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문에 걸린 글을 보니 가기싫은 그 심정 백프로 이해가 가면서.
제 입장에 대한 상황한번 여쭤봅니다
결혼11년차...그동안 매해 명절....제사 ...큰집에 가서 큰집 며느리 도와 음식장만 도왔습니다. 좋진않았지만, 큰집 동서와는 같은해 결혼해서 나이도 같고 큰애 나이도 같고 해서 나름대론 재밌게 지냈어요
근데 그집 남편의 외도로ㅡㅡ 3년전에 이혼을 했어요
그래서 졸지에 저는 거동 불편한 큰어머니 도와 제가 그집에 가서 일 다해요...... 이런 상황에 대해 저는 저희 시댁에서 정리를 해주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저희 어머님은 원체 아무생각 없으시고 시아부지가 엄청 보수적이고 꽉 막혀서 큰집에 가는게 예의라 여기시네요...온식구가 다가서 식사하고 오는게 오히려 민폐라는 생각자체를 못하심..
제가 나서서 못가겠다고 말한건 돌아가신 큰아버님 제사만 당당히 못가겠다고 말씀드리고 안가요 .지금은...
왜냐면 큰집에
딸이 넷이나 있어 자기 아부지 제사라고 와서 일하고 다들 참여하는데 굳이 제가 갈이유가 없을듯 해서요.
그건 인정하고 받아들이심...저희 시어른들이....
제가 큰집 며느리도 이혼하고 없는 마당에 다른 제사도 다 못가겠다고 말씀드리는건
안되는 행동인가요?
제사 없애버린다는 소리는 수년째 하면서도
막상 실천이 안되네요 ㅠ
참 며느리들에겐 진절머리 나는 명절이네요
그리고...추가로 저희 시누는 자기 시어른 다 돌아가시고 연휴 시작하자 마자 친정이라고 와서 손하나를 까딱안하면서 저를 불러 같이 놀자네요(?)....
이번연휴는 더더욱 기니 자긴 신이나는지 어제부터 전화가 오는데 안받고 있어요..... 시어머니가 좋은편이나... 다른 여러가지 상황들이 참 짜증스럽고 거슬리네요.....ㅠㅠ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큰집 며늘 이혼한 큰집에...가는 작은집 며느리..
작은집며늘 조회수 : 3,618
작성일 : 2017-09-29 15:09:54
IP : 59.23.xxx.22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ㅇ
'17.9.29 3:12 PM (49.142.xxx.181)거길 뭐하러 가요 진짜로..
시아버지 시어머니한테 우리끼리 지내자 하세요.
언제까지 그집에 갈건가요?2. ..
'17.9.29 3:15 PM (220.85.xxx.236) - 삭제된댓글좋은나이에
시부모도아니고 친척들 뒤치닥거리하는거 인생낭비..
님도 명절날일한다는핑계로 빠져보시길
며느리들 여행한번못가고 꾸역꾸역 시댁가는거 이혼이 두렵기때문인듯 보통은 전업들이3. 그냥
'17.9.29 4:23 PM (220.77.xxx.63) - 삭제된댓글그 시댁 참..
피 한방울 안섞인 며느리를 식모처럼 돌려서..
대신 체면치례하네요4. 시부모
'17.9.29 7:12 PM (218.147.xxx.188)어르신들이야 큰댁에서 본인 부모님 차례를 지내시니 큰댁에 가시는건데
거기에 아들며느리도 데리고 가셔야 하나봅니다
에구 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