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은 하나이상 못낳게 하는 시댁있나요?

ㅠㅠㅠ 조회수 : 4,812
작성일 : 2017-09-29 20:37:34
저희시댁이요
부유하고 마음도 넉넉하신분인데
아들셋 딸하나 다들 잘자랐고 잘살고있어요
아이는 하나만 아니 안낳아도 된다고
둘이 재미있게살면된다고 귀에 못이박히게
세뇌받고자랐대요
드물지않나요?
IP : 121.166.xxx.226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있어요
    '17.9.29 8:38 PM (182.239.xxx.224)

    유전병이 있거나....
    뭔 사연이 있는 집은 못낳게 난리더라고요

  • 2. ㆍㅣ
    '17.9.29 8:39 PM (122.35.xxx.170)

    키우느라 어지간히 힘드셨나보네요

  • 3. ...
    '17.9.29 8:40 PM (223.62.xxx.61)

    아들셋 딸 하나 키울때 얼마나 힘드셨겠어요
    자기 자식들은 고생 덜하고 즐기며 살았으면 하는 마음이신 것 같네요.

  • 4. 현명하신 듯
    '17.9.29 8:43 PM (221.142.xxx.50)

    자식을 낳는다는 건 평생 짐덩어리를 등에 업고 다니는 거라 생각하는 저 같은 사람이 생각할 땐 엄청 세련데고 현명한 분이신 듯.

  • 5. 예전일이지만
    '17.9.29 8:46 PM (124.50.xxx.94) - 삭제된댓글

    아는 친구는 아들 하나낳고 임신했는데 ..
    직장 다니고 친정엄마는 지방이어서 옆집건너사는 시엄니께 봐달라했는데...그리 못한다고.

    며느리 손잡고 산부인과 델코가서 떼고 왔어요.

  • 6. 애셋맘
    '17.9.29 8:46 PM (61.98.xxx.144)

    제가 그러고 살아요
    어쩌다 셋 낳고 어찌 힘들던지... ㅜㅜ

    하나 이상 낳으면 안볼거라 하고 있어요

    저희도 사는건 어렵지 않았는데
    저질체력에 게으른편이라...;;;

  • 7.
    '17.9.29 8:46 PM (220.89.xxx.182)

    저희 시댁도 그래요. 엄청 자식에게 희생적이세요. 그래서 자식도 손주에게 그렇게 하면 힘들 거라고 생각하셔서 그런거 같아요. 경제적으로 도와주시기도 하고 애정도 많이 쏟으세요.
    반면 친정은 무심하도 경제적으로도 받기만을 원하시면서 애는 더 낳으라네요.

  • 8. ㅠㅠㅠ
    '17.9.29 8:49 PM (121.166.xxx.226)

    아 윗님!!!
    그렇게 비슷한 말씀하시긴하셔요
    요즘세대에 자식은 짐이라고
    그런데 전 둘낳고싶은데
    남편은 거의 세뇌가된건지
    펄쩍뛰네요

  • 9. ..
    '17.9.29 8:57 PM (175.223.xxx.225)

    자식 안낳아도 된다는 시댁은 속내는 자식 낳지 마라에요. 겉으로는 니들끼리 재미나게 살아라지만 알고보면 내 아들 처자식에 치여 고생하는거 싫다주의. 이런 집일수록 개인주의 심하고 희생하는거 싫어서 부모 자식간에도 금전 관계 명확하고 며느리도 경제력 철저히 원해요. 여기까지는 참 세련되었다 싶을수도 있겠지만 인내심 부족하기에 집안 전체가 이혼에 대해 쉽게 생각하고 이혼할때도 재산분할 같은 문제 엄청 무섭게 계산적이라는. 모든 사고는 동전의 양면과 같기에 따라오는 단점도 있어요. 고로 자식한테 아이문제는 전적으로 자율에 맡기는 부모가 가장 나아요.

  • 10. ㅇㅇ
    '17.9.29 9:06 PM (223.62.xxx.184) - 삭제된댓글

    엄청 진보적이고 현명한 분들이시네요.
    인생이란 것을 제대로 통찰하고 계신 분들이네요.
    무식하고 생각없는 사람들이 애 많이 낳고
    애 타령 하죠.

  • 11. Bb67
    '17.9.29 9:07 PM (114.204.xxx.21)

    저희 엄마는 아이 안 낳아도 된다고 하시고
    아빠는 자식은 많을수록 좋다고 하시는데..
    아빠는 천상 한량 이셨고 엄마는 희생적이셨어요~

  • 12. ...
    '17.9.29 9:08 PM (223.62.xxx.3)

    우리 시모 우리 동서보고 하나만 낳고
    여유있게 살며 당신 용돈이나 많이 달라고~
    구질하죠?
    동서 기어이 둘 낳음.
    심지어 울시모는 자식이 대출받아 집사면
    쪼들려 당신용돈 적게 준다고 집사지 말라던 사람~

  • 13. ..
    '17.9.29 9:08 PM (221.160.xxx.244)

    시누이가 아이를 우여곡절 끝에 겨우 가졌어요
    사람 욕심 이라는게 둘째도 가졌음 했는데
    안생기죠
    근데 제가 둘째를 가지니 너무 싫어 했어요
    자기 딸은 둘째가 안생기는데
    저는 쉽게 임신하니 얄미워 하더군요
    정말 속상하고 무슨 이런 몰상식한 집안이 있나 생각했어요
    암튼 그이후로도 비정상적인 언행
    결국 안보고 살아요

  • 14. 애셋맘2
    '17.9.29 9:09 PM (119.204.xxx.211) - 삭제된댓글

    저도 애들에게 애들 많이 데리고오면 문 안열어준다고
    해요
    애들 많이 낳지말라고 세뇌시켜요
    큰아이는 결혼안하고 고양이집사 한다고 하고
    둘째는 두명 낳겠다고 해서 집에 오지말라고 했어요

  • 15. 책임감
    '17.9.29 9:11 PM (223.62.xxx.72) - 삭제된댓글

    아이를 낳아 인간답게 살아가게 키우는 것의 무게감을 알면,
    아이 낳아라 쉽게 말 못합니다.
    낳아 놓으면 지들이 알아서 크는 듯, 자기 밥그릇은은 타고 난다는 둥,
    이런 무책임한 사람들이 애가 화초인줄 알고 많이 낳으라 하죠.

  • 16. ....
    '17.9.29 9:20 PM (121.140.xxx.100) - 삭제된댓글

    그 글 생각나요
    자식들 너무 사랑해주고 희생하던 어머니가 자식들이 잘 장성한 후에 암인가에 걸렸는데
    치료받지 않고 이대로 죽을거라고 했다는
    자식들이 놀라 난리치는데
    자식키우며 살아왔던 인생이 너무 힘들어서 이제 쉬고 싶다고

  • 17. 애셋맘1
    '17.9.29 9:30 PM (61.98.xxx.144)

    저도 이제사 좀 편해요 근대 큰애가 결혼해 애봐달랠까 무서워요
    안봐주고 싶어요

  • 18.
    '17.9.29 9:31 PM (223.62.xxx.175) - 삭제된댓글

    저희 친정엄마랑 이모들이요.

    이구동성으로 하나만 낳으라고 ㅋㅋ 근데 사촌들 대부분 둘 낳았음.
    남동생네 둘째 낳을까봐 속으로 걱정중이심. 제가 시애미짓 하지말라고 해서 올케한테는 겉으로는 표현 자제중이시지만요.

    경제력은 나쁘지는 않은데도 외동을 추천하세요.

  • 19. 저요
    '17.9.29 9:31 PM (1.237.xxx.175)

    첫애 낳고나서 모두 하나로 끝내라고..
    시고모. 시어머니. 남편. 모두 자신의 삶이 고달팠던거죠.
    남편은 태어난 아이가 기쁨도 겪지만 인생이 고통도 겪을텐데. 그건거 주고 싶지 않다고 하고
    시고모님은 애는 애물단지라고. 시어머니도 애 넌덜머리 난다그러시고..

    친정엄마도 하나로 끝내라. 골병든다. 친정아버지도 재미로 하나만 키워봐라 이러셨는데
    딸욕심에 하나 더 가졌고. 친정엄마 제왕절개할때 복강경 요구해서 결국 수술했어요.
    아이 욕심 많아서 셋째도 가졌을 것 같아요. 수술만 아니었음.

  • 20.
    '17.9.29 9:32 PM (223.62.xxx.175) - 삭제된댓글

    아 생각해보면 저희 시어머니도 외동으로 끝내길 바라시기도 했네요. 겉으로 대놓고 표현 안하셨지만.

    저흰 시댁 친정 다 외동추천 ㅋ

  • 21. ...
    '17.9.29 9:45 PM (59.15.xxx.10)

    자식 다 키운 저도 애들한테 하나만 낳으라고 세뇌시키고 있어요
    둘만 낳아 잘기르자 라는 표어를 듣고 자란 저는 둘 낳는게 당연한줄 알았는데 다시 돌아간다면 하나만 낳을거에요
    자식은 하나만 있음 된다 싶어요

  • 22. ..
    '17.9.29 10:00 PM (125.132.xxx.163)

    아들 하나 키워 지금 군대있어요.
    저는 애 말고 개키우라고 해요.
    자식 참 힘들어요. 며느리가 애 줄줄이 낳으면 싫을것 같아요. 아픈것도 입시도 군대도 생로병사가 귀찮아요.

  • 23. ....
    '17.9.29 10:00 PM (175.223.xxx.56)

    저희 시할머니.
    살았으면 백살도 넘었을텐데 그러셨어요.
    근데 자식들 안 돌보고 본인만 귀한 타입이셨음.
    손주며느리가 그 말 믿고 하나만 낳았는데
    나중에 아쉬워하던대요.

  • 24. 저도
    '17.9.29 10:06 PM (122.34.xxx.5)

    아들 둘인데 어릴때부터 자주 얘기했습니다.
    부모가 죽으면 화장하고 제사 지낼 필요없고 결혼도 필수가 아니니 남들이 한다고 하지 말라고요.
    자식도 안 낳아도되고 낳더라도 딱 하나만 낳아 아낌없는 사랑주고 너도 니 인생 즐기며 살라고요.
    생기지 않은 손주보다 제 자식 인생이 더 중요해요.
    아이 하나 키우기가 얼마나 힘든데 그걸 둘 이상씩 하나요?

  • 25. ..
    '17.9.29 10:08 PM (110.70.xxx.119) - 삭제된댓글

    아들 고생할까봐 그런거예요..
    우리도 남동생밀 일학ᆢ 올케가 전업인데요.
    남동생 월급뻔한데...올케가 아이 욕심내는거 보면..
    속으로 진짜 답답합니다.
    능력도 안되면서 아이만 많이 낳으면 남동생 고생문 열릴것 같으니까 그냥 한명만 낳아 잘키우길 바랍니다.

  • 26. 시댁입장
    '17.9.29 10:10 PM (110.70.xxx.119)

    아들 고생할까봐 그런거예요..
    우리 남동생네도..남동생만 일하고ᆢ 올케가 전업인데요.
    남동생 월급뻔한데...올케가 아이 욕심내는거 보면..
    속으로 진짜 답답합니다.
    능력도 안되면서 아이만 많이 낳으면 남동생 고생문 열릴것 같으니까 그냥 한명만 낳아 잘 키우길 바랍니다.

  • 27. .........
    '17.9.29 10:37 PM (96.246.xxx.6)

    시댁이면 두 가지로 나뉩니다.
    하나는 고생하지 말고 부부가 잘 살아라.
    다른 건 아이 키우는 데 돈 쓰지 말고 그 돈 나한테 주고 나를 돌봐라

  • 28. ....
    '17.9.29 11:26 PM (125.177.xxx.75) - 삭제된댓글

    어릴적 이쁜 맛에 둘 셋 낳지만 중고등가면 정말 헉!소리 납니다. 돈도 돈이지만 학업스트레스 사춘기 스트레스 장난 아닙니다.
    귀한 자식 교육 안시킬수는 없고
    마음에 사리가 백개는 나올것 같아요.
    사람 하나 키우는게 장난아니에요...ㅜ

  • 29. ~~
    '17.9.30 12:30 AM (1.238.xxx.44)

    아 제발 울 시모도 이렇게 말해줬음 좋겠네요. 개뿔 뭐 해주는것도 없으면서 둘째타령은 ..무조건 낳아놓음 다 알아서 큰다는 무식한소리나 해대고

  • 30. 저희엄마도요
    '17.9.30 1:32 AM (175.192.xxx.3)

    전 마흔 바라보는 미혼인데..항상 아이 한명만 낳으라고 하셨어요.
    엄청 희생적인 분이라 자식 키우기가 얼마나 힘든지 아셔서 그런 것 같아요.
    아빠는 자식이 어릴 때만 이뻐했지 키우면서 별 관심이 없으셨던 양반이라..
    애 둘셋은 기본으로 알더라구요.
    며느리에겐 너희들이 알아서 계획하라고 하셨어요. 너희들이 키울거니깐 너희들 선택이라고..

  • 31. 60mmtulip
    '17.9.30 6:54 AM (116.125.xxx.134)

    저도 애둘인데 직장생활하면서 너무 힘들었어요 남편은 항상 바쁘고 육아 집안일 전혀 하지 않았죠.

    딸이 결혼했을 때 낳지말고 니인생 즐기며 살라고 얘기했건만 지금 임신중입니다.

    사위가 애를 간절히 원해서요.

    딸에게게 말했습니다.

    또 낳으면 너 안볼거라고....

    저는 딸이 직장생활하면서 아이키우며 고생하는게 싫습니다.

  • 32. ...
    '17.9.30 8:31 AM (211.58.xxx.167)

    친정엄마도 말렸어요. 나 위해서 절대 반대한다고.
    일하면서 애 둘 키우는거 인생 말아먹는 길이라고.
    하나가 좋아요.

  • 33. ...
    '17.9.30 8:31 AM (211.58.xxx.167)

    그리고 시댁문제가 아니라 남편 반대가 문제같은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9297 의사는 외과 의사가 존경스럽네요 20 ... 2017/11/17 5,076
749296 목줄 미착용 개가 저를 보고 짖었는데 좀 무섭더군요. 1 과태료 2017/11/17 587
749295 초딩 딸이 오늘부터 길고양이 먹이 전담반 하기로 했답니다 4 대견대견 2017/11/17 1,026
749294 난소물혹 없어진 분 많으세요?? 10 걱정 2017/11/17 5,462
749293 52세 편도선 8 떡잎 2017/11/17 1,151
749292 썩은 생선은 어디에 버려야할까요? 3 생선 2017/11/17 1,322
749291 찬거 먹으면 코속 부어서 숨쉬기 힘든분 계신가요? 1 딸기체리망고.. 2017/11/17 875
749290 청와대 근처 청소년단체 35명 점심식사 할만한 곳 추천부탁드려요.. 17 주근깨공주 2017/11/17 2,121
749289 시바견에게 얼굴물린 20대 여성 전치4주... 12 시바켄 2017/11/17 4,983
749288 내가 낸 세금내놔!!!!! 열받아서 정말 5 열받아!!!.. 2017/11/17 2,093
749287 신랑이 외식할 때 이런얘길 하는데요 7 .. 2017/11/17 4,582
749286 팝송 제목 알고싶어요. 7 .. 2017/11/17 971
749285 방사청.노통비하.관련자청원.서명.중 14 청와대청원 2017/11/17 786
749284 뉴스룸 예고)...'다스 실소유주' 관련 첫 실명 증언....... 1 ㄷㄷㄷ 2017/11/17 1,179
749283 지진대비사야할품목 5 지진 2017/11/17 1,121
749282 미국산 곤이는 원래 냄새나나요? 1 .. 2017/11/17 931
749281 프로폴리스 먹으니 안피곤해요 5 ㅇㅇ 2017/11/17 4,234
749280 이럴땐 제가 어떻게 처신 해야할까요? (인간 관계) 7 이럴땐 2017/11/17 1,740
749279 한살림 냉동국 종류 맛있나요? 5 ddd 2017/11/17 1,879
749278 유자차 색이 약간거무스런데 먹어도 되나요? 1 몇년된 2017/11/17 731
749277 부와 청결도가 비례한다고 보면 14 ㅇㅇ 2017/11/17 5,041
749276 회전초밥 레일 위 초밥 젓가락으로 찌르는 행위요 3 진상 2017/11/17 1,709
749275 전 직장이 광진구 남편은 신림동인데, 어디로 이사가야할까요 8 이사고민 2017/11/17 1,414
749274 왜 한국 돈이 비싸지고 있는 걸까? 샬랄라 2017/11/17 1,238
749273 조금만 움직여도 더워요. 4 긴가민가 2017/11/17 1,4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