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양이도 사람 엄청 따르네요?
얼굴올려다보고
진짜 엄청 귀엽네요
제가 자주다니는 길목 터주대감 길고양이 두마리인데
얘들 평소 쌩해서 도도한것들 그랬었는데
1. robles
'17.9.30 2:05 AM (186.136.xxx.137)저도 고양이가 꽤나 시크한 동물인 줄 알았는데 막상 키워보니 애교가 넘쳐요.
제 고양이는 들고양이 출신. 농장에서 살던 고양이가 낳은 새끼 데려와서 키우는데
부엌, 화장실, 침실 다 따라다녀요. 개냥이랍니다. 애교스럽고 넘 이뻐요.
개하고도 아주 잘 지내고요.2. ..
'17.9.30 2:13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개냥이들은 그렇더라고요.
제주 모 펜션 근처에 사는 길냥이가 개냥이었는데
처음 보는 손님 다리에 온 몸을 부비고 따라다녀서 데려다 키울까 했는데 안아올리는 건 질색을 해서 두고 왔어요.
지금도 사진 보면 보고 싶어요.3. 쓸개코
'17.9.30 2:14 AM (222.101.xxx.205)원글님 저 방금 고양이밥 주고 오는길이에요.
근데 제가 긴장하면서 줘서 그런지 고양이들도 절대! 가까이 오지 않네요.
무서워서 가까이 오지 말길 바라는 마음 반.. 그래도 좀 가까이와서 귀염좀 떨길 바라는 마음 반이에요.^^
제가 밥주는 고양이들은 귀염은 커녕 가까이 가면 도망가거나 귀를 눕히고 하악질해요.;
좀 순한애들도 최소 1미터이상 거리를 유지합니다.
밥놓고 제가 멀리 떨어져있어야 먹는애들이 대부분이에요.4. 귀요미들~~
'17.9.30 2:20 AM (175.223.xxx.216)정말 다 다르더라고요.
애교쟁이
겁쟁이
까칠쟁이ㅋㅋ
우리동네 개냥이는
제 손에
일차로 얼굴 비비고 목 비비고
마지막으로
꼭 똥꼬를 갖다대는데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어요.
똥꼬도 쓰담쓰담 해줘야하나요?5. ㅇㅇ
'17.9.30 2:20 AM (61.106.xxx.81)쓸개코님 언젠간 걔들도 알아줄거에요
좋은일 하십니다6. 쓸개코
'17.9.30 2:26 AM (222.101.xxx.205)막상 다가오면 저 무서워 도망갈거에요 ㅎㅎ
저 개고양이 잘 못만지거든요^^;
참 전에는 고양이 글에 댓글단적도 없는데
길고양이들 밥주기 시작하면서부터 고양이 글보면 좀 반갑기도 하고 그러네요.^^
그래서 아는척 한번 댓글달아봤습니다.7. ㅇㅇ
'17.9.30 2:36 AM (61.106.xxx.81)길고양이 밥주면 고양이 개체수 늘린다고 욕하는 사람들 있는데 길고양이 덕에 쥐가없는거잖아요널리 인간도 고양이에게도 이로운일 하시는거죠
8. 네냥맘
'17.9.30 2:44 AM (125.178.xxx.212)똥꼬 바로 옆에는 그 뭐라더라 무슨 냄새나는 분비선 같은게 있어서 자기만의 냄새,정보등을 알수있는 소중한 곳이랍니다.
특별히 내 똥꼬 냄새를 맡게 해줄게~ㅎ라는 의미라는...9. ..
'17.9.30 2:44 AM (128.3.xxx.44)점 두개님, 안아올리는건 개냥이던 도도냥이던 다 싫어해요.
큰 동물한테 포획됐다고 느낀대요. 얼굴 쓰담쓰담은 좋아하고, 자발적으로 무릎에 올라오는 건 좋아하는 애들이 많은데 안는것(잡히는 것)은 다 질색이라네요.10. 저...
'17.9.30 2:46 AM (121.145.xxx.150)이년후에 분양받은 새집 이사갈 희망으로
지어진지 30년 넘은듯한 주택에 살아요
예전 아파트살때 거둔 새끼길냥이 ...때문에
쥐가 얼씬도 안하는거 같아요
언니가 사는 시내 한복판 고급아파트 입구에서
쥐 지나가는거보고 졸도할뻔 ㅠㅠㅠㅠ11. 쓸개코
'17.9.30 2:50 AM (222.101.xxx.205)싫어하는 분들도 조금 이해는 가요.
피해안주도록 봉지같은거 사용안하고 깨끗한 돌위에 덜어주면 맛있게 먹어요.
쓰레기봉투 뜯지말라고도 줘요.
캣맘이 여러분 계신데.. 그렇게 챙겨줘도 몇달지나면 한두마리씩 없어져요..12. ....
'17.9.30 4:56 AM (86.180.xxx.172)들어 올리는 건 싫어하고 그냥 쓰다줌어 주는 걸 좋아 할 거에요
13. ᆢ
'17.9.30 5:01 AM (219.248.xxx.115)제가 밥 주는 아이는 밥 주는 시간 되면 멀리서 숨어서 기다리네요.
얼마전에는 제가 계단 올라갈때 보여서 아는척하니 후다닥 도망갔다가 다시 이리와하니 거리를 두며 신중하게 계단으로 정말 한발 한발 따라 올라오더라구요.
예전에는 계단 말고 옆에 수풀을 헤쳐서 올라갔는데 계단으로 천천히 따라오니 참 귀여워요. 수풀로 오면 털주변이 뭐 묻고 그러니 너도 싫구나 그 생각이 들었네요.14. 음..
'17.9.30 6:29 AM (58.126.xxx.27)우린 새끼구해주고 밥도 주는데
밥때만되면 밥달라 찾아오고 가까이가면 경계하면서 도망가요
며칠전 새끼한마리 낳고 숨겨놔서 몰래 봤더니 다른데 옮겨놓고 이젠 어디다 숨겨놨는지 못찼겠어요.
밥을줘도 1미터가까인 안와요.
완전 길고양이 행세하면서 마당밭에서 뛰어놀고
평상서는 낮잠자고..
뻔뻔한 세입자같아요15. 밤에만
'17.9.30 6:57 AM (210.97.xxx.24)밤에 잠시 밥챙겨주는 녀석을 아침 출근길에 만났어요. 늦어서 부랴부랴 정거장으로 빠른걸음으로 다다다 가고있는데 반대쪽에서 걸어오며 냐아옹~하고 시크하게 인사하고 갈길 가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 어 그래 너도 어디가는구나 하고 인사하고 출근했어요. 너무 사랑스럽죠 냥이들♡
16. 내비도
'17.9.30 7:08 AM (220.76.xxx.99)쓸개코님, 챙겨줘도 몇 달 지나면 한두마리씩 없어진다는 말씀이 안타깝네요. 길냥이들 평균 수명이 3년 내외라고 알고있어요. 요즘은 좀 더 길어졌을런지.
한 6년 눈 도장 찍던 길냥이가 안보이네요. . .17. 뎁..
'17.9.30 7:22 AM (39.7.xxx.78)우리집 양이는 .. 동거 4년째인데도
먹잇감 또는 포식자로 쳐다봄
애완동물X 야생동물O ㅠㅠㅠ18. 고양이사랑
'17.9.30 8:57 AM (223.62.xxx.134)사람도 성격이 다 다르듯 고양이도 그런가봐요.
저희집 고냥이는 개냥이, 우리집 사람들 졸졸 쫒아다니고 외부에서 사람 와도 낮 하나 안가리고 그 사람 근처가서 부비부비, 심심할때 꼭 무릎 위에서 자요.
고양이 키우고 난 후 무뚜뚝 소통이 거의 없던 우리가족이 사랑으로 흘러넘쳐요. (집에서 동물 키우는거 질색하던 남편 포함)
털 날리는 것 제외하면 고양이는 반려동물로 흠잡을게 하나 없이 완벽해요.19. 쓸개코
'17.9.30 12:33 PM (222.101.xxx.205)내비도님 너무 불쌍하죠 고양이들..
제가 예뻐하던 하얀 아기고양이가 있었거든요.
멀리서 제가 보이면 고개를 쪽 빼고 먹이를 기다리던..
토끼꼬리를 가진 예쁜애였는데 안보여서 궁금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