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지방광역시 나름 잘하는 아이들 많이 모여있는 일반고 학교입니다.
아이가 3월 모의고사 전교 10등내외, 이후 모의고사 칠때마다 성적 계속 하강
전교 30등 60등을 거쳐 9월 모의고사는 드디어 120등까지 떨어지네요. 당연 이번 중간고사도 폭망 ㅜㅜ
중학교때 하도 사춘기 심하게 겪어 우리부부 영혼이 탈탈 털렸었는데
밤새워 아이돌 춤 연습하고 하루종일 아이돌 생각 아이돌 티켓 사기에 걸려 경찰서도 한번 간적있구요.
중3겨울에 잠깐 공부하더니 기본 아이큐는 140-150정도 되므로 성적 잠시 오르더니
다시 어디로 영혼 가출한 느낌
핸펀은 본인이 원해 폴더폰으로 바꿨는데 계속 아이돌 관련 물품 주문해서 집으로 계속 옴
시험기간에 조차 집중 안되어 겨우겨우 프린트물만 보고 시험치니 성젹이 전혀 안나오죠.
82쿡 게시글 보고 절대 잔소리 안해야지 스스로 답답해서 해야지 생각하고 몇달간 지켜보기만
공부에 대해 잔소리 거의 안함
아이공부땜에 너무 걱정되고 맘이 안잡혀 아이랑 나랑 분리해야 한다는 것 알면서도
맘이 안잡히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답이 안보입니다.
무슨 말이라도 도움 부탁드립니다.