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랜만의 글쓰기...

조회수 : 672
작성일 : 2017-10-01 00:14:50

3주전 둘째아들이 호주에 워킹홀리데이 신청을 하고 떠났네요

공부는 워낙 싫어하고 취미없어 다니던 지방대학 한학기 하고 조용히 그만두시고

집에 와서 알바일년하더니 결심하고 떠났어요

우리집에 저런 스타일이 나올줄은 상상도 못했지만

자식일 부모가 어찌할수 있을까요

생애 최초 자기가 결정하고 선택하고 행동하고 ..

지난3주 한 행동들이 평소 스타일로 보면 한 일년에 할일들을 한듯ㅋ

부끄럽지만 20살이나 되서 홀로 뭘 결정하고 결심한다는거 나름 기특하더라구요

아들이 셋이지만

유독 저녀석이 제일 짠해서

누구보다 여리고 잘생겼고 엄마배려 많이 해주는 아인데

호주간다고 공항 데려다 주고 오는 차에서

운전하면서 펑 펑 울었어요

큰애는 나름 대견해서

둘째는 짠해서

세째는.. 나를 넘힝들게 하는 사춘기라

제 맘이 롤로코스터 같네요

주절거림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아들 호주에서도 화이팅 하길

기도해 주세요. 저도 기도란걸 해봐야 겠습니다~^^

추석들 잘 보내시구요.


IP : 114.203.xxx.6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0.1 12:24 AM (124.111.xxx.201)

    잘 있다 올겁니다.
    많이 생각하고 많이 느끼고 훌쩍 어른이 되어 올거에요.
    엄마가 그동안 건강하게 지내셔야죠.
    기운 내세요. 압!!

  • 2. 감사합니다.
    '17.10.1 12:52 AM (114.203.xxx.61)

    오늘은 ..잠이 잘 안오네요..;;

  • 3. ㅇㅇ
    '17.10.1 1:29 AM (58.65.xxx.32)

    많은 경험을 쌓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지고 건강히 돌아올거예요
    힘내세요 어머니^^

  • 4. 긍정적인 에너지~
    '17.10.1 10:12 AM (114.203.xxx.61)

    네 그러길바랍니다
    둥지탈출이라는 말과함께
    잘하리라 믿고 응원해야죠~^^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5929 집에 사람들 오는 게 싫으신 분들 계시나요?? 11 깐따삐약 2017/10/03 5,795
735928 부평근처, 내일 점심식사 할곳 있을까요? 2 부평댁 2017/10/03 580
735927 송편에서 깨만골라먹는 16 2017/10/03 4,589
735926 백화점 신발 산거 as 되나요? 3 ... 2017/10/03 902
735925 시어머니의 끝없는 이야기 진짜 죽을맛이예요 25 ... 2017/10/03 10,214
735924 이별한지 5주... 4 55 2017/10/03 3,654
735923 12년힐링캠프에 문재인후보 벽돌말이에요 13 페북에 2017/10/03 3,070
735922 어법에 맞지 않는 말을 왜? 7 잠깐만 2017/10/03 870
735921 호일에 싼 왕갈비찜 4 또리방또리방.. 2017/10/03 1,126
735920 참기름이 쌓여요;;; 11 ck 2017/10/03 3,991
735919 냉동식품 동그랑 땡 맛있는거 알려주세요~ 21 혼자 추석을.. 2017/10/03 3,834
735918 초보인데 운전자보험 꼭 가입해야할까요? 2 운전자보험 2017/10/03 1,661
735917 치약이 66개 7 사실만말한다.. 2017/10/03 3,854
735916 혹성탈출 재미있네요 추석영화 2017/10/03 626
735915 한국화교도 6.25 참전했었네요. 1 발견 2017/10/03 610
735914 김준희 16살 연하 남자친구와 결별. 19 .... 2017/10/03 26,241
735913 혹 3억대 서울 아파트.. 17 . .. 2017/10/03 6,112
735912 어린 나이에 아이를 낳으면 동안을 유지하나봐요. 6 ... 2017/10/03 3,086
735911 포천 이동갈비집 추천해 주세요 2 포천 2017/10/03 1,594
735910 딸은 자식도 아니네요 14 딸자식 2017/10/03 7,153
735909 강성진 첫째 아들 장애가 있다고 햇는데 지금은 거의 비슷하네요 1 이뻐 2017/10/03 4,896
735908 오늘같은날 치킨 피자집은 배달이 평소랑 비교하면 어떤가요? 1 ... 2017/10/03 802
735907 동치미 무우가 안잠겨있엇는데 먹어도 될까요? 어쩌나 2017/10/03 424
735906 기숙사 생활하는 아들요 5 얼굴보자 2017/10/03 2,180
735905 동그랑땡 - 계란물에 청양고추 썰어넣으면 어떨까요? 4 요리 2017/10/03 2,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