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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이 설겆이 하는 꼴 절대 못보는 시어머니

.. 조회수 : 5,311
작성일 : 2017-10-01 12:00:36
신혼이고 시어머니도 60대 초반인데

작년 첫 명절 때 남편이 상치우려는 시늉하니 넌 가만히 있어라..제가 둘째인데 이미 첫째 형님때부터 남자들이 부엌일 안하는 문화가 굳어졌더라구요.

제가 남편 설겆이 시키려고하니 여자기 몇인데 남자한테 시키냐고...아휴 지금이 조선시대도 아니고

남편은 저를 너무 도와주고 싶어하는데 이 집이 좀 군대문화라 부모님이 너무 엄격해서 부모님말 무시하지 못해요. 남편도 스트레스 받아하고...
시어머니 왜 이럴까요? 며느리가 젤 아래니까 군기 잡으려 그러나요? 뭐라고 맞받아쳐야 할까요. 제가 이런 부당함은 못참겠네요. 나도 귀한집 딸인데 ㅜㅜ
IP : 49.161.xxx.80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0.1 12:03 PM (223.62.xxx.132)

    그럼 님도 하지마세요 상만치우고 방에들어가세요

  • 2. ....
    '17.10.1 12:06 PM (125.62.xxx.32) - 삭제된댓글

    남편이 나서야 해요.
    자기 부모 스스로 감당해야지, 부인이 나서서 싸우게 하는게 비겁한거죠.
    제가 설거지 하는게 편하니 여자여자 소리 그만하시라고 남편이 나서고,
    부모님이 뭐라시면 그냥 다 두고 나오세요.

  • 3. ,,
    '17.10.1 12:08 PM (118.42.xxx.65) - 삭제된댓글

    그건 시어머니 주장일 뿐이고 남편도 주장을 해야지요.
    이제 맞벌이 시대고 세상이 변했다. 딱 한마디만 하고 바로 설거지에 돌입해야 해요.
    시어머니가 달려들어 고무장갑 강제로 벗긴다면 모를까 남편을 교육하세요.
    시어머니 머리야 이미 굳어진거 어쩔수 없고 해결사는 남편 뿐입니다.

  • 4. da
    '17.10.1 12:09 PM (223.38.xxx.174)

    참지마세요 저도 안참을거예요
    그래도 남편이 알아서 하려한다니까
    다행이네요 저도 상황이 비슷한데

    제 남편은 여자가 다하는게맞는줄알아요

  • 5. ,,
    '17.10.1 12:12 PM (220.78.xxx.36)

    참내..무슨 전쟁 나가는것도 아니고
    저런것도 남편 스스로 깨지 못하나요?
    어머니가 못하게 해도 그냥 내가 할께 하고 설거지 하면 어머니가 울고불고 노발대발 한답니까
    화는 내겠죠 하지마 그것도한두번이고 점점 익숙해져 갈꺼에요

  • 6. 우리시어머니도
    '17.10.1 12:13 PM (112.150.xxx.63)

    손아래 시누이 결혼하기전에
    맞벌이한대서 시누이한테 제가 집안일 나눠하라고 하니
    너ㅇㅇ이한테 일시키냐? 난 그꼴 못본다! 하고 난리치던 우리시엄니...
    난 시키지도 않고..울남편도 손하나 까딱안하는인간인데 나원참..
    시엄니들은 도대체 왜들 그러는지!

  • 7. ㅋㅋ
    '17.10.1 12:23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남편은 셤니가 말릴 거 예상하고 말로만 한다는 거셌죠.
    아님 엄마가 하지 말라는 건 다 안하는 마마보이거나.

  • 8. 집에서나
    '17.10.1 12:32 PM (203.128.xxx.98) - 삭제된댓글

    시켜요
    도와주고 싶어하면 내집에서나 시켜요
    시집에서는 남편을 아주기냥 상전모시듯 대하시고요
    명절이 한 4박5일도 아니고 외며늘도 아닌데
    거즘 도와주는게 얼마나 도움이 된다고
    미련하게 그러나요

  • 9. ...
    '17.10.1 12:33 PM (121.124.xxx.53)

    그럼 님도 하지 마세요.
    같이 그냥 세트로 다니세요.
    군대문화든 뭐든 남편이 나서서하면 하는거지.
    그말에 스트레스만 받고 꼼짝 못하니까 계속 이어지는거죠.
    가기전에 남편교육해서 꼭 남편이 나서서 하도록 약속받으세요.
    절대로 이런 문화 계속 이어지게 하면 안되요.
    저런 시모일수록 초장에 꺽어줘야지.. 초반에 안꺽으면 계속 이어질거에요.

    60대초반이면 진짜 젊은건데 아직도 정신못차리고 용심부리는거 보면 진짜 어휴.....
    저도 신혼때 시모에게 당했던거 생각하면 지금도 욱하네요.
    두고두고 갚아주려구요

  • 10. 302호
    '17.10.1 12:35 PM (221.160.xxx.244)

    에휴
    .. 명절에 발길 끊으세요

  • 11. ...
    '17.10.1 12:35 PM (114.204.xxx.212)

    그러거나 말거나 시키다보면 그러려니 해요
    시골깡촌 , 여자들만 일하고 시숙, 조카들 퍼자길래
    다 불러다 송편 만들고 이거저거 시켰어요

  • 12. ...
    '17.10.1 12:38 PM (14.1.xxx.246) - 삭제된댓글

    친정에서 부려먹으세요. 자기 귀한 아들 나도 일 안 시키는데 처갓집에서 일하는거 알고 뒷목잡게요.

  • 13. ......
    '17.10.1 12:47 PM (218.235.xxx.31) - 삭제된댓글

    203.128.xxx.98
    그래요. 그거 얼마나 된다고.
    앞으로 남편들은 친정댁가서 설거지 하는걸로 문화를 바꿔야겠네요. 처가식구들 과일먹고 수다떨며 TV보며 놀때 사위는 설거지 하는걸로^^

    이 사람은 단순한 노동의 의미로만 보니까 이해를 못하는거지 평소에도 역지사지 못하는 넌씨눈 스타일일듯.

  • 14. ....
    '17.10.1 12:50 PM (39.117.xxx.22)

    그러거나 말거나 계속 하면 나중엔 그러려니 합니다.
    죄를 짓는 것도 아닌데 계속하세요.

  • 15. ......
    '17.10.1 12:50 PM (218.235.xxx.31) - 삭제된댓글

    명절때 하루죙일 삼시세끼 시댁식구들 하하호호 웃고 떠들고 먹고 수다떨때, 계속 설거지하고 음식준비하고 싱크대치우고 행주빨고 닦고 쓸고. 여긴어디고 난누군인가~ 그렇게 하루만해보면 그때 느끼지. 입장바꿔 생각못하는 유형들은 딱 고대로 당해보면 됨.

  • 16. 굳이
    '17.10.1 12:52 PM (203.128.xxx.98) - 삭제된댓글

    설거지통에까지 시킬필요 없다는거죠
    시모도 큰상 옮기거나 물건 나르거나 하는걸 못하게
    하는건 아닐거 아니에요
    남녀 공히 50대50은 어디에도 없으니
    뭐 굳이 설거지까지 시켜먹으며 남녀평등을 찾냐는거지요

    시집에서는 남편 대우해주고
    또 친정가면 와이프 챙겨주고 이런게 좋은것이지
    시집에서도 친정에서도 꼭 설거지 반반이 미련해 보인다는겁니다

  • 17. ....
    '17.10.1 12:59 PM (218.235.xxx.31) - 삭제된댓글

    남자는 설거지까지 시켜먹으면 안되는 존재인가?
    상치우는것도 못하게한다고 본문에 있는데.
    시집에선 남편상전대접해주고
    처가집에서도 사위상전대접해주는거 몰라서 그러시는지?
    반반은 커녕 조금도 안도와주게 한다는데 뭐가 미련해보인단건지. 불평등한거 참고 다하고 하녀처럼 살아온 윗세대들이 미련하다 생각해야죠.

  • 18. 남편
    '17.10.1 1:01 PM (223.62.xxx.161) - 삭제된댓글

    대우란게 아내는 음식에 설거지에 동동거리고 남편은 옆에서 과일 먹는겁니까? 그런게 남편대우라면 남편 안말드고 말지요. 거기서 여자가 느끼는 모멸감은 전혀 이해못하나 봅니다. 앞뒤로 이따위 글만 있고 이게 현실인데 바로 밑에 글에서는 예비시모가 반반거리니 전혀 호응을 못받고 있죠

  • 19.
    '17.10.1 1:05 PM (203.128.xxx.98) - 삭제된댓글

    제가 잘못했네요
    장보기서 부터 다듬고 무치고 조리고 볶고 하는거까지
    남편이랑 반반하세요

  • 20. 거기에
    '17.10.1 1:08 PM (203.128.xxx.98) - 삭제된댓글

    남편도 명절준비 해야하니 명절전날
    난 친정가면 남편은 처가 보내서 준비하게 하시고요

    아니면 각자 자기집으로 가시든가
    애들은 친가를 갈건지 외가를 갈건지 선택하게 하시고요
    반반하려면 정확히 해야하지 않겠어요

  • 21. 거기에
    '17.10.1 1:09 PM (203.128.xxx.98) - 삭제된댓글

    남편도 명절준비 해야하니 명절전날
    난 시집에 가면 남편은 처가 보내서 준비하게 하시고요

    아니면 각자 자기집으로 가시든가
    애들은 친가를 갈건지 외가를 갈건지 선택하게 하시고요
    애가 둘이면 하나씩 나눠서 가시든가
    반반하려면 정확히 해야하지 않겠어요

  • 22. 에초에
    '17.10.1 1:14 PM (203.128.xxx.98) - 삭제된댓글

    남자가 돕는거 당연하다 하는집은 아들이
    설거지를 하든 전을 부치든 뭐가 문제겠어요

    그러나 시부모가 못마땅하게 여기면 굳이 그걸 이겨먹겠다고 시키느니 평소 내집에서나 같이하고 명절엔 좋게 하고 오는게 나도 감정상 편한듯 해서 한 말이었네요~~

  • 23. ...........
    '17.10.1 1:17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남편이 자기 엄마한테
    얘기해야죠.
    엄마, 설겆이는 내가 할께 라고
    결연하게.
    님을 입 뻥긋할 필요 없이요.
    남편을 잡으세요.

  • 24. 첫째 형님도 있는데
    '17.10.1 1:18 PM (42.147.xxx.246)

    둘째가 그것도 올해 2번째 명절을 맞는 사람이 뭘 받아 칩니까
    ?불의든 뭐든 형님하고 상의를 해보세요.

  • 25. 샤랄
    '17.10.1 1:32 PM (117.111.xxx.79) - 삭제된댓글

    저도 10년넘은 형님계시고 제가 둘째
    어머님 한번도 아주버님 설거지 시킨적없던차 저 결혼해서 시댁갔고

    남편이랑 같이 설거지해요
    형님네랑 엮지말고 철저하게 님과 남편.
    남편 안 움직이면 나도 안한다.
    사전에 얘기 잘해놓고 남편이 움직여야해요

  • 26. 샤랄
    '17.10.1 1:37 PM (117.111.xxx.79) - 삭제된댓글

    전 경혼 6년차이고 아기 어려요
    남편 혼자 설거지 할때도 있어요 어기 어리니까

  • 27. ........
    '17.10.1 1:37 PM (96.246.xxx.6)

    뭐가 미련한가요?
    설거지를 남자도 해야 하는 걸 알려야죠.
    상징성 모르세요.
    60 겨우 넘은 시어머니가 왜 저래요?

  • 28. ..
    '17.10.1 1:50 PM (49.161.xxx.80)

    단순히 일히기 싫다는게 아니고 그 상황이 모욕적이라는거죠. 남편처럼 부모님이 애지중지 공부시키고 똑같이 사회생활하는데 그들은 거실에서 쉬고 매번 내가 하녀처럼 당연히 일해야하는지요?

  • 29. 111111111111
    '17.10.1 1:55 PM (61.101.xxx.152)

    울시모는 남편한테 벽에 못박는것도 시키면 ㅈㄹ
    같이 돈버는거는 당연시
    그러니 아들둘 있는것들 홀애비로 늙어가지 ㅉㅉ

  • 30. 샤랄
    '17.10.1 2:05 PM (117.111.xxx.79) - 삭제된댓글

    저희 시어머니 70도 넘으셨어요
    전 지금 아이키우느라 전업이구요

    첫째 형님네도 제가 시집오고 아주버님 설거지 하기 시작하셨음. 님이 남편과 정해서 실행하면 되는일!!

  • 31. 샤랄
    '17.10.1 2:06 PM (117.111.xxx.79) - 삭제된댓글

    저도 남자들 티비보고 소파에 있는데 여자들 모여 설거지하는거 모욕적이라고 생각해요

  • 32. ㅁㅁ
    '17.10.1 2:58 PM (175.200.xxx.199)

    맞아요 모욕이에요
    아내를 하녀 취급하는걸 방치하고 행동하지 않는 남편 필요없어요
    절대 하지 마세요
    내가 나를 지키지 않으면 남편도 아내를 지켜야 한다는 것에 무뎌져요
    모욕적이라고 시집 가기 싫다고 하고 남편이 내가 설거지 하겠다고 행동으로 나서야지 시엄니가 말린다고 안한다면 남편도 같은 종자에요

  • 33. 밀양
    '17.10.1 3:44 PM (175.214.xxx.113)

    남편이 집에서야 가끔 해주지만 시집에 가면 손하나 까딱 안합니다
    설거지요? 택도 없어요
    작년 추석때 조리과 다니는 아들이 제가 혼자 튀김 하고 있으니 엄마 도와준다고 옆에서 거드니까
    남자가 부엌에 들어오면 안된다고 하길래 제가 조리과 라서 좀 해야 된다고 하니
    아무말 못하더군요

  • 34. .....
    '17.10.1 4:55 PM (221.146.xxx.42) - 삭제된댓글

    설겆이 몇번 하는게 엄청 힘들어서 불만인가요?
    며느리가 제대로 사람대접 못받고
    하녀 취급을 당하는게 마음에 상처가 된다는거지요.
    남편과 미리 상의하세요
    시어머님이 말려도 도와달라~
    안 그러면 다음 명절부터는 안가겠다~~
    남편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달라져요
    며느리가 아무리 주장해봤자
    시부모님에게 욕만 먹지요

  • 35. 설.거.지요
    '17.10.1 4:56 PM (188.23.xxx.39)

    설거지. 거지거지 설거지.

    식기세척기 사세요. 얼마 안해요.

  • 36.
    '17.10.1 5:00 PM (223.62.xxx.42)

    시댁 대우가 부당하게 느껴진다고 그걸 바꾸려고 하면 전쟁납니다. 남편이 원글님 편이니 시댁에선 남편 왕으로 모셔주고 시부모님 맘 편하게 해주는 것도 괜찮아요. 집에서 남편이 더 잘 해주겠죠. 시부모님과 같이 산다면 얘기가 달라지겠지만 일년에 며칠이면 그정도는 감수하겠어요. 사람은 안바뀐답니다, 특히 나이드신 분들은요. 설겆이하고 남편이 처가에 더 잘하게하면 결과적으론 나쁘지 않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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