐 주세요 ^^ 2011/09/30 1,360
18310 우유 무료 2개월이면요.. 4 우유 2011/09/30 1,593
18309 전 왜 의욕이나 열정이 없을까요? 4 2011/09/30 2,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