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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싫어요

바보 조회수 : 2,989
작성일 : 2011-09-09 17:33:39

천성적으로 전 이상한 사람인것 같아요..

늘 남의 눈치나,,상황을 봐요..

성장과정에 문제가 있는것도 아닌데...

남편이 사업을 해서 제법 넉넉하게 삽니다.

근데..피부관리나 비싼 미용실에 가려고 벼르면..

직원상황이 안 좋거나 티비에서 어려운 사람을 보거나 하면 그 일을 못합니다.

맘이 아프고..도와줄 걱정을 하고..

소심하게 도와주죠..

오늘 시고모댁에 다녀왔는데..결혼하고 기회가 없어 12년만에 처음 갔어요

어려운건 알았지만..

많이 작은 집에..참..어렵더라구요..

38평에서 53평 갈아타려 맘 먹고 있었는데..

갑자기 울 집이 대궐같고..내가 부르조아같구..

맘이 넘 저리네요..

제가 착하거나 그런것도 아닌데..무슨 병 같아요..

바보병..

늘 희생하시는 엄마가 싫었는데..

제가 닮은걸까요?

나보다 남이 먼저인 제 맘이 참 싫네요

 

IP : 121.177.xxx.8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거 참
    '11.9.9 6:09 PM (175.114.xxx.13)

    인간으로 갖춰야 할 너무 좋은 품성을 가지셨구만 왜 그러세요.

  • 2. 딜라이라
    '11.9.9 7:34 PM (125.188.xxx.39)

    훌륭한 분이신데 왜 그러시나요? 더 큰 부자되어 통크게 좋은 일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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